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춘다~" 기억하세요. 광복절 노래

다가오는 15일은 광복절이죠. 광복절이 토요일이라 14일은 임시공휴일이 되었는데요. 광복절엔 울산시민 여러분들이 어디 가볼만한 곳이 없나 생각을 하고 계실텐데요.

올해는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국적으로 광복절의 의미를 기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전시, 공연들이 마련되고 있죠. 울산박물관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특별한 전시가 펼쳐지고 있으니 이 전시를 보러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울산박물관의 광복7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광복, 다시 찾은 빛>전이 12일 개막했습니다.

말복, 폭염을 식혀줄 단비가 내렸던 지난 수요일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입구부터 광복절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태극기 바람개비도 설치돼 있고 악 역시 왠지 마음 한 구석이 짠~해 오는 노래들이 울려퍼지고 있었어요. 이번 특별기획전은 영남 지역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 광복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기획된 전시인데요. 다가오는 광복절, 울산에서는 뜻깊은 전시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었답니다.



1전시실에는 <영남 독립운동의 산실>이라는 소주제로 구성돼 있는데요.

고헌 박상진 의사의 모습을 먼저 만날 수 있답니다.

고헌 박상진 의사는 울산 북구 송정동 출신으로 1910년 판사 시험에 합격했지만 부임을 거절하고 독립운동에 투신한 독립운동가죠. 울산에서 매년 고헌 박상진 선생을 기리는 뮤지컬도 공연되고 있죠.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의사의 활동을 중심으로 영남 지역 독립운동 전개 과정, 독립 운동가와 그들의 활동상을 살필 수 있고요. 광복군 군복이라든지, 사용했던 총, 독립기념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광복회부활취지연혁 등 광복군의 다양한 활약상들을 확인할 수 있어요. 


왠지 숙연해 지는 문구였습니다.

"죽음, 으로도 막을 수 없다."

고헌 박상진 선생의 우리나라 독립을 염원하는 그 마음이 느껴지는 대목이었어요.
 



1전시실을 나오면 포토존과 태극기와 관련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는데요. 색연필, 싸인펜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태극기를 제대로 알아보고 우리 태극기의 미학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자, 이제 2전시실로 가 볼까요?



2전시실은 <울산 나라사랑의 요람>이라는 소주제로 구성돼 있는데요. 박상진 의사의 사망 후에도 다양한 형태로 지속되는 독립운동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답니다.

울산의 3·1운동(언양 의거, 병영 의거, 남창 의거)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고, 한글학자 최현배 선생과 아동문학가 서덕출 선생의 활동, 이육사 선생의 시, 해악 김광진 선생의 저서 등을 통해 우리 말의 아름다움, 한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선생들의 노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이번 전시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답니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8월 15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로비에서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프로그램’을, 오후 4시 30분부터 박물관 정문 광장에서 ‘8·15 희망드림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고요. 

광복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광복회와 박상진 의사를 재조명하는 학술회의’도 8월 22일 오전 10시 30분 박물관 대강당에서 마련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관있는 행사는 체크해 두셨다가 참여해 즐겨보셔도 좋겠죠.


일제 강점이라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도 굳은 의지를 가지고 광복을 위해 헌신하셨던 선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겨있음이 느껴지는 전시였어요. 특히, 마지막에 이 전시물은 울산 시민들이 광복의 의미와 고마움 전한 작품과 메모는

<광복, 다시 찾은 빛>의 또 하나의 감동이었습니다.

8월 15일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수 있는 전시, 꼭 찾아보시기 바래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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