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많은 영화 팬들이 이 작품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바로 <어벤져스>의 후속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마블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두 번째 작품이라는 점과 작년 한국에서 대규모 촬영, 한국배우 '수현'씨가 비중 있는 역으로 출연한다는 점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죠. 아직 개봉을 2주나 앞둔 상태지만 벌써부터 50%가 넘는 예매율을 보이며 올해 최고의 무비 이벤트가 될 것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그러고 보니 '슈퍼히어로무비'가 본고장인 미국을 떠나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00년 이전만 해도 기술력의 부족과 유치한 이야기 구조로 마이너 장르로 홀대 받았지만 21세기 들어서 슈퍼히어로무비는 오락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는 최고의 장르로 떠올랐습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이런 엄청난 인기를 봐서도 그렇고요. 아마 이 같은 열기의 바탕에는 그 동안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슈퍼히어로 걸작들이 많이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개봉을 기다리며 미국은 물론 국내, 그리고 저의 마음[?]을 흔들었던 슈퍼히어로무비 걸작 베스트 5을 소개해보는 시간을 갖기로 하겠습니다.

 

 

 웰메이드 슈퍼히어로무비의 효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Twentieth Century Fox Korea

 

 지금은 만들었다 하면 웰메이드로 인정받는 슈퍼히어로 무비였지만 2000년대 전까지만 해도 허술한 만듬새와 유치한 스토리로 마이너 장르로 취급 받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슈퍼히어로 무비를 완벽하게 만들어 지금의 전성시대를 만든 효시작품이 있었으니 <엑스맨>시리즈입니다.

천하무적 슈퍼능력으로 부러울 것이 없는 이들이 너무나 대단해 오히려 아웃사이드일 수 있다는 설정에서 시작되는 이 작품은 슈퍼히어로무비의 화려함과 인간과 사회에 대한 심도 깊은 화두로 큰 사랑을 받은 시리즈죠. 하지만 <엑스맨>도 시리즈 3탄에서 조금 아쉬운 평가를 받은 뒤 한 걸음 뒤쳐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퍼스트클래스급으로 올려 준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입니다. <엑스맨>시리즈의 프리퀄이자 올해 <킹스맨>으로 국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매튜 본' 감독이 연출을 맡았죠. '엑스맨'의 기원과 탄생, 특히 매그니토로 변하게 되는 에릭(마이클 패스팬더)의 카리스마가 빛난 작품이었습니다. 에릭이 분노를 넘어 자신이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하며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던 장면은..... 아유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슈퍼히어로무비 포텐 폭발! <스파이더맨2>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 Sony Pictures Realizing Buena Vista

 

 <엑스맨>이 슈퍼히어로 무비의 가능성을 점쳤다면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가능성을 넘어 폭발력을 보여줬습니다. 2002년 개봉되어 시리즈 1탄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4억 달러가 넘는 북미 흥행으로 초대박을 터트렸습니다. 특히 불후한 환경에 연속으로 놓인 '피터 파커'와 사람을 구해야 하는 슈퍼히어로 '스파이더맨'의 갈등은 드라마로서도 깊이 있는 연출을 보여줬죠. 물론 <스파이더맨>의 가장 큰 장점은 스파이더웹으로 건물 사이를 휘 젖는 활공액션! 특히 시리즈 2탄에서는 보다 더 심도 있는 드라마와 강력한 액션연출, 그리고 마지막 찐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최고의 완성도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으로 리부트를 했지만 지금은 마블과 소니 픽쳐스의 협력으로 다시 한 번 새로운 <스파이더맨>시리즈가 2017년에 부활할 예정입니다.

 

 

 슈퍼히어로무비의 마스터피스, <다크나이트>

 


ⓒ 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Warner Bros. Korea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여러 영화 매체들의 '역대 최고의 슈퍼히어로 무비'를 꼽는다면 단연 1위 작품, 바로 <다크나이트>입니다. <다크나이트>는 슈퍼히어로 무비가 오락성에서의 우수함을 넘어 예술 작품의 경지에도 오를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 국내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삼부작'이자 조커가 조커를 연기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고 히스레저의 신들린 연기, 마지막 '배트맨'이라는 제목이 아닌 '다크나이트'라는 제목을 선택한 이유를 말하는 최고의 엔딩은 아직도 이 작품을 보고도 지워지지 않는 전율을 담고 있습니다. 앞에 설명한 <엑스맨> <스파이더맨>시리즈 모두 마블 코믹스 원작이며 최근에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며 자체적으로 자사의 작품을 연합하며 더욱 견고한 프랜차이즈를 선보이고 있지만, 그의 반대편의 DC의 활동은 조금 약해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배트맨, 특히 <다크나이트> 시리즈가 있기에 DC 코믹스의 위대함은 아직도 건재한 것인지도 모르겠지요. 개인적으로도 최고의 슈퍼히어로 무비 아니 21세기 최고의 영화라고 말하고 싶네요. 강력 추천합니다.

