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 즈음 먹향 품은 서화전 정도는 가 줘야 가을을 제대로 즐겼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요?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울산서화전 17인 전시회]가 열렸어요. 은은한 한지 밖으로 새어나오는 불빛이 더 그윽한 것 같지 않으세요?





평일 오후였는데도 전시를 관람하러 온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한 자리에 머물면 한동안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눈길과 맘길을 멈추면서 말이죠.

울산동부도서관 문인화 ‘청묵회’ 동아리 회원의 서화 작품들인데요.

문인화 20점, 한문서예 10점, 한글서예 9점, 8폭 병풍 8점, 문인화 가리개 3점 등 8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빗방울이 연잎에 떨어지면 아름다운 구슬이 됩니다,,,"

어떠세요?

한 구절 한 구절 음미하면서 그윽한 묵향 속 한 걸음 몸과 마음을 멈추게 될 것 같지 않으세요?

작품 한 점 한 점, 작가의 고운 손길이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저는 한지에 먹향 품고 불 밝히고 있는 한지등이 너무 마음에 들어 한 동안 그 자리에 머물면서 불빛에 마음을 녹여봤습니다.

한지에 퍼진 먹의 농도에 따라 작품의 색감이 달라지고 사람 마음에 품게 되는 빛깔도 달라지는 것 같더라고요.






작품 감상하고 나오니... 조형 작품에 저절로 미소가 떠오르더군요.

아시겠죠? 작품 제목은,,, <루돌프> ^^크리스마스도 떠오르고,, 왠지 설레이던데요.








울산문화예술회관 늦가을 정취가 너무 좋더군요.

11월 한 달 동안 정말 다양한 전시, 공연 행사들이 마련돼 있는데요.

어떤 공연, 어떤 전시라도 늦가을과 함께 풍광도 여유롭게 즐기고, 문화의 향취도 듬뿍 느껴보면

 어떨까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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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햇살 2014.11.18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형작품도, 서화 작품도 멋있네요. 가을에 이런 문화를 즐기면 가을을 두배로 즐기는 길이 될 것 같네요.

  2. 밥은먹고다니냐 2014.11.18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분위기 조으다~

  3. 김카피 2014.11.18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산은 참 다양한 전시가 많아서 좋아요.
    요즘엔 볼거리가 많아서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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