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9회를 맞는 처용문화제가 지난주에 열렸어요!

 

10월은 축제와 행사가 넘쳐나서 주말마다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이 될 정도로 바빠지는데요. 이번 주에는 '마두희축제'가 있어서 또 기대가 커집니다.

 

 

처용문화제 행사때 울산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열리는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올해는 <처용월드뮤직>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선을 보였습니다. 형식은 마찬가지로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그리고 야외무대 등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다양한 나라들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장인데요.

 

 

매년 월드뮤직페스티벌을 손꼽아 기다리고 올해는 또 어떤 뮤지션들과 어떤 나라들의 특색있는 음악들을 만날까? 하는 기대감으로 행사장을 찾게 되는데 지금껏 월드뮤직페스티벌이 걸어온 길을 보자면 매년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었답니다.

우리나라 서울 무대에서도 초청하기 힘들 만큼 유명하고 굉장한 팀들을 거리가 먼 이 울산까지 불러들여 공연을 펼치는데 그것도 모든 공연이 무료니 이만큼 좋은 행사가 또 어디있겠습니까~

 

개인적으로는 울산의 축제나 행사들 가운데 손에 꼽히는 정말 전국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운 축제가 바로 월드뮤직페스티벌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이나 경기권에서는 이런 공연 한번 보려고 적게는 수만 원에서 수십만 원까지 티켓을 끊고 봐야하는 공연을 하나 둘도 아니고 전 일정 모두 무료공연이니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보다 더 행복한 행사가 어디 있겠습니까

 

 

위 사진은 소공연장의 라인업입니다.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에서는 공연 중 사진촬영이 불가하답니다.

이 공연 끝나면 또 다른 공연이 이어 기다리고 돌아가면서 곳곳에서 음악을 즐기다 보면 하루가 훌쩍 지나갑니다. 그야말로 음악의 바다에 풍덩 빠져 지내는 시간이 된다지요.

 

 

공연장을 벗어나 주차장과 광장쪽으로 걸어가면 여러 홍보 부스와 판매 부스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공연장을 찾는 분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는 곳이기도 하고요. 여러 나라들의 음식들을 맛보기도 하고 토산품이나 기념품 등도 만날 수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좋답니다.

 

 

공연이 끝나고 비는 시간에 잠시 나와서 출출하면 음식을 사 먹기도 하고 체험도 해보고 다양한 제품들을 구경하는 것도 축제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지요.

 

 

출장 뷔페나 맥주 등도 판매하여 가을밤 음악을 들으며 근사한 식사와 낭만의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답니다.

 

 

가족 나들이로 아이들과 함께 발걸음한 분들은 아이들이 여러 가지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지루해하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은 처용에 관한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랍니다.

 

 

처용 문화제답게 다양한 처용탈 작품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처용은 처용설화와 처용가로 유명한데 울산에는 현재 처용암, 처용무, 처용탈, 처용복식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답니다.

 

 

이곳은 또 다른 간이 무대로 7080스러운 느낌이 팍팍 나서 연세가 조금 있으신 분들이 이곳에서 음악을 즐기고 계셨지요.

 

 

처용월드뮤직 첫날 야외공연장에서 <장고3000>팀의 공연을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유럽에서 핫한 집시 팝 밴드로 카밀 뮐러(보컬.기타), 플로리안 르 슈타르플링거(바이올린), 미헬 펜츨(콘트라베이스), 얀 필르프비스만(드럼.퍼커션)으로 구성된 남성 4인조 그룹입니다.

 

 

야외공연답게 활기 넘치고 신나는 음악들로 한 바탕 흥 넘치는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있기 힘들 정도로 신나고 들썩이는 음악들로 공연이 이어졌지요.

 

 

한편 대공연장에서는 처용월드뮤직 개막날이라 식전공연과 개막식 그리고 개막공연이 펼쳐졌답니다.

 

 

 

위 사진은 작년 월드뮤직 페스티벌 사진인데 특설 무대로 야외 공연장 말고 하나 더 마련된 공연장에서 펼쳐진 공연도 상당히 인상적이고 좋았답니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처용문화제에서 월드뮤직이 차지하는 비중이 좀 줄어든 느낌을 받았습니다.

 

 

항상 쟁쟁한 뮤지션들을 대거 참여시켜 깜짝 놀라게 하고 기대를 품게 만드는 공연이었는데 올해는 그러한 점에서 살짝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울산 시민을 비롯해 다른 지역의 사람들까지 처용문화제와 처용월드뮤직을 즐기러 자발적으로 올 수 있을 만큼 콘텐츠의 질을 올리고 음악의 다양성을 맛볼 수 있는 의 역할을 처용월드뮤직이 해주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을밤 추위도 잊고 신나게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아이며 어른이며 언어가 달라도 음악이라는 소통의 매개체 하나로 어우러진 흥 가득한 풍경이 역시나 '정말 멋진 축제야~' 하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었습니다.

 

 

월드뮤직페스티벌에서 처용월드뮤직으로 이름만 바꾼 것이 아닌, 새로운 변화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월드뮤직 축제가 되길 기대하며 더 다양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음악을 통한 화합과 어우러짐이 있는 멋진 교류의 이 되길 바랍니다.

 

 

 

 

Posted by 우다다집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