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볼만한 곳 :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즐기 GO/낭만여행2015. 5. 6. 08:00


옛 장생포 한눈에... 고래문화마을 이달 말 개장


고래잡이가 합법적이던 시절, 장생포 마을은 지폐가 날릴 정도로 재화가 넘쳤던 풍요로운 마을이었어요. 그러나 1986년에 국제포경헙회에서 상업적인 목적의 포경을 전면적으로 금지한 이후, 장생포 마을도 자연스럽게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새로이 준공된 고래문화마을로 인해 전국 유일의 고래테마관광지로써의 부흥을 다시금 꿈꾸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고래잡이가 금지된 지 30여 년쯤 지났네요. 포경산업이 번창하던 시절 울산 장생포의 옛 모습은 과연 어땠을까요? 그 당시 모습을 리얼하게 재현한 '고래문화마을'이 이달 말 축제와 더불어 개장을 앞두고 있어요. 여러분들께 고래문화마을을 미리 소개합니다!

 

 

 

▲ 울산 고래문화마을 지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고래문화마을은 울산 남구 장생포 근린공원 내 약 10만㎡ 규모로 조성, 2년여의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돼 오는 5월 15일 준공식(15:00, 고래문화마을 고래광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고래문화마을에는 장생포옛마을, 고래조각정원, 고래광장, 고래이야기 길, 고래만나는 길, 선사시대 고래마당, 수생식물원, 고래놀이터 등 고래와 관련된 다양한 시설들이 자리 잡았어요. 볼거리가 굉장히 많아 이번 축제가 정말 기대되는데요. 하나하나 이미지와 함께 보여드릴게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① 고래이야기/고래만나는 길 


▲ 고래이야기 길


고래이야기 길은 엄마고래와 아기고래 장생이, 그리고 장생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만남과 추억의 테마를 가진 스토리텔링형 포토존입니다. 엄마고래와 아기고래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실제로 보고 싶다면 고래이야기 길을 걸어보세요. 참, 장생이 이야기를 축약한 웹툰이 있으니 아래 링크를 눌러보세요.


울산다반사 #28 장생포 고래마을 이야기 http://blog.ulsan.go.kr/5494



▲ 고래만나는 길


고래만나는 길은 사람들에게 친숙하고 늘 함께할 수 있는 고래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교감과 공존의 테마를 가진 스토리텔링형 포토존이에요. 두 길 합쳐서 약 5m 정도에요. 천천히 걸으면서 예쁜 사진도 많이 찍고 오면 좋을 것 같아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② 고래광장 


▲ 고래광장


고래문화마을의 중심 공간으로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열릴 공간입니다. 스탠드와 화강석판석포장, 전망데크, 조형전망대로 구성된 이 공간이 바로 15일 준공식이 열리는 장소에요. 이처럼 앞으로 즐거운 이벤트와 행사들이 많이 열릴 것 같아 기대되는 곳이에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③ 고래조각공원


▲ 고래조각정원


실물크기의 고래를 형상화하여 다양한 고래를 경험하고 학습하는 이색적인 체험공간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마치 공룡 전시관의 거대 공룡 모형처럼 실제 크기의 거대한 고래들을 눈으로 마주할 수 있다니! 향유고래, 혹등고래, 귀신고래, 밍크고래, 범고래, 고래뱃속체험 등의 조형물이 준비돼 있어요. 피노키오처럼 고래뱃속에도 들어가 볼까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④ 선사시대 고래마당


▲ 선사시대 고래마당


울산의 반구대 암각화가 유명한 만큼 고래문화마을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 반구대암각화와 고래잡이벽화 등 선사시대 고래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야외학습공간이에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⑤ 수생식물원


▲ 수생식물원


계곡부의 자연 발생된 습지에 생태연못과 수생식물을 식재하여 생태체험 및 학습효과를 제공하는 오픈스쿨 수변공간입니다. 고래는 물론이고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면서 아이의 식견을 넓혀주세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⑥ 장생포 옛마을 


▲ 장생포 옛마을 : 이용원

▲ 장생포 옛마을 : 상회

▲ 장생포 옛마을 : 사진관 

▲ 장생포 옛마을 : 고래착유장

▲ 장생포 옛마을 : 고래해체장

▲ 장생포 옛마을 : 추억의 학교


고래문화마을에서 가장 신기한 공간입니다. 


1970년대 고래잡이가 번창하던 시절의 장생포 마을을 재현한 장생포옛마을에는 추억의 학교, 우체국, 사진관, 구멍가게, 방앗간, 선장의 집, 포수의 집, 고래해체장, 고래착유장, 고래 삶는 집, 고래음식점 등 당시 건물 23개 동이 고스란히 들어섰어요. 마을 안에는 1911년 한국계 귀신고래를 전 세계에 최초로 알린 '알린 로이 앤드류스'의 하숙집도 마련됐다고 합니다. 정말 디테일하죠?


장생포옛마을은 단순히 건물만 들어선 게 아니라 당시의 생활 소품, 거리 풍경 등을 고스란히 담았기에 향후 영화나 드라마 등 촬영 세트장으로도 각광받을 것 같습니다. 조만간 TV나 스크린에서도 고래문화마을을 만나게 되는 걸까요?!

  

 

 

 이 외에도 관리사무소나 화장실 역시 고래 모형으로 정말 독특하게 제작됐습니다. 아마 한번 보시면 뇌리에 깊이 박힐 것 같아요. 그리고 고래문화마을 최정상부에 위치한 5D입체영상관은 시각적 입체감, 신체적 체감, 가상 공간감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쉽게 볼 수 없는 영상 체험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 누르면 2015 울산고래축제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오는 5월 28일(목)~31일(일)은 울산고래축제 기간입니다. 축제 기간 내에 고래문화마을 내 시설물을 적극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각종 이벤트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니 꼭 들려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해요.

 

여러분~구경 오세요. 고래문화마을로!

 

  

 

  • 가리느까 2015.06.10 10:22

    작년에 인근에 갈일이 있었는데 볼거리도 많았어요
    올해도 ㅎ

  • 울산사람 2015.06.22 08:33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잘 해놨더라구요. 타지 분들이 오셨을 때 울산 관련하여 모시고 갈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앞으로는 여기 가며 될거 같더라구요.

  • 루시다 2015.07.06 03:11

    전세계적으로 고래를 보호하자는 목소리가 높은데...
    고래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바로 앞에 고래고기집이 가득...

    울산사람으로써 부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