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개봉 영화, 집에서 볼만한 영화추천
즐기 GO/문화예술2015. 6. 16. 08:00

 

2015 상반기 화제작들, 안방극장에서 더 이상 놓치지 마세요!

 

어느덧 6월 2015년의 반이 지나갔습니다. 그야말로 상반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적으로 근래 들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들이 많이 나왔던 상반기였습니다. 극장에서 봤지만 IPTV나 VOD로 마음에 든 작품들은 집에서 다시 보기도 합니다.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올 해 상반기에 개봉했고 현재 안방극장에서 볼 수 있는 작품 중 더 이상 놓쳐서는 안 되는 화제작, 흥행작, 숨은 작품들을 모아모아 소개합니다. 집에서 가족과 친구 혹은 연인끼리 편하게 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상반기 최대 화제작 <위플래쉬> <킹스맨>


현재 IPTV나 VOD로 볼 수 있는 작품 중 상반기 최고 화제작을 꼽자면<킹스맨>과 <위플래쉬>일 겁니다.

 

<킹스맨> 제공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위플래쉬> 수입 (주)에이든 컴퍼니 배급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킹스맨>은 18세 관람가라는 등급 한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입소문과 개성 넘치는 재미로 한국 관객들을 사로 잡았죠. 전 세계 흥행수익 중 미국-중국 다음으로 가장 흥행했던 나라가 바로 한국[심지어 본토인 영국보다 더]입니다.전국관객 612만 돌파, 18세 등급 외화로는 국내 흥행 역대 1위라고 하네요. 거기에 콜린퍼슨의 매끈한 수트와 멘토의 모습은 멋지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의외로 잔인한 장면들이 나오니 가족들과 함께 볼 때 주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위플래쉬> 역시 엄청난 입소문으로 개봉전부터 화제였습니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 공개되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어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후보까지 올라가며 개봉 전 이미 세계가 인정한 작품이 되었죠. 개봉 후 '악마'같은 교수와 '괴물'같은 제자의 드럼 배틀이 보는 내내 심장을 쿵쾅거리게 했고 마지막 15분의 연주는 지금 봐도 전율이 흐를 정도입니다. <위플래쉬>를 보실 때는 안방 극장에서 사운드 세팅을 조금 하시는 게 좋을 거에요. 워낙 음악과 비트가 중요한 영화이니깐요.

 

 

 

한국영화 <소셜포비아>와 <스물>


연일 빵빵 터지는 외화들과 다르게 2015년 상반기 한국영화는 전체적으로 암울했습니다. 흥행도 그렇고 작품적으로 부족했다는 이야기가 많았거든요.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흥행과 작품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이 있었는데요.

 

  <소셜포비아> 제작 KAFA FILMS 배급 CGV아트하우스 , CJ Entertainment
<스물>  제작 (주) 영화나무 , (주)아이에이치큐 배급 NEW

 

먼저 <소셜포비아>는 한국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20만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어 큰 화제를 낳았던 작품입니다. 변요한+이주승의 연기와 SNS로 빚어진 사회적 문제점을 스릴 있게 표현했습니다. 재미와 메시지가 살아있는 작품으로 안방극장에서 진지하게 한 번 이 작품을 보는 것도 좋을 듯.

 

김우빈, 강하늘, 준호가 출연한 <스물>은 스물살 청춘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올 해 상반기 한국영화 개봉작 중 <조선명탐정:놉의 딸>을 제외하고 유일한 300만 흥행을 기록한 작품입니다. 영화가 전체적으로 많이 웃깁니다. 스무 살 세 친구의 엉뚱한 행동과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영화 끝날 때까지 계속 배꼽을 잡게하네요.. 그런 사이 스무 살 그 시절에 대한 향수와 고민 등이 잘 묻어있네요. 부담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할까요? 안방극장에서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이 작품을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감동 애니매이션 <도라에몽:스탠바이미> <빅히어로>


개인적으로 애니매이션 장르를 좋아합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올 해 상반기에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이 나와 반가웠던 시즌이었어요. 이 중 두 편의 애니매이션은 재미와 함께 감동도 있어 더욱 흡족하게 봤습니다. 