 

 슈퍼히어로무비를 넘어선 근사한 액션스릴러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는 작년 이 맘 때에 개봉해 큰 사랑을 받은 <캡틴 아메리카>의 후속편입니다. <캡틴 아메리카>시리즈는 사실 제목으로 우여곡절이 많은데요, 전편인 경우 당시 국내 팬에게는 조금 낯선 '캡틴 아메리카'라는 캐릭터로 인해 <퍼스트 어벤져>로 개봉하기도 하였지만 <어벤져스>의 엄청난 성공과 <설국열차>로 핵호감[?]배우로 우뚝선 크리스 에반스의 활약으로 <캡틴 아메리카>라는 이름을 되찾고 후속편이 개봉되었습니다. 역시나 미국과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 중 가장 탄탄한 스토리 라인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쉴드 내부의 이야기는 근사한 정치스릴러, 스파이 무비를 연상시키며 이야기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어벤져스 멤버보다 능력치는 낮지만 그렇기에 더 리얼한 모습으로 각계전투의 대단함을 보여준 액션씬 또한 손에 땀을 쥐게 했죠. 무엇보다 이 작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이야기라는 점입니다. 닉 퓨리가 쉴드에서 떠난 후 어떻게 다시 어벤져스는 뭉치게 되었고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에서 쫓고 있고 악의 집단 히드라는 이들을 위협하게 되는 지 밝혀지기 때문에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보기 전에 꼭 봐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드네요.

 

 

 슈퍼히어로 올스타전 <어벤져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어쩌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보기 전 당연히 챙겨봐야[?]할 전편이 아닌 가 싶습니다. 물론 이 작품이 현대 슈피히어로 무비에 가지고 있는 영향력에 비추어 볼 때도 다시 봐야 할 작품이기도 하고요.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각 자의 영화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던 슈퍼히어로들을 하나의 팀으로 뭉쳐, 거기에 헐크, 블랙위도우, 호크아이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더해 그야말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올스타 무비 <어벤져스>입니다.

 사실 이 작품이 나오기 전에 걱정도 컸습니다. 인기 있는 캐릭터들이 한 데 모여 멋지기는 하나 오히려 그런 비빔밥이 잡탕이 되지 않을까 의심도 했거든요. 하지만 그런 의심을 뒤로하고 <어벤져스>는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져 역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고 흥행 (전 세계 15억 달러)와 국내에서도 700만 이상 관객을 모으며 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들의 첫 번째 결합이 훌륭한 결과를 냈듯이 이번 두 번째 결합은 더욱 기대를 하게 되는데요, '팀보다 위대한 영웅은 없다', <어벤져스>의 다음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이번 포스팅은 작품을 찾기 보다 작품을 고르기가 더 힘들었네요. 여기 소개된 작품은 물론 지면 관계상 미처 이야기하지 못한 슈퍼히어로 걸작들도 많거든요. 기회가 되면 다음 시간에 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오늘 소개한 작품들은 개인적으로도 역대 영화 급으로 좋아하는 작품이라 혹시 보지 않은 작품이 있다면 꼭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더 좋은 영화들로 찾아 뵐게요^^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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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리느까 2015.04.30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신 분의 히어로무비의 진한 애정이 뚝뚝 떨어지는 포스팅이네요 ㅎ
    못다 소개한 히어로무비도 2,3탄으로 계속 나오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blog.ulsan.go.kr BlogIcon 울산누리 2015.06.01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아무래도 영화 칼럼을 쓰시는 파워블로거 분이시라
      더욱 그런 애정이 느껴지시죠!! 히어로 무비는 많은 사람들이 성원에 힘입어 계속해서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2. 박현숙 2015.06.01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고 왔네요.
    박진감 넘치는 영화 잼 났어요.

  3. 몰랑어벤 2015.06.02 16: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현비중이 너무작았어요 한국말도 얼마안하구 ㅠㅠ 그래도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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