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냉방병 원인과 증상, 예방법은?
누리 GO/누리생활정보2015. 6. 25. 08:00

 

 요즘들어 머리가 아프고, 나른해지는 데다 어지럽다면?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여름철 냉방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냉방장치가 잘 되어 있는 실내에서 장시간 근무를 하거나 작업을 할 경우 으스스해지고, 기침과 콧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심해질 경우 위장 운동 기능이 원활하게 활동을 못해 체내 호르몬 분비와 스트레스에 대한 조절 반응의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그로 인해 전신피로감, 무력감, 정신 집중 곤란, 소화 불량,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런 증상을 보일 경우 냉방병 혹은 냉방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냉방병에 걸리는 원인과 자세한 증상, 그리고 이런 증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알아볼까요?

 

냉방병에 걸리는 원인


냉방병에 걸리는 원인 1. 급격한 실내외 온도차

냉방병은 냉방된 실내와 뜨거운 외부와의 온도 차이에 신체가 미처 적응하지 못해 걸리게 됩니다. 사람의 몸은 평균 36.5℃로 체온을 유지해야 하는데요. 체온이 올라가면 땀을 내 체온을 내리고, 체온이 내려가면 열을 뺏기지 않기 위해 피부면적을 작게 만들죠. 더운 여름 날씨 때문에 에어컨을 너무 강하게 켜 놓으면 몸이 지나치게 차가워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체온 조절을 위한 땀이 나지 않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수분 방출의 균형이 깨지고, 혈액순환의 장애가 생겨 몸에 이상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건조해진 실내공기로 호흡기 장애를 일으켜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자주 발생하고 반복되어 나타나기도 한답니다.


냉방병에 걸리는 원인 2. 레지오날레균의 침입

냉방병은 에어컨에 연결된 수로에서 자라난 레지오날레균이 인체에 침입해서 생길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성인병 환자 또는 노약자들이 잘 걸리며, 처음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기침, 몸살, 두통 등으로 시작되지만 심하면 폐렴으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냉방병 증상


 

냉방병의 증상은 다양합니다.

우선 호흡기 증상. 여름철인데도 불구하고 감기에 잘 걸리고, 감기에 한 번 걸리면 잘 낫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목이 답답하거나 가래가 낀 느낌을 느낄 수도 있어요.


전신증상으로는 쉽게 피로해지고,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올 수 있습니다.

어깨,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가 아픈가 하면 몸에 한기를 쉽게 느낄 수 있어요. 현기증을 느끼거나 온몸이 나른해지기도 합니다. 온도차가 심한 실내외를 오가면서 체온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의 기능이 흐트러져 혈압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할 수 있답니다.

 

 

 


허리나 어깨가 뻐근하고 결릴 수도 있는데요. 이는 몸이 차가워지면서 체내의 혈액 순환이 정체되어 일어나는 증상인데, 특히 에어컨 바람때문에 춥다고 몸을 웅크리거나 같은 자세로 오래 일할 경우 더 심해진답니다.

 

위장장애로는 소화불량과 하복부 불쾌감, 설사 등이 올 수 있습니다.

복통이나 설사가 자주 일어나는 것은 몸이 차가워지면서 장기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특히 대장의 연동운동 기능이 떨어져 생기는 증상이랍니다. 이럴 때는 배 뿐 아니라 허리나 다리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아요. 따뜻한 물이나 보리차에 설탕을 첨가해 자주 마셔 에너지를 보충해 주세요.


이밖에 부종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찬바람에 피부가 오랫동안 노출되면 몸이 차가워지고, 혈액순환이 정체되어 몸에서 불필요한 물질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손이나 발, 얼굴 등이 심하게 부을 수 있는 것이죠. 더 악화되어 신장 기능까지 떨어진다면 수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지 못해 전신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냉방병 예방법


 장시간 에어컨이 켜진 사무실에서 일할 경우 냉방병이 걸리지 않도록 예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외 온도차는 밖에서 안으로 들어왔을 때 오싹한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5℃ 안팎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여름철 건강 실내 온도인 섭씨 26~28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찬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긴 소매 겉옷을 걸치거나 담요를 덮는 것이 좋습니다.

2. 1~2시간마다 팔다리를 펴주거나 기지개를 펴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5~10분 정도 해주세요.

차가워진 실내 공기에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냉방병 예방은 물론 스트레스와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죠.

3. 비타민과 수분이 풍부한 당근, 시금치 등의 녹황색 채소나 토마토, 키위 등을 섭취해주세요.

 

 

4.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주세요. 따뜻한 물이나 차는 3잔 이상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5. 냉면이나 아이스크림 등 차가운 음식 섭취는 자제해 주세요. 찬 음식은 소화 기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체온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음료수도 냉장고에서 꺼내 잠시 실온에 두었다가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6. 규칙적인 생활을 하세요. 냉방병은 몸이 허약할수록 잘 걸리게 됩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잠자는 시간과 식사시간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7. 피로를 풀어주는 반신욕과 족욕도 일주일에 서너 번 정도 해주세요. 냉방병에 도움이 되니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방병은 알려드린 것처럼 실내 적정온도를 잘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환기 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다면 2시간에 한 번 정도는 환기를 시켜주세요. 날씨가 덥다고 무조건 에어컨을 강하게 틀어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보단 자연 바람이나 부채를 이용해 보세요. 전기세 걱정도 덜고, 시원하게 여름 날씨를 이길 수 있답니다.

 

알려드린 냉방병 예방법 잘 숙지하셔서 올 여름엔 냉방병 때문에 고생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