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에 숨어있는 멋진 송정 박상진 호수공원

울산에서 호계 방향으로 가다보면 중간에 박상진 생가와 박상진 호수 공원이라는 표지판을 끼고 우회전을 해 쭈욱 안으로 들어갑니다.

 

 '여기가 맞나?' 싶을 때까지 쭈욱 들어가다보면 아직 공사 중인 황량한 벌판이 나오는데, 호수공원은 도대체 어디있는 거야? 싶을 때 위를 한 번 쳐다보면 산 쪽으로 송정 박상진 호수공원 입구 푯말이 보입니다계단은 아직 공사중이라 그 길을 이용하기 보단 옆 쪽으로 좀 더 걸어가다보면 산 길로 오르는 길이 나와요.

 

보이시죠? 공원등 소등 시간은 7월엔 저녁 9시까지입니다. 호수공원이라 저녁엔 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해가 지기 전 다녀오는 걸 추천합니다.

중간중간 구명튜브도 있고 난간에 기대지 말라는 주의표시가 있으니 지켜주는게 좋겠죠.

 

아무튼 드디어 찾은 송정 호수공원! 원래 이곳은 송정 못공원으로 불리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농업용수로 이용하는 곳인데요. 주민 공모를 통해 송정 호수공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가 근처에 박상진 의사 생가가 있어 박상진 의사 거리를 조성하고 <송정 박상진 호수공원>으로 이름이 변경된 것입니다. 산이라 그런지 등산복 입고 산책 나온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자, 이제 그럼 천천히 걸어볼까요?

전 반대편 송정 박상진 호수공원 내 박상진 거리가 조성되어 있는 곳으로 가 보려고요. 호수에서 반대을 봤을 땐 그렇게 멀어보이지 않았는데, 의외로 호수를 끼고 걷는 산책로가 꽤 멀더라고요. 왜 등산복을 입고 오시는 지 알 것 같았답니다. 그래서인지 중간중간 쉬는 공간, 벤치들이 꽤 많아요. 산바람 맞으며 호수 바라보며 걷다가 쉬다가, 운동도 되고, 여유도 느낄 수 있고, 뭐든 일석이조의 행복을 주는 공원입니다.

 

정자에 앉아 한참 수다로 시간을 보내도 좋아요. 중간중간 도시락 싸 오셔서 드시고 계신 분들도 있고요. 경치가 너무 좋아 계속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되네요.

 

 

"언제 머리를 숙여보셨나요?"

"지금 이 순간이 바로 머리를 숙일 때입니다."

중간중간 이렇게 좋은 글귀에 쉼터마다 테마가 있어 왠지 마음까지 다스려지는 느낌이었어요.

 

 위쪽으로 더 올라가면 등산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위로 올라가면 또 다른 호수가 나오고, 물놀이장 시설도 있다고 하니 참고 바랄게요.

 

 전 박상진 거리로 우회전해서 반대편 전망대가 있는 쉼터있는 곳까지 가 보았습니다. 우회전해 접어드니 박상진 의사와 관련된 만화가 그려져 있네요. 약간 트릭아트스러운 그림도 있고요. 아이들하고 오면 이곳에서 사진 찍어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걸음을 재촉해 전망대 근처로 오니 박상진 의사 동상이 전시돼 있네요. 옆에 위치한 전망대 건물로 가니 1층에는 화장실, 2층은 쉼터 까페로 만들어져 있는데, 까페에서 뭘 팔진 않더라고요. 그리고 3층이 전망대에요.

# 송정 박상진 호수공원 휴게쉼터와 전망대

이용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송정 박상진 호수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반대편 풍광이에요. 어딜 봐도 정말 절경이랍니다.

공원 입구부터 전망대까지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왕복 30-40분 정도면 충분해요. 조금 느긋하게 여유있는 발걸음으로 걷는다면 왕복 1시간쯤 잡는게 좋구요.

지참하면 좋은 준비물은 물, 도시락, 간식, 손수건 정도가 되겠네요. 너무 더워지는 여름날씨지만 시원한 호수공원 바람과 나무 그늘 아래서 더위를 식혀보세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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