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울산 세대공감 창의 놀이터 체험<제페토의 꿈의 공장>
즐기 GO/문화예술2016. 1. 14. 08:30

피노키오를 만들었던 제페토 할아버지처럼 뚝딱뚝딱!

북구에 위치한 세대공감창의놀이터에는 일반 문화센터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습니다. 참여 대상에 해당하는 연령만 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다 수업료는 무료, 약간의 재료비만 부담하면 되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지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목공체험수업인 <제페토의 꿈의 공장>을 소개해 드릴게요.

 

수업이 이루어지는 2층 마을공방 한쪽에는 그동안 이루어졌던 수업 결과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사람을 편안하게 만드는 힘을 가진 목재의 온기 덕분인지 추운 날씨였지만 왠지 따뜻한 느낌이 드네요. 

 

드디어 시작된 오늘의 수업은 나무 액자 만들기입니다. 이달의 첫 수업이니만큼 선생님의 간단한 소개와 설명으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나무판과 매직, 다양한 색상의 실, 나무에 박을 나사와 망치 등 수업 재료 또한 우리에게 익숙하고 단순한 것들이었습니다. 우선 나무판에 본인이 원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매직으로 색칠을 해주는데 너무 꼼꼼하게 하지 않는 것이 더 멋스럽다고 합니다. 그래야 나무 특유의 질감이 자연스럽게 살아나기 때문이지요.

 

그림이 완성되면 나사를 망치로 살짝 두드려 드릴로 단단하게 고정시켜주고 형형색색 알록달록한 실을 나사위에 여러번 돌려 감아 입체감을 연출해주면 됩니다. 망치나 드릴과 같은 도구를 사용할 때는 아직 어린이 친구들에게는 어렵고 위험할 수 있으니 선생님과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밖에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참견하지 않는 것이 이 수업의 포인트입니다.

보통의 수업에는 아이들을 기준으로 재료가 배분되는데, <제페토의 꿈의 공장>에서는 동반한 부모님들에게도 나무판이 하나씩 주어졌습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이들 작품에 손대지말고, 부모님들도 이 시간동안 각자의 작품을 만들어보라는 의미인데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존중하는 선생님의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비록 서툴고 어설프지만,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 망치를 두드려 나사를 박고, 실로 엮어보는 작업들에 집중하는 어린이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2시간 후에 완성될 결과물이 기대됩니다. 집중해서 수업에 참여하다보니 어느덧 2시간이 훌쩍 지나갔고, 똑같은 나무판이었던 재료들이 각각의 개성을 담은 멋진 작품으로 새롭게 탄생되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합니다.

이렇듯 직접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보는 목공품은 어린이 친구들의 정서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주며 상상력과 창의력은 물론, 소근육 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또, 나무와 실 등의 재료 탐색을 통해 오감을 자극시켜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매 수업마다 나만의 특별한 작품을 만들어가는 세대공감창의놀이터 <제페토의 꿈의 공장>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문의 : 세대공감창의놀이터 http://nori.bukgu.ulsan.kr/

전화 : 052-241-8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