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에서 즐기는 고래바다여행선 디너크루즈

흔히들 크루즈 여행이라고 하면 영화 속에나 등장할 듯한 고가의 호화스러운 여행을 떠올리곤 합니다. 물론 수영장과 휘트니스센터, 레스토랑 등을 갖춘 거대한 배 안에서 여러 기항지를 둘러보며 장기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화려한 크루즈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만큼의 비용과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선상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바로 울산광역시 남구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고래바다여행선인데요.

주간에는 고래탐사 3시간 코스가 운영되고,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야간에는 <디너크루즈>라는 이름으로 울산 밤바다의 야경을 바라보며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2시간 코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이 자리잡은 울산 남구의 고래문화특구 장생포. 저녁 6시 30분 무렵 어두워진 장생포항에는 고래바다 여행선이 밝은 불을 환히 밝히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는 디너크루즈는 승선에 앞서 신분증이 필요하니 잊지말고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배 안으로 들어가니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스탬프 투어 응모함이 보입니다. 고래바다여행선을 비롯하여 고래박물관, 생태체험관, 고래문화마을을 중 3군데 이상을 탐방하고 기념 스탬프를 찍어 응모하는 이벤트입니다.

고래바다 여행선 탑승 기념으로 스탬프 하나를 찍어보았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출항과 함께 롯데호텔뷔페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배 안이다보니 공간이 협소하여 음식의 종류가 그리 다양하지는 않지만, 한식과 양식, 일식을 비롯하여 디저트와 커피까지 종류별로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물과 커피를 제외한 주류 및 음료수는 별도로 주문하여 계산해야 합니다. 

 

알뜰하게 담아온 음식들로 배를 채우고 나니, 식사가 끝나갈 무렵부터 무대에서는 신나는 공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흥을 돋우는 무대에서의 공연이 관람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주겠지요.

 

1층과 2층에는 연회장이 마련되어 있고 3층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3층에도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 진행중인 공연을 이곳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밤바다의 차가운 바람이 조금 춥기는 했지만, 머릿속 복잡한 생각들을 다 털어내주는 것같은 시원함도 함께 느껴졌답니다.

 

울산공단의 야경은 타지에서 온 관람객들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더해줄 것 같습니다.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울산대교의 야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카메라 셔터소리와 사람들의 함성이 터져나오는 가장 인기있는 장소였지요.

2시간 코스로 장생포항을 출발해서 간절곶 인근까지 돌아 울산공단과 울산대교 쪽으로 빠져 나오는 고래바다여행선 디너크루즈는 연인끼리, 친구끼리, 가족끼리 특별한 송년회를 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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