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트래블로거와 함께하는 파워 블로거데이가 1박 2일간 있었습니다.

 

1박2일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울산의 명소들을 알차게 둘러보며 울산을 알아가고 울산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그 1박 2일간의 생생한 이야기를 후기로 담아봅니다.

 

 

전국에서 모인 트래블로거들이 울산역에 집결하여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진 후 본격적인 울산여행에 앞서 언양 한우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첫번째 코스로 울산의 12경 중 하나인 신불산 억새평원을 만나러 갑니다.

 

 

이날은 특별히 <영남 알프스 오디세이>작가이신 배성동 작가님이 동행해 주셔서 신불산과 영남 알프스에 얽힌 역사와 옛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가을이면 억새로 장관을 이루는 곳.

전국 어느 곳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으뜸 풍경을 자랑하는 간월재 억새풍경입니다.

아침 일출시간과 해 질 녘 오후시간에 빛을 받아 반짝이는 억새의 풍경은 이 가을에 놓쳐서는 안 될 귀하고 아름다운 풍경이라지요.

 

 

신불산 억새평원을 다시 내려오니 어느덧 서서히 어둠이 밀려옵니다.

영남에 있는 3대 누각 중의 하나인 태화루는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다가 작년에 복원이 되어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답니다.

 

주중에는 아카데미와 주말마다 이어지는 공연으로 더불어 문화와 예술이 풍성한 태화루로 사랑받고 있는 이곳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태화루에 올라서서 어둠이 밀려오는 태화강변을 바라보는 것도 이 가을 참 운치있는 일입니다. 서둘러 태화강대공원으로 향하여 십리대밭과 태화강 대공원의 억새와 국화들을 만나보기도 했지만 날이 너무 어두워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제는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올 정도로 인기가 많은 태화강 대공원을 제대로 다 만나보지 못한 아쉬움에 다음날 다시 찾기로 하고 푸짐한 회로 저녁식사를 하며 첫날의 일정을 마무리 짓습니다.

 

 

여행의 설렘과 흥분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하루의 일정이 끝이나고 다음날 일정을 위해서 숙소로 향합니다. 숙소는 새로 생긴 <신라 스테이>기대 이상으로 깔끔하고 시설이 참 좋습니다.

 

 

울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지 로비에는 대부분이 외국인들로 가득.

객실 내부도 시설이 깔끔하고 심플합니다. 최적의 잠자리를 제공받아 모두들 편안한 밤을 보내고 새벽에 대왕암 일출을 보러간 사람들은 아침을 동구 대왕암에서 시작을 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호텔 조식으로 아침을 엽니다.

 

 

호텔 조식이 좋다고 소문이 났다더니 조식치고는 메뉴도 다양하고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선지 빵의 종류가 상당합니다. 만족스런 아침식사를 마친 후 대왕암 공원으로 이동을 하며 파워 블로거 데이 둘째날을 맞습니다.

 

 

아침밥을 든든히 먹고 길을 나선 탓인지 대왕암에 도착하여 해변으로 가는 산책길이 참으로 근사하게 와 닿습니다. 아직 옅은 안개도 남아있는 송림은 이른 아침의 분위기를 더해주고 솔숲을 걷는 그 자체만으로도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느낌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상쾌한 아침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송림 너머 현대 중공업과 일산 해수욕장도 보인답니다.

 

 

등록문화재로 등재된 울기등대도 만납니다.

이른 아침이라 문이 잠겨 가까이 볼 순 없었지만 하얀 등대가 우리를 반겨주는 아침. 그리고 거대한 고래 턱뼈도 오랜만에 만납니다.

 

 

경관이 아름다운 대왕암에 도착을 하였는데 대왕암 바위 위 다리를 대대적으로 보수.공사 중이라 출입을 금하고 있었습니다.

 

 

다리를 건너갈 순 없었지만 바위 틈으로 피어난 해국과 털머위꽃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아침이네요.

그리고 대왕암에 사는 많은 고양이들도 대왕암 공원의 또 다른 볼거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근사한 아침산책을 마치고 이번에는 남구로 건너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된 남구의 볼거리,

장생포 옛마을을 찾았습니다. 고래잡이로 울산에서 유명한 장생포 앞 바다를 배경으로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그리고 이후에 생긴 고래문화마을까지...

정말 볼거리가 다양해졌답니다.

 

 

고래잡이가 성행하던 당시의 장생포 옛 마을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고래문화마을은 얼핏보면 드라마 세트장같은 느낌도 나지만 구석구석 다니면 장생포 지역만의 특색과 문화를 만나실 수 있답니다.

 

 

고래문화마을을 둘러보고 난 뒤 고래생태체험관으로 이동하여 관람을 하고 고래 먹이주는 시간이 맞아서 돌고래 쇼도 볼 수 있었답니다.

 

고래생태체험관을 몇번이나 갔지만 먹이 주는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어 쇼는 한번도 보질 못했는데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모두들 감탄을 하며 관람했답니다.

 

 

그리고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는 전날 날이 어두워 제대로 만나보지 못해 아쉬워했던 태화강 대공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십리대숲을 거닐며 힐링산책도 하고 코스모스 지고난 들판에는 국화가 엄청난 규모로 심겨 있어 그윽한 향기를 맡으며 산책하기 좋은 태화강 대공원. 이렇게 꽉찬 1박2일의 여정을 마치고 울산의 대표 맛집이라 할 수 있는 함양집에서 육회비빔밥을 먹으며 여행을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답니다.

 

 

저는 이번 1박 2일 여행을 하며 '타 지역에 사는 여행 블로거들이 바라보는 울산은 어떤 모습일까'가 제일 궁금하기도 했답니다. 저야 울산에 살기에 날로 발전하는 울산이 자랑스럽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울산에 대해 알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울산을 여행 온 사람들은 과연 그렇게 "좋다"라고 느낄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이번 여행을 함께한 트래블로거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본 바 "울산 정말 좋다~ 또 여행 오고 싶다. 난 00가 참 좋더라" 등 각기 다양한 소감들과 만족도를 보여주어서 울산 시민으로 굉장히 뿌듯했답니다.

 

이번 행사로 함께 울산을 알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이 기회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울산을 알고 싶어하고 여행 오고 싶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모두 모두 울산으로 놀러오세요~~!"

 

 

 

Posted by 우다다집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