 

<도라에몽: 스탠 바이 미> 수입/배급 NEW
<빅히어로> 제공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도라에몽:스탠 바이 미>는 일단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이 <도라에몽>의 전작을 모르고 봐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것. <도라에몽>극장판 중 최초로 CG 애니매이션으로 나왔고 전작의 이야기와 <도라에몽>의 세계관을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미래에서 온 고양이로봇 도라에몽과 주인공 진구의 대소동과 우정을 따뜻하게 그려냈습니다. 신나게 웃고 떠들다 마지막으로 가면 괜히 콧등이 찡해질 정도로 감동 포인트가 연속입니다. 이런 애니매이션의 선택 중 더빙판을 볼 것이냐 자막판을 볼 것이냐 고민이 큰데 <도라에몽>은 큰 걱정 없이 어느 쪽으로 봐도 좋을 것 같네요. 특히 더빙판 같은 경우 국내판 성우님의 목소리가 정말 귀여웠습니다.

 

<빅히어로>는 재작년 애니매이션으로는 최초로 국내 극장가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디즈니의 <겨울왕국> 다음 작품입니다. 마블 슈퍼히어로와 디즈니가 만났다는 점에서도 화제가 되었는데요, 주인공 히로와 친구들이 히어로가 되어 펼쳐지는 모험담을 그린 작품입니다. 특히 이 작품은 동글동글 베이맥스가 정말로 깜찍하게 나오는데요, 외면의 귀여움은 물론 형의 죽음 뒤 힘들어하는 히로에게 진정한 '힐링'을 보여주는 부분은 큰 감동으로도 다가옵니다.

 

 

 

푸짐한 영화성찬 <아메리칸 셰프> <리틀 포레스트>


좋은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하는 건 행복한 일입니다. 거기에 좋은 사람과 좋은 음식이 있는 영화까지 더하면 이것이야말로 진수성찬?!! 요즘 유난히 드라마, TV 등에서 식사/음식에 대한 콘텐츠들이 많은데요, 올 상반기에도 군침 돌고 마음도 든든하게 해 준 본격 먹방 영화들이 개봉되어 꾸준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 <아메리칸 셰프> 수입 (주)누리픽쳐스 배급 영화사 진진
<리틀 포레스트> 수입 배급 영화사 진진

 

먼저 <아메리칸 셰프>는 <아이언맨>시리즈의 존 파브로 감독이 연출과 직접 주연으로 나선 먹방 영화였습니다. 사실 이 작품은 먹는 것 보다 요리를 하는 모습에서 더 군침을 자극하죠. 한 때 최고의 요리사였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쫓겨난 뒤 아들과 푸드트럭을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행복한 요리'를 되찾는 이야기를 코믹하고 훈훈하게 다루었습니다. 특히 영화에서 만드는 쿠바 샌드위치는 보고 나서 안 먹고는 못 배길 정도였죠. 집에서 가족들과 이 영화를 보고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 영화의 여운을 디저트로 이어가는 건 어떨까요?

 

<리틀포레스트>는 본격 자급자족 먹방 영화입니다. 일명 영화판 삼시세끼라고 할까요? 주인공이 직접 음식재료를 길러 하나씩 만들어가는 과정을 잔잔하지만 깊이 있게 보여줍니다. 사실 극 중에 나오는 요리 중 아주 화려하거나 군침을 돌게 하는 음식은 드뭅니다. 하지만 쨈하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세월과 방법 등이 디테일하게 그려져 직접 먹고 싶으면서도 동시에 경이롭다고 할까요? 새삼 영화를 보고 있으면 내가 먹고 있는 반찬 하나 하나 참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보는 상반기 화제작 리스트, 마음에 드셨나요?

이 중에 분명 보신 작품들도 있을 것이고, 보려고 했지만 바쁜 일상 속에 놓친 작품들도 있을 겁니다. 놓쳤던 작품들은 주말이나 여유 있는 시간에 안방 극장에서 찾아 보면 좋을 것 같네요. 혹시 여기에 없지만 주위 사람들의 추천했던 작품이나 입소문이 많이 있었던 화제작도 좋고요. 이렇게 상반기 화제작들을 짧게 결산해봤습니다. 다음 달에도 더 재미있는 영화 추천으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