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도 혹시 주의력 결핍장애?


아이들은 4살쯤부터 활발하고 까다로운 기질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위 미운 4살이라고 부르는 시기인데요. 모터 달린 듯이 계속 움직이고 수없이 넘어지고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어른들은 이런 아이들을 두고 "어릴 때 다 그렇지"하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죠.

하지만 초등학교 단체 생활을 시작한 후에야 이런 특징들이 문제가 됨을 발견하고 주목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외에도 학습 장애나 발달상의 장애가 보이기도 하고, 고집이 세며 부정적이고 자신감이 부족하고 부모의 말을 안 듣는 등 문제성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일명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라고 불리는 증상인데요.

주의력 결핍 장애에 대한 정의, 원인, 증상, 치료 및 관리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봅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란?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이하 ADHD)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아동기 내내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일부의 경우 청소년기와 성인기가 되어서도 증상이 남게 될 수 있습니다. 관련 질병으로는 우울장애, 사회 공포증, 조울증 등이 있으며, 이 증상은 주로 여아보다는 남아에게 4배 내지 10배 정도 더 많이 보인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원인


생물학적 원인으로는 활동과 주의집중을 조절하는 뇌 부위의 기능 저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가족력 및 유전적인 경향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정 환경적 요인은 ADHD의 발병과 악화에 연관될 수 있는데, 환자 어머니의 임신 중 흡연, 음주, 약물 복용 및 학동기(≒유아~사춘기) 이전의 납 등의 특정 독소의 노출과 인공색소와 식품보존제 같은 음식첨가물 등이 과잉행동을 유발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미지ⓒ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이 외에도 작동기억, 계획세우기, 언어적 유창성, 운동 순서 정하기, 행동반응 억제실패 등의 신경학적 요인부모들의 잘못된 자녀 관리, 부모의 정신병리, 심리적 방어기제로 인한 사회심리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증상


'부주의', '과잉행동', 충동성'의 3가지 주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부주의' 증상으로는 세부적인 면에 대해 면밀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학업, 작업 등 여러 활동에서 부주의한 실수를 잘 저지릅니다. 어떤 일을 할 때 지속적으로 주의를 집중할 수 없고,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지 못하고 외부 자극에 쉽게 산만해집니다. 필요한 물건들을 잘 잃어버리고, 일상적인 활동을 잘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과잉행동' 증상으로는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자리에 앉아도 안절부절못하며 몸을 꼼지락거리며 부산합니다. 한 동작을 끝마치지 않고 다른 동작으로 옮겨가기도 하고 무언가에 쫓기는 것처럼 행동하고 지나치게 수다스럽습니다

'충동성' 증상은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성급하게 대답하고, 차례를 잘 기다리지 못하며 다른 사람의 활동을 참견하고 간섭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 및 관리


ADHD의 약물치료에는 메틸페니데이트, 암페타민, 페몰린이 주로 사용됩니다. 약 70%의 아동이 약물을 통해 현저한 호전을 보였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여지는 비교적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약물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약물치료가 시작되면 집중력, 기억력, 학습능력 등이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주의 산만, 과잉 활동, 충동성은 감소됩니다. 



약물치료는 비교적 비용이 적고 효과는 빠르다고 하나 '근본적인 개선'은 아닙니다. 복용을 중단할 경우 증상이 다시 나타나는 등의 한계가 있으므로 추가적인 두뇌훈련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부모 교육, 행동 치료, 사회기술훈련 등을 포함한 통합적이고 심층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하며, 부모를 포함한 가족, 학교 선생님 등이 교육을 통해 치료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어떤 아이라도 유전적·환경적 요인으로 찾아올 수 있는 ADHD.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및 관리를 통해 증상을 충분히 개선할 수 있습니다.

평소 아이와 시간을 자주 보내며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지속적인 관심만이 ADHD를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요.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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