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함께 가을 감성을 충전해보세요!!

 

11월도 중순으로 접어들며 거리에는 단풍과 낙엽들이 가득한 요즘입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을 보고 있으면 괜히 감성이 풍부해지는데요. 오늘은 감성적인 계절, 가을과 어울릴만한 책 몇권 추천해드릴게요.

 

 

가을에 읽기 좋은 책 1.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이석원 / 그책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이석원 / 그책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위로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가 이석원의 두 번째 산문집으로 짧은 에피소드를 나열하는 여느 에세이와는 달리 책 한 권을 가득 메우는 하나의 긴 이야기를 통해 작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전개하는 산문집 형태로 구성돼 있습니다.

 

작가는 어느 찻집에서 만난 한 여성과 만나 각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서로가 좀 더 긴 대화를 이어나고 싶은 욕구를 느끼며,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만남이 지속되고 만남에 있어 그들만의 법칙을 정하고, 그 과정에서 작가와 여성은 여러 가지 다양한 감정들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그 속에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삶의 이야기를 마주하게 됩니다.

 

깊어지는 가을, 이석원 작가의 독특한 형식과 색다른 시도로 이루어진 이야기로 지친 삶에 따뜻한 위로를 받아보세요.

 

 


가을에 읽기 좋은 책 2. <라면을 끓이며> 김훈 / 문학동네


 

ⓒ <라면을 끓이며> 김훈 / 문학동네

 

소설 <칼의 노래>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소설가 김훈도 산문집을 출간했습니다. 왠지 친근한 제목의 <라면을 끓이며>는 오래전 절판되어 많은 이들을 헌책방에서 헤매게 한 김훈의 전설적인 산문 ‘밥벌이의 지겨움’,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등 시대를 초월해 기억될만한 산문들과 함께 새로운 글들로 책 한 권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의 가족 이야기부터 기자 시절의 이야기, 그리고 일상에서 써내려 간 다양한 글들을 통해 소설가 김훈의 어제와 오늘을 고스란히 살펴 볼 수 있는데요. 먹고 산다는 것과 그 내면에 관한 글을 읽고 있으면 기쁘고, 때론 슬프고 기가 막혔던 우리의 삶과 오버랩되며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합니다.

 

<라면을 끓이며>와 함께 올 가을,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김훈의 산문의 정수를 만나보세요.

 

 

 

가을에 읽기 좋은 책 3.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카트린 지타 / 걷는나무


ⓒ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카트린 지타 / 걷는나무

 

오스트리아 최고의 여행 칼럼니스트가 들려주는 인생을 바꾸는 여행의 기술 25가지를 만나볼 수 있는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도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 가을에 읽기 좋은 책입니다.

 

저자 카트린 지타는 오스트리아 최대 일간지 기자로 활동하면서 남은 것은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일 중독, 관계 단절 그리고 이혼뿐이었습니다. 그녀는 더 이상 자신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홀로 여행을 떠납니다. 홀로 50개국을 여행하며 느낀 자신이 원하는 삶과 사랑, 그리고 일의 의미를 깨닫기까지의 이야기는 방황하고 있는 우리 삶의 좌표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혼자서도 안전하고 멋진 여행을 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들도 소개하고 있는데요.

 

자신의 삶을 갖기에 까지 카트린 지타가 느낀 여러 가지 감정과 여행 노하우들을 전수받아보세요.

 

 

 

가을에 읽기 좋은 책 4.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 다산책방


ⓒ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 다산책방

 

스웨덴의 한 블로거이자 칼럼니스트였던 프레드릭 배크만의 데뷔작이자 첫 장편소설인 <오베라는 남자>는 까칠한 남자 오베와 그의 새로운 이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웬만하면 마주치고 싶지 않을 정도로 까칠한 오베는 어느 날 일생을 바친 직장에서 쫓겨나게 되고, 반년 전 떠난 아내의 빈자리를 유난히 크게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는 책임질 사람도, 일자리도 없으니 아내를 따라 죽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자살 준비를 하는데요. 하지만 새로 이사온 이웃들이 기가 막힌 타이밍에 나타나 오베의 자살을 방해합니다.

 

좌우충돌 오베와 이웃들의 이야기는 유쾌하면서도 불쑥 코끝을 찡하게 만드는데요. 과연 어떤 유쾌함이 담겨져 있을지 기대해주세요.

 

 


삶에 대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산문집부터 여행 에세이, 그리고 유쾌하면서도 훈훈한 소설까지!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따뜻한 커피 한잔과 함께 독서를 하며 마음의 여유는 물론 가을 감성도 충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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