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도시! 라는 이름에 걸맞게 해가 갈수록 환경과 생태가 살아나는 도시 울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3월의 봄날에 아주 특별하고도 뜻 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태화강 신삼호교 아래에서 3월 10일 오후 4시에 태화강 어린연어 방류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따스한 봄기운 스며드는 시기에 찾아든 꽃샘추위로 인해 겨울로 돌아간 듯 때 아닌 한파에 사람들의 옷깃은 여미게 했지만 마음만은 훈훈하고 따뜻한 시간이었는데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어 방류행사라는 뜻 깊은 자리를 위해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식전 행사로 풍물놀이 한 마당이 펼쳐져 행사장에 모인 사람들의 흥을 돋우어 줍니다.

 

 

 

울산의 크나 큰 행사이다 보니 울산 시장님을 비롯해 주요 공직에 계신 분들이 대거 참여해 주셨습니다.

 

 

 

행사장 아래쪽 신삼호교 밑에는 어린연어를 방류하기위한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날 방류된 연어, 은어들은 90만 마리나 된답니다.

 

 

 

 

이 작은 생명들이 태화강을 거쳐 동해바다로 나가 더 멀리 북태평양까지 갔다가 다시 이곳 태화강으로 돌아올 연어들입니다.

 

 

 

멸치와도 좀 비슷하게 생겼는데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보면 멸치와는 생김이 완전 다릅니다.

앙증맞고 귀여운 이 아기연어들이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 자라서 고향인 이 태화강으로 무사히 돌아와야 할 텐데 말이죠.

 

 

 

 

아래쪽에는 연어방류를 위한 준비를 완벽하게 마친 후 대기상태로 있고,

위쪽 행사장에서는 풍물놀이가 끝이 난 뒤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됩니다.

태화강 연어에 관한 영상도 감상하고 시장님의 인사말씀도 있고요.

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함께 자리해 줘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시고 계신 김기현 울산 시장님이십니다.

 

 

 

인사말씀 이후 표창장 수여가 있고,

 

 

 

 

어린 연어들이 무사히 이 태화강으로 돌아오기를 염원하는 연어모양의 풍선을 날려 보냅니다.

이로써 식순은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연어방류를 위해 신삼호교 아래로 이동을 합니다.

 

 

 

 

 

단체로 행사에 참여한 어린 친구들이 연어를 떠나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엄마와 함께 나온 아이는 조심스레 아기연어들을 뜰채로 떠서 태화강물에 흘려보냅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몸소 체험하며 배우는군요.

 

 

 

이제 곧 떠날 채비를 하는 90만 마리의 연어떼들.

 

 

 

 

강물 따라 유유히 흘러가지만 언젠가는 힘차게 거꾸로 강물을 거슬러 다시 돌아오리란 소망과 염원을 담아 떠나보냅니다.

힘차게 강물 속으로 헤엄쳐가는 아기 연어들.

 

 

 

 

모두들 간절한 소망을 담아 연어들을 보냅니다.

연어방류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들도 많았지만 취재진들도 정말 많았답니다.

90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하면서 일부는 관찰, 연구를 위해 와이어코드를 삽입했다고 합니다.

치어들은 밀양과 양양 두 곳에서 가져온 것으로 이 물고기들이 먼 바다로 나가 태화강으로 돌아오기까지는 3년 이상이 걸린다고 합니다.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연어들의 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인데요.

작년에는 1천8백여 마리가 태화강으로 돌아왔다고 하는군요.

도심 하천에서 연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행사장 주변에 조금 다른 현수막이 걸려있어 담아보았습니다.

외래종으로 인해 토종들이 죽어가는 요즘.

태화강도 예외는 아닌가 봅니다.

배스가 참 문제로군요.

배스퇴치도 앞으로의 숙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심에서 생태계 관찰을 울산처럼 잘 할 수 있는 도시는 그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더욱 자부심이 들고요. 추운 날씨지만 어린 연어들을 방류하는 모든 시민과 어린이들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이었습니다. 그 미소는 어린 생명들이 험난한 세상으로 나가더라도 잘 이겨내고 견뎌서 무사히 이곳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하나된 마음의 표현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생명을 사랑하고, 자연을 아끼고 지켜나가는 마음. 그리고 도심에서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생태도시 울산이 된 데에는 시민 모두의 참여와 공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날 모든 행사는 풍물놀이로 시작해 풍물놀이의 흥겨운 한 마당으로 끝이 났습니다.

 

 

 

 

Posted by 우다다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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