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하면 떠오르는 것 무엇이 있나요?  간절곶, 대왕암, 십리대밭, 주전 바닷가 등 다양한 명소들이 자리한 울산입니다이처럼 다양한 관광 명소들이 소개되고 많은 인파들이 시즌에 맞춰 찾아오는데요.

떠오르는 울산의 새로운 명소 태화루를 소개합니다.

태화강을 옆에 둔 태화루입니다. 성남동에서 태화로터리 방면으로 2정류장 지나면 빠밤!

태화루가 눈에 들어옵니다.

지나는 길에 봤던 작은 누각으로 알고 계시나요?

그 안에는 훨씬 더 많은 이야기와 아름다운 풍경이 묻어나는 공간입니다

태화루 누각에 오르면 바로 보이는 것은 봄소식을 알리는 푸른 들판과 벚나무 하늘하늘 강물을 볼 수 있어요!  저 멀리서 풍월을 읊는 작은 소리가 들리는 듯 하고~ 제가 사극에 주인공이라도 되는 듯 묘한 기분과 깨끗하고 쾌청한 느낌이 굿굿 feel so~~~ good!. 여기저기 시민들의 이야기 소리, 사진 찍는 소리가 들리고, 문화해설사 선생님이 자세한 태화루의 역사에 대해 알려주는 시간도 있었지요~

 

태화루는 임진왜란 전후에 멸실 되었지만 S-OIL의 후원으로 400년만에 자신의 자리로 오게 되었습니다. 태화루는 풍류와 문학의 공간이면서, 정사(政事)를 돌보는 장소였다고 전해집니다.

 

 2000년대의 태화루는 또 어떤 모습으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1. 태화루누각 상설 공연 춘풍화기(春風和氣)

그 첫번째 판은 최건의 민속악 풍류로 열었습니다. 4월 초 아직은 쌀쌀한 봄날, 민속악으로 각자 공연자들의 기량을 볼 수 있는 빈 틈없이 꽉찬 멋진 공연이였습니당*^^* 다만, 아직 쌀쌀해서 그런지, 관객들도 약간은 움츠러든 모습이 보였어요. ㅠㅠ 아쉬웠지만 아무래도 야외다 보니 날씨의 영향은 무시할 수 없는 듯 합니다. 태화루 자체가 배경이 되어서 전통공연이 펼쳐지는 광경은 최고랍니다!  

한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지고, 바로 앞에서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 ! 

소풍나온 학생, 젊은 연인, 운동하러 나왔다 들린 사람들, 할아버지, 할머니, 아직 옹알이 중인 아이들까지 남녀노소 많은 관객들이 모여 하나의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 낸 듯한 공연이였습니다.

태화루 '춘풍화기' 정기공연 첫번째 순서 최건의 민속악 풍류

태화루 '춘풍화기' 정기공연 두번째 순서 '숨'

4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 봄의 소리를 담은 <소쇄원에서 태화루까지> 공연이 열립니다. 

대숲소리 그윽한 담양 소쇄원에서 부는바람을 깊은 <거문고산조>에 담고, 보성 너른들에서 울리는 <판소리>, 광양 섬진강변에서 매화꽃 터지듯 화사한 <가야금병창>, 섬진강물이 바다로 흘러 태화강으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의 힘찬 몸놀림같은 <소리북산조>를 들으며  봄이 태화루 대숲을 휘돌아 이곳 누각에 왔습니다.  이곳에오신 모든분들과 흥겨운 <민요>를 부르며 봄의소리는 농익어갑니다. 

따스한 봄 소식을 들고 올 3번째 공연 기대해주세요

2015 상반기 춘풍화기 전체공연 내용

 

2. 태화루 아카데미

태화루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오면 작은 '문화둥지' 건물이 보입니다. 그 곳에서 태화루 아카데미(서예, 동화, 사진, 시문학, 전통소리, 전통무용)가 열리고 있어요.^^

태화루 아카데미는 울산 지역의 기성작가와 신진작가가 어우러져 새로운 문화가 생산되고, 이렇게 시민과 소통의 장을 펼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과정입니다.

'문화둥지' 이름도 참 곱죠~

사진분야 수업현장!  작가 자신의 사진을 보고, 앞으로 어떤 작품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

6월쯤 창작물들이 하나 둘씩 나올 텐데요.  태화루 아카데미의 취지처럼 다양하고, 창의적인 새로운 문화 창작 터전이 되길 바랍니다. ^^

3. 전통놀이 및 태화루 산책길

태화루 마당에 투호, 링,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가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와도, 친구들과 함께 와도 재밌다능!!!!!

태화루는 하절기 (9:00~  18:00), 동절기 (9:00~17:00) 마당과 누각으로 올라갈 수 있구요~

야간에는 누각에는 못 올라가지만 주변 산책길이 아름답고, 태화강의 밤공기 그외의 따스한 불빛들이 반기는 곳입니다. ^^

공무 끝낸 겨를에 태화루에 오르니

날씨 따뜻하여 겨울이 가을 날 같구나

기이한 산봉우리는 헤아릴 수 없이 솟았고

태화강은 동으로 흘러 큰 바다와 만나네

눈 개인 강 언덕에 매화가 피어나고

비 그친 모래톱엔 멀리 풀빛이 보이네

경치 더욱 좋은 봄 오기를 기다려서

술 마시고 시 지으며 다시 노닐어야 하겠네.

과거 고려 성종이 직접 태화루를 찾아와 연회를 베풀고 당대 최고의 문인들이 남긴 기록입니다.

이 시조처럼 시원하고, 따스한 태화루 종종 들러 주세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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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장마로 2015.04.16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춘풍화기는 계속하나요? 꼭 가보고 싶어요

  2. Favicon of https://dotori79.tistory.com BlogIcon 장은죠이 2015.04.16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주 토요일(4/18) 공연은 <소쇄원에서 태화루까지> 입니다. ^^ 태화루 누각에서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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