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는 추석연휴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일찍 업무를 마치고 귀경길에 오르신 분들도 계실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더욱 가벼운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어린 시절이면 우리를 항상 설레게 만들었던 명절, 추석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추석을 좀 더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진정한 추석의 의미와 추석에 다같이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를 알아볼까요?

 

*추석의 유래

신라 유리왕이 왕녀 두 사람을 시켜 6부의 여자들을 반으로 나누어 7월 보름달부터 6부의 뜰에 모여 베를 짜는데, 을야(乙夜)에 이르러서야 헤어지곤 했습니다. 이렇게 하길 8월 보름날까지 하여 그 성적을 평가하여 진 편에서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편을 대접했습니다. 이 때 노래하고 춤추며 온갖 놀이를 다 했는데 이를 "가배"라 했는데요. 이 "가배"가 오늘날 「한가위」라는 뜻의 「가위」에 해당하는 그 당시 한자의 음차표기로, 초추, 중추, 종추 3달로 나누었을 때 음력 8월이 중간에 들어가는 가을의 가운데 즉 "중추"의 우리말 표기입니다.

즉, 「한가위」는 한"이라는 "크다"라는 뜻과 "가위"라는 가운데라는 뜻이 모여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는 뜻입니다.

*추석의 민속놀이

1)강강술래

서남해안지역에 전승되는 추석놀이의 대표적인 부녀자들의 놀이인데요. 이 강강술래는 수십 명의 부녀자들이 밝은 달밤에 손에 손을 잡고 둥글게 원을 그리며 노래하면서 춤을 추는데, 놀이의 구성은 늦은강강술래, 중강강강술래, 잦은강강술래로 되어 있으며, "강강술래"라는 후렴구로 받는 소리를 하면서 원무를 하고 메기고 받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2)줄다리기

한반도의 중남부 지역에 가장 널리 분포되었으며,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하는 대동놀이인데요. 두 패로 나누어 굵은 줄을 서로 당겨 자기 편으로 끌어온 쪽이 이기는 경기 또는 놀이인 줄다리기는 예부터 대개는 정월 대보름날에 하며 지방에 따라서는 5월 5일 단오절이나 7월 보름날 백중절에 하였습니다.

3)씨름

개인놀이, 상대놀이, 소집단 놀이, 대동놀이로도 존재하였던 씨름은 단오와 백중 그리고 추석, 정월대보름에 행해졌는데요. 힘 좀 쓰는 사람들은 씨름판을 벌이는데, 어린이들은 아기 씨름을 하고 장정들은 어른 씨름을 합니다. 잔디밭이나 백사장에서 구경꾼에 둘러싸여 힘과 슬기를 겨루게 되는데요. 마지막 승리한 사람에게는 장사라 부르고 상으로 광목, 쌀 한가마 또는 송아지를 주었죠.

4)활쏘기

서정에 모여 일정한 거리에 과녁을 만들어 놓고 활을 쏘아 과녁을 맞추는 경기인데요. 활쏘기는 상무정신을 기르게 하고 심신을 단련하게 하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여러 궁사들이 줄을 서서 차례로 쏘아 과녁에 맞으면 지화자 노래를 부르면서 격려하고 축하를 해줍니다.

 
5)가마싸움

일명 자메쌈 또는 가마놀이라고도 하며 학동들의 놀이이다. 추석이 가까워지면 각 서당의 학동 중 대표를 뽑아 총사로 삼고 각기 가마와 기를 만들며 가마싸움을 하는데 마을 주민 모두가 나와 응원을 하고 박수를 치며 격려를 합니다.

6)소먹이놀이

이 놀이는 두 청년이 궁둥이를 서로 맞대어 엎드리면, 그 위에 멍석을 덮어 씌워 앞쪽이 되는 한 사람은 두 개의 막대기를 각각 손에 드는데 이는 소의 뿔을 나타내는 것이고, 뒤쪽 사람이 든 한 개의 막대기는 소의 꼬리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두 사람은 멍석을 덮어 쓰고 뿔과 꼬리를 내놓은 채 소걸음으로 걸어가며 다른 한 사람이 이 소를 끌고 여러 집을 돌아다니며 집 주인이 내어 놓는 술과 여러 가지 음식을 먹습니다.

7) 반보기

추석이 지난 다음 서로 만나고 싶은 사람들끼리 일자와 장소를 미리정하고 만나는 것을 반보기라 합니다. 옛날에 시집간 여자들은 마음대로 친정 나들이를 할 수가 없었는데요. 그래서 모녀 사이에 중간 지점을 정해서 서로 즐기는 음식을 장만하여 만나 한나절 동안 그 동안 나누지 못했던 회포를 푸는 것이 반보기인 것입니다.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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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진원 2011.09.13 2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네요
    와우
    이야

  2. 홍진원 2011.09.13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석잘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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