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울산 미술전시의 가능성, 19번째 울산미술대전
즐기 GO/문화예술2015. 6. 19. 10:46

 

19돌을 맞은 울산미술대전의 새로운 가능성


 6월 울산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미술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태화강변에서는 각국의 작가들이 "닫힌 공간 너머"라는 주제로 태화강 곳곳에서 자신만의 설치미술 작품을 선 보이고 있구요.

 

 

 

 

 매일 전국 각 도시와 지역을 대표하는 극단들이 연극무대에서 울산의 관객을 만나는 전국연극제 또한 울산의 연극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지요. 연극제가 열리고 있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동에서는 올해 19돌을 맞이한 울산미술대전이 열려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울산문화대전은 울산지역의 신인 작가들을 위한 등용문이라 부를 수 있는 미술제입니다. 미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작가들이 정기적인 전시회를 통해 미술애호가를 만나는 것도 그 하나일 것입니다. 미술가의 꿈을 키우며 땀을 흘리고 있는 작가지망생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매년 주목할만한 신인이 등장하여 기존의 작가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올해 19돌을 맞이한 울산미술대전은 이런 여러가지를 만족시키는 전시회입니다. 

 


 



 울산미술대전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전시될 계획입니다.

 오는 22일까지 공예, 디자인, 한글과 한문, 전각을 포함한 서예 부분, 문인화, 서각 출품작을 전시합니다. 6월 23일부터 28일까지는 한국화, 판화, 수채화, 입체, 영상, 설치를 포함한 조각 부분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이는 출품 종목과 작품수가  한 번에 소화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미술애호가라면 자신이 관심을 가진 분야를 골라 보러가는 것도 하나의 관람팁이 될 것 같네요.

 

 

 


 


 일반공모 작품수는 총 531점, 초대 형식으로 출품된 작품은 136점에 이릅니다. 600여점이 넘는 작품을 찬찬히 돌아보는 것 만으로도 시간은 훌쩍 지나가지요. 공모의 특성 상 상을 받은 수상작과 받지 못한 작품이 나뉘게 마련입니다. 이는 경쟁을 통해 보다 좋은 작품을 유도하고, 땀 흘린 분들께 보상을 주는 방식입니다. 애호가의 속 편한 소리인지는 몰라도, 입선 여부보다도 자신의 취향에 따라 돌아 보는 것도 미술대전을 즐기는 방식 중 하나일 것입니다. 

 

 


 



 실제로 예년보다 출품의 절대 수는 줄었지만, 올해 2015년에는 빼어난 작품이 많아 심사의원 분들이 심사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입니다. 전문가들이 뽑은 수상작들을 둘러 보는 것 또한 미술대전을 보는 재미이지만, 자신만의 취향으로 각자의 베스트를 뽑아 전시장을 같이 찾은 지인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는 것 역시 미술대전을 찾는 재미 중 하나입니다. 

 

 


 



 2015 울산미술대전 1부의 전시는 전통 서예와 매,난,국,죽으로 대표되는 문인화가 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책도 여러 번 읽으면 그 깊은 의미가 드러나듯, 미술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서예 그 의미를 한 번 읽고, 그 글씨의 아름다움을 다시 읽습니다. 먹의 농담이나 번짐을 보고 붓의 움직임을 상상해봅니다. 서각이나 공예로 마찬가지입니다. 만들어진 결과물 그 자체도 즐길 거리이지만, 거칠기 짝이 없는 재료가 미술가의 손끝에서 단정하고 정돈된 결과물이 되는 과정을 상상하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지요. 

 


 


 


 올해로 19돌을 맞이한 울산미술대전은 앞으로 10년, 20년 울산미술을 이끌어 나갈 미술가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오는 22일까지 공예, 디자인, 한글과 한문, 전각을 포함한 서예 부분, 문인화, 서각 출품작을 전시되는 1부가, 6월 23일부터 28일까지는 한국화, 판화, 수채화, 입체, 영상, 설치를 포함한 조각 부분이 전시되는 2부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립니다.

 

600여점이 넘는 방대한 출품작 중에 자신만의 걸작을 찾아보는 모험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