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어울리는 감성도서 추천 5
즐기 GO/문화예술2015. 9. 9. 08:00

 

독서의 계절, 가을에 읽기 좋은 책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선선했던 날씨가 어느새 선선해졌습니다. 진짜 가을인가 봅니다.

가을은 모든 생명들이 겨울을 대비하여 에너지를 비축하는 시기입니다.
곡물들은 씨앗의 형태로 모양을 바꾸고 곰은 동면준비를 시작합니다. 이렇듯 가을은 만물의 기운을 수렴하는 계절입니다. 그렇기에 가을은 머릿속에 지식을 담아두기에도 적절한 시기이기도 한데요.

 

마음의 양식이라고도 하는 책 읽기 좋은 가을날에 어울리는 감성 도서 추천해드릴게요.

 
가을 감성도서 추천 ① 그래도 괜찮은 하루/구작가 | 예담


줄거리 ▶ 세상이 조용하다고 생각한 한 소녀가 있습니다. 소녀는 나중에야 자신만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게 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없었던 소녀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지만, 세상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말하는 법을 배워야 했습니다.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 싶었던 소녀는 자신 대신 소리를 들어줄 귀가 큰 토끼 ‘베니’를 그리기 시작한합니다. '그래도 괜찮은 하루'는 자신이 만들어낸 토끼 ‘베니’와 함께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한 소녀에 대한 희망과 그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괜찮은 하루/구작가 | 예담


작가소개 ▶ 구작가

저자 구작가는 본명이 구경선. 2013년 겨울, ‘망막색소변성증’ 판정 후 책 작업에만 몰두 중인 그녀는 현재, 시력을 잃게 된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을 감성도서 추천 ② 내 옆에 있는 사람/이병률 |


줄거리 ▶ 수많은 사람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사랑에 빠지게 하고, 어디론가 떠나지 못해 몸살이 나게 했던 도서가 있죠. 바로 '끌림'인데요. 이번엔 '끌림'의 저자 이병률이 '끌림'에서 주로 여행길에서 맞닥뜨린 한 장면을 영화의 스틸컷 처럼 포착하여 보여주는 식이었다면, 이번 도서 '내 옆에 있는 사람'은 그 장면의 앞과 뒤로 이어지는 서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더 진하고 깊어진, 사람에 대한 애정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이병률 | 달


작가소개 ▶ 이병률

이병률 작가는 1967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했습니다. 저서로는 '끌림','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등이 있습니다.

  


가을 감성도서 추천 ③ 달빛 책방/조안나 | 나무수


줄거리 ▶ 늦은 저녁, 책을 읽다 잠드는 사람들을 위한 독서 처방전 '달빛 책방'. 9년간 1800여권의 책을 읽어온 저자가 그 중 36권을 뽑아 엮은 책입니다. 각기 다른 감정을 품고 귀가하는 도시근로자들에게 때론 위로를 주고, 때론 약이 될수 있는 책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함께 들으면 좋을만한 음악도 추천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저자의 블로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소소한 마음을 다룬 12권의 책을 짤막하게 소개하기도 합니다.  

 

ⓒ달빛 책방/조안나 | 나무[수]

 

작가소개 ▶ 조안나
저자는 9년간 1,800여 권의 책을 읽으며 ‘책과 바람난 여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언어로 밥 벌어먹고 살겠다고 달려든 출판계에서 각종 블로그와 SNS를 섭렵하며 편집보다 마케팅에 더 열을 올리던 에디터이기도 합니다.

 

 


가을 감성도서 추천 ④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카트린 지타 | 걷는 나무


줄거리 ▶ 스트리아 최고의 여행 칼럼니스트가 들려주는 인생을 바꾸는 여행의 기술 25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이 책에는 그녀가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 자신이 원하는 삶과 사랑, 그리고 일의 의미를 깨닫기까지의 이야기와 50개국을 여행하며 터득한 여자 혼자 안전하고 멋진 여행을 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더 이상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를 알려 주는 좌표가 되어 줄 만한 책입니다.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카트린 지타 | 걷는나무


작가소개 ▶ 카트린 지타
저자 카트린 지타 Katrin Zita는 셀프심리코칭 전문가, 여행 칼럼니스트. 14살에 건축기술고등학교에 입학한 것을 시작으로 약 10년 동안 건축을 공부하다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언론학과 사회심리학으로 전공을 바꿨습니다. 이후 오스트리아 최대 일간지 《크로넨 자이퉁》에서 5년 동안 일하며 건축, 라이프 스타일, 심리, 여행에 관한 기사를 썼고 유력 인사들을 인터뷰하다 일을 그만두고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가을 감성도서 추천 ⑤ 위대한 개츠비/F. 스콧 피츠제럴드 | 출판사 민음사


줄거리 ▶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미국 소설로 꼽히는 스콧 피츠제럴드의 작품 '위대한 개츠비'.

1991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한 ‘결정판’ 텍스트를 바탕으로 완역한 책입니다. ‘재즈의 시대’였던 192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무너져 가는 아메리칸 드림을 예리한 필치로 그려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의 사회상을 생생하게 묘사한 이 작품은 온갖 사치와 향락이 난무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 작품은 2013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로 개봉되며 다시 한 번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었는데, 3D로 제작된 영화는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위대한 개츠비/F. 스콧 피츠제럴드 | 출판사 민음사

 

작가소개 ▶ F. 스콧 피츠제럴드

저자는 프린스턴 대학교 재학 시절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입대하여 육군 소위로 임관했습니다. 제대 후 광고 회사에 취직하지만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파혼당했는데요. 이후 직장을 그만두고 글쓰기에 몰두한 끝에 자전적 소설인 『낙원의 이쪽』(1920)을 발표하면서 비평가와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게 됩니다. 이 작품의 성공으로 경제적 여유와 인기를 얻은 피츠제럴드는 약혼을 취소했던 젤더와 결혼한 뒤 호화로운 생활을 하면서 사교계 생활에 빠져들었습니다.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던 그가 1925년에 발표한 『위대한 개츠비』는 그를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하게 한 작품이자 20세기 미국 소설을 대표하는 걸작이다. 그 후 자신은 술에 탐닉하고 아내 젤더는 신경 쇠약 증세를 일으켜 입원하면서 피츠제럴드는 불행한 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지금까지 가을에 어울릴만한 감성도서 몇가지를 추천해드렸는데요. 알려드린 도서들 이외에도 가을에 읽으면 좋은 책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그리고 꼭 책을 구매하시지 않더라도 가까운 울산의 도서관을 이용하셔서 대여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유가 깊어지는 가을, 잠깐 잠깐이라도 책을 꺼내 독서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