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신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울산 출신 한글학자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중구 동동에 있는 외솔 최현배 선생 기념관에 다녀왔어요. 이번 주 금요일이 한글날이기 때문입니다.

 

울산에서 매년 한글날을 맞아 열리는 한글 축제인 <2015 한글문화예술제>가 이번 주 8일부터 11일까지 외솔기념관과 동헌, 문화의 거리 등 중구 원도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주말엔 아직 준비 중이라 한가하더라고요.






외솔 최현배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겨레의 얼인 말과 글을 지킨 독립운동가시죠. 한글 보급과 기계화, 정보화를 위해 평생 한 길을 걸은 한글학자임과 동시에 페스탈로치의 이상적 교육론을 직접 실천한 교육자기도 한데요. 외솔 최현배 선생 기념관 건물도 너무 예쁘잖아요. 2011년 울산광역시 건축물 작품공모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한 건물이더라고요. 또, 대한 국토·도시계획학회의 주관으로 열린 ‘2014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외솔기념관’이 국토연구원장상(기관장상)을 수상했어요. 건물이 참 아늑하고 예뻐요. 지하 1층에는 외솔의 일생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돼 있고, 영상실, 체험실 등이 마련돼 있고요. 지상 1층으로 올라가면 생가에 안채, 아래채, 부속채, 그리고 뒷쪽으로 가면 외솔 내외 무덤비가 있어요. 자,, 이제 둘러볼까요?







외솔 기념관에는 최현배 선생의 유품 360여점과 서적, 타자기 등 자료와 물품 1만3978점이 전시돼 있고, 외솔 최현배 선생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하나하나 엿볼 수 있어요.







한글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 공간도 마련돼 있어요. 탁본도 할 수 있고요. 다음엔 조카들 데리고와 탁본도 한 번 해 보라고 해야겠어요. 전시실을 둘러보고 난 뒤 지상 1층으로 올라가면 복원된 생가터를 만날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생가터에서 한글 솟대로 우리말 공부를 해 봐도 좋겠죠?



“한 겨레의 문화 창조의 활동은, 그 말로써 들어가며 그 말로써 하여 가며, 그 말로써 남기나니: 이제 조선말은, 줄잡아도 반만년 동안 역사의 흐름에서, 조선 사람의 창조적 활동의 말미암던 길이요, 연장이요, 또, 그 성과의 축적의 끼침이다. 그러므로, 조선말의 말본을 닦아서 그 이치를 밝히며, 그 법칙을 드러내며, 그 온전한 체계를 세우는 것은, 다만 앞사람의 끼친 업적을 받아 이음이 될 뿐 아니라, 나아가 계계승승()할 뒷사람의 영원한 창조활동의 바른 길을 닦음이 되며, 찬란한 문화건설의 터전을 마련함이 되는 것이다.” - [우리말본] 머리말 중에서 

 


 


울산의 자랑 외솔 최현배 선생도 만나고, 또 올해 ‘2015 한글문화예술제’는 8일부터 11일까지 외솔기념관과 동헌, 문화의 거리 등 중구 원도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잖아요.

외솔기념관에서 한글 특별토론회, 우리말 겨루기 대회, 한글 도미노 쌓기 행사가 열릴 예정이고요. 동헌에서 외국인 한글서예 휘호대회, 문화의 거리에서 한글 거리공연과 한글 작품전시가 열린데요. 태화루에서는 한글 백일장, 그리고 ‘외솔과 세종의 만남’ 주제로 특별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즐길 수 있다고 해요. 아,,, 그리고 이번 예술제에는 특별히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 만한 이벤트가 있네요. 9일부터 11일까지는 외솔기념관에서 동헌까지 "타요타요~ 타요타요~ 개구쟁이 꼬마버스~" <타요  셔틀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데요. 자세히 알아보고 꼭 타보세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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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정예림 2015.10.09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외솔기념관 가봐야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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