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대비 여름철 냉장고 정리법
누리 GO/누리생활정보2015. 7. 17. 08:00

 

식중독 NO! 냉장고 정리는 어떻게?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 음식물에 세균이 번식해 금방 상하곤 합니다. 때문에 주방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주방 내에서도 특히 식재료를 80% 이상을 보관하는 냉장고 관리는 필수입니다. 흔히들 차가운 냉장고에 식품을 넣으면 보관 기간도 길고 위생적으로도 안전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저온에서 더욱 강한 번식력을 가진 세균들도 많아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리되지 않는 냉장고의 세균 밀도를 측정한 결과 변기보다 적게는 열 배, 많게는 만 배나 검출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우리 가족의 건강과 먹거리를 책임지는 냉장고, 여름철 식중독을 대비해서 냉장고 정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냉장고 정리 ① 냉장실은 60% 이하로


냉장실은 차가운 공기를 순환시킴으로써 각각의 식품을 신선하게 지켜주는 공간입니다. 따라서 냉장실을 과도하게 가득 채울 경우 냉기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냉장실 내부 공간은 60% 이하만 채우고 용기는 가능한 한 냉장실 벽면과 떨어지게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냉장고는 주변 온도에 따라 에너지 효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뒷면 벽면과 10cm 이상, 옆면은 벽면과 30cm 이상 떨어지게 설치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냉장고 문을 오랫동안 열어두거나 자주 여닫게 되면 내부 온도 변화가 심해져 식품의 보관 기간이 줄어들고 전력 낭비도 심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냉장고 문을 자주 열지 않는 게 좋습니다. 




냉장고 정리 ② 냉장실 활용법


냉장실은 칸의 위치에 따라 사용 빈도가 다른 식재료를 알맞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장고 위칸에는 달걀이나 두부, 어묵 등을 보관해 유통기한 내에 먹을 수 있도록 합니다. 달걀을 좀 더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온도 변화가 많은 도어칸보다는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실 선반에 보관합니다. 



손이 닿기 편한 가운데 칸에는 매일 먹는 반찬류를 넣고 아래칸으로 갈수록 김치나 된장 등 무게가 나가는 저장 식품을 넣어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 대파 등 뿌리채소는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으므로, 높이가 있는 밀폐용기에 담아 도어칸에 보관합니다. 




냉장고 정리 ③ 냉동실은 90% 이상으로


식품을 오랫동안 저장하기 위해 냉동실을 이용하는데 식품 안전을 위한 최적의 냉동온도는 -18℃이며, 냉동실은 냉장실과 달리 90% 이상 꽉꽉 채워 넣어야 에너지 효율이 좋습니다. 이는 냉동된 음식물들이 자신의 냉기를 옆에 맞닿은 다른 음식물에게 전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소 1년에 한 번은 냉동실을 해동시키고 청소해야 합니다. 냉동실 내부 벽면에 성에가 1mm만 형성돼도 냉동실 전력소모는 5%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냉장고 정리 ④ 냉동실 활용법


제철재료를 구입해 잘 손질한 후 냉동 보관하면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고 오랫동안 즐길 수 있습니다. 또는 다진 마늘이나 육수 등 요리에 자주 쓰는 기본 재료들을 아이스 큐브에 얼려 놓으면, 요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죠. 냉동실 도어칸에는 자주 꺼내 쓰는 멸치나 새우 등 건어물을 미리 손질해 보관합니다. 생선 등의 어패류는 깨끗이 씻어 냉동실 선반에 보관합니다.



냉동실에 넣어두면 모든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식품별로 냉동 보관 기한이 다르므로 냉동실에 보관했다고 하더라도 제때 챙겨 먹을 것을 권장합니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냉장고 온도는 반드시 5℃ 이하를 유지하고 달걀류는 최대 5주 이내, 어패류는 최대 1~2일 이내 섭취하세요. 또한 냉장고는 하루 24시간 내내 쉴 틈 없이 가동되는 가전제품인 만큼 냉장고 여닫기나 식재료 보관 등에 있어 사소한 습관만 바로 잡아도 전력 낭비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여름철 식중독을 대비해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냉장고 정리를 시작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