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비추는 화려한 불빛의 향연 - 울산대공원 빛축제

 

겨울날씨가 완연한 요즘. 어둠이 깔린 후에 더욱 사람이 몰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빛축제가 열리는 울산대공원이지요. 


 


 울산대공원에 어둠이 깔리고 인공불빛이 형형색색의 모습을 뽐냅니다. 자연광이 내리쬐이던 공원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지요. 조명은 여태까지 우리가 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빛축제는 그리 오랜 역사를 가진 축제는 아닙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서양의 크리스마스가 우리식으로 변형된 것이지요. 다들 아시는 것처럼 12월 25일은 크리스마스입니다.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일 년을 준비하는 축제 분위기는 서양이나 동양이나 마찬가지이지요. 여기에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종교적 축일까지 더해진 것이지요. 

 

 

 

 음식과 선물을 준비하여 잔치를 준비합니다. 평소와는 달리 잔치 분위기를 위해 집 안팎을 단장하기도 했지요. 나무에 온갖 장식을 매달은 것이 바로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그 기원은 마르틴 루터라고도 하는데 숨은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어두운 밤, 숲속에서 길을 잃은 사람이 한 나무에서 빛이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나무에 눈이 쌓여 있었고, 나는 빛은 그 눈에 달빛이 반사된 것이었다고 합니다.   

 

 


 

 종교적 의미로는 길을 잃고 방황하는 인류에게 비춰진 예수의 가르침으로 해석된다고도 하는데, 종교를 떠나 재미있는 이야기임에는 분명하지요. 이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가 근대에 인공조명이 발명되면서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된 것입니다. 지금 울산대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빛축제는 규모를 크게 하고, 종교적 색채를 없애 시민 누구나 즐기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쌀쌀한 날씨이지만, 제가 대공원을 간 날에도 많은 시민들이 이곳 울산대공원을 찾아 빛축제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해가 짧아 활동이 불편한 겨울이지만, 인공조명의 화려함을 즐기는 빛축제에서는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게 되지요. 호수가를 산책하며 야경을 보고 있노라면 시간이 금새 지나가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습니다. ^^

 



 어둠이 깔린 울산대공원에 인공불빛이 형형색색의 모습을 뽐냅니다.

 해가 진 후 빛의 축제는 비로소 시작입니다. 코트가 필수인 겨울이지만, 아름다운 빛은 잠시나마 매서운 겨울 바람을 잊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울산대공원을 찾아 어둠을 장식하는 빛의 향연을 보며 이야기꽃을 피워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따뜻한 옷차림과 음료를 준비하시면 더욱 따뜻한 관람이 가능하겠지요.

 

 

 

* 울산대공원 빛축제는 2016년 2월 22일 오후 11시까지 열립니다. 


 

 

 




Posted by Tele.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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