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수족구병 원인과 초기증상
누리 GO/누리생활정보2015. 6. 22. 08:30


여름철 불청객, 수족구병

수족구병은 손, 발 그리고 입안에 물집이 잡히는 병입니다. 5~8월 여름철에 주로 유행하며, 특히 영·유아들이 잘 걸리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환입니다. 열나는 감기와 증상이 거의 비슷합니다만 입안이 헐어서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이 병의 특징입니다. 물집이 심해도 그런 대로 먹을 수 있고 의사의 적절한 치료만 받는다면 일주일 정도 쯤에는 증상이 완화됩니다. 아주 드물게 뇌막염이나 심장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는 미리 막을 수 없다고 합니다. 

수족구병 초기증상과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봅니다. 




수족구병 원인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폴리오바이러스(Poliovirus), 콕사키바이러스(Coxsackievirus), 에코바이러스(Echovirus) 등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종류가 매우 많은 탓에 한 번 앓은 뒤에도 다시 걸릴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접촉에 의해서 전염됩니다. 공기로 전염되기도 하지만 대개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수족구병은 잠복기에 전염력이 가장 강합니다. 때문에 물집이 잡히기 이틀 전부터 이미 전염될 수 있습니다. 물집이 잡힌 후 일주일 후부터는 전염성은 떨어지지만 수주일간 전염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집단에서 한 명이라도 환자가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전염됩니다.  일단 수족구병에 전염되면 4~6일 정도 잠복기를 지나 발병됩니다. 수족구병 초기증상을 보기도 전에 감염이 진행되기 때문에 평소에 아이를 잘 눈여겨 봐야 합니다.




수족구병 감염 대상 


수족구병은 주로 6개월에서 4세 사이의 아이들이 여름철에 잘 걸리는 질환입니다. 보통 5월부터 발생하는데 올해는 때 이르게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유치원 같은 곳에서 한 명이 걸리면 다른 아이들도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발병 1주일간은 전염을 줄이기 위해서 유치원을 쉬게 합니다. 수족구병에 걸리면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수족구병 초기증상 및 시기별 증상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3~5일 정도가 지나면 수족구병 초기증상으로 미열이나 식욕부진, 콧물, 인후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감기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이 같은 초기증상이 나타난 지 1~2일 후에는 회색의 3~5㎜의 특이한 수포성 발진이 손바닥, 발바닥, 입술에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족구병은 대부분 증상 발생 후 7~10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이런 발진이 입안에 생길 경우, 먹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물조차 넘기기 힘들어 탈수 증세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보리차를 조금씩 자주 마시게 하고, 그마저도 힘들다면 병원에 입원하여 정맥으로 수액을 공급받아 탈수 현상을 예방해야 합니다. 




수족구병 합병증 주의


만일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가,


1. 39도 이상의 고열이 있는 경우

2.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하는 경우

3. 구토,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4.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걸을 때 비틀거리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뇌간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때는 신속하게 종합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수족구병 예방수칙


대체로 성인은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으며, 혹시라도 수족구병에 걸리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만, 임산부는 위험성이 크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매우 희박하지만 유산의 위험성도 있고, 태아가 감염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의 예방수칙을 잘 따라 수족구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주의합시다.



1.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합시다.

2.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소독합니다.

3.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진료를 바고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합니다.

4.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하여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수족구병을 몸 속에 습하고 더운 기운이 울체되 장부에 이상을 일으켜 여러 가지 질환으로 나타난다는 '온병'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 몸 속에 불필요한 열기를 진정시키고 약해진 면역력을 되살려 주는 것이 치료의 관건입니다. 속열을 진정시켜주는 대표적인 음식은 취나물, 도라지, 미나리, 치커리, 상추, 깻잎 등 쓴맛이 나는 채소와 수박 껍질(흰 부분)입니다. 이 외에도 영지버섯차, 결명자차도 아이 몸 속에 뭉친 열을 순환시켜준다고 합니다. 

 

 수족구병은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한 식단으로 생활한다면 쉽게 극복해낼 수 있는 병입니다. 수족구병 초기증상만 봐도 감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예방법 역시 감기 예방과 비슷합니다. 매일 아이의 상태를 점검하고 단 음식, 맵고 짠 음식, 패스트푸드를 최대한 멀리한다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