[블로그기자]울주 문화재 사진전-안남용 작가 온새미로전
즐기 GO/문화예술2016. 1. 14. 08:00

 

울산 옹기박물관에서 진행중인 온새미로展 보고 왔어요!

 

그동안 너무도 따스했던 겨울날을 보내다가 모처럼 쌀쌀한 겨울날씨를 보인 어제 오랜만에 외고산 옹기마을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차가운 겨울 공기와 시리도록 파란 하늘에 그와는 반대로 따스한 햇살 속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는 수많은 옹기들도 만난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옹기마을을 찾은 이유는 옹기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안남용 사진가의 '온새미로 展' 전시관람을 위해서였답니다.

 

 

 

 

울주군의 후원으로 열리는 안남용 초대전인 '온새미로 展'은 울주군 지역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 문화재들을 담고 기록한 문화재 사진전이라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옹기마을을 살짝 둘러본 뒤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옹기박물관으로 향합니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자 옹기박물관 리플렛들과 함께 사진전 리플렛도 눈에 들어옵니다.

 

 

 

옹기 전시실을 돌아 사진전이 열리는 2층 기획전시실로 올라가 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온새미로'라는 글씨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온새미로는 순수한 우리말로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라는 뜻입니다.

 

 

사진전 표제에서 느낄 수 있듯 이번 사진전에서는 울주군 지역 곳곳에 우리 조상들의 얼과 혼이 담긴

문화재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지만 기록이 없었던 선사시대의 유적들은 역사가 기록된 시대에 비해 그 가치나 보존이 너무 소홀히 되고 있는 실정이라 작가의 사진을 통해서 기록하고 문화재 원형을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전달하고자 노력한 전시입니다.

 

 

▲천전리 각석

 

이미 많이 알려져 있고 유명한 국보급 문화재들도 있지만 그에 비해 오히려 정보가 없어서 알기 어렵고 아직 덜 알려진 문화재들이 너무 많은데 그 문화재들이 발굴, 보전되는 것이 아니라 파괴되고 방치되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요.

 

 

 

그런 면에서 이번 울주문화재 사진전은 아주 오랜 기간동안 자리를 지켜온 우리의 문화재들을 찾고, 알게하는 기회가 되어주었습니다. 울주군 곳곳에 이리도 많은 선사시대의 지석묘가 있는 줄 사진전을 통해서 알게 되었답니다.

 

 

 

따로 오픈식을 마련하지 않았음에도 전시 첫날 제법 많은 사람들이 전시관람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픈식은 없었지만 안남용 작가의 '온새미로' 전시에 관한 설명을 잠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그간 울산 지역의 문화재들 중 천전리 각석, 반구대 암각화, 언양 지석묘 등 19점을 선별해서 전시를 하게 되었지만 이 작업은 계속 보완작업을 해서 올해,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울산에 있는 문화재들을 모두 담아내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다큐멘터리 사진가로서 울산 전체의 문화재들을 담고 기록하는 작업을 이어나갈 안남용 작가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추운 겨울날 잠시 기분전환삼아 외고산 옹기마을로 드라이브 가셔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정겨움이 묻어나는 옹기들도 만나보시고 사진을 통해 사라져가고, 잊혀져 가는 우리의 문화재들을 돌아보고 새롭게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