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울산하면 떠오르는 것이 어떤 것들이 있나요? 울산에는 유명한 것이 참 많지만 울산 바다를 빠뜨리고 울산을 얘기할 수는 없죠. 울산의 바다를 항상 지켜주고 있는 것이 있죠. 바로 등대인데요. 등대는 일반적으로 바다의 길을 알려주기 위한 즉, 항로표지를 하는 대표적인 구조물입니다. 바다의 길을 알려 주는 등대가 울산에는 참 많은데요. 그 중에 대표적인 등대는 정자항의 귀신고래등대, 대왕암 울기등대, 간절곶 등대, 슬도 등대가 있습니다. 오늘은 울산 등대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1. 정자항 귀신고래등대


 정자항은 울산의 대표적인 대게잡이 항구이며 대게, 킹크랩, 랍스타 등의 유통이 활발한 관광형 항구이기도 합니다. 정자해변과 가까워서 여름피서지와 관광지로 인기이며 울산을 대표하는 항구이기도 합니다. 이 정자항에는 멀리서 보아도 눈에 띄는 조형물이 있는데요. 




 바로 귀신고래 형상을 한 정자항 남•북방파제 등대랍니다. 두가지 색상의 고래 등대가 마주 보고 있는 정자항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데요. 이 '회유' 등대는 2010년에 지어졌고 높이가 10m에 광력이 300MM(등명기)로 이전 등대보다 기능적 측면이 강화되었다고 하니, 기능도 훌륭하고 외양도 예쁜 팔방미인 등대네요. 정자항의 회유 등대는 귀신고래를 시각화한 형상이 한 눈에 고래도시 울산의 이미지 잘 나타내고 있는 등대라, 더욱 자랑스럽네요. 




2. 대왕암 울기등대


 바다와 절벽이 조화를 이루어 절경을 자랑하는 대왕암에도 등대가 있는데요. 울기등대 구 등탑은 울산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등대로 유명하죠. 1904년 러일전쟁이 일어났을 때 일본이 러시아를 견제하고 동해안과 대한해협의 해상권을 장악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우리의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는 등대로, 역사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해주는 등대죠. 1910년 일제는 울기등간을 철거하고, 8각형 콘크리트로 만든 등대를 새로 건립한 것이 현재의 울기등대 구 등탑입니다. 등탑의 흰색 외벽의 높이는 6.1m입니다. 

 하나의 등대가 더 있는데요. 이 구 등대는 세월이 흘려 나무는 키가 자라는데 등대는 자라지 않아 등대의 기능을 하지 못하여 새로운 신 등대를 1987년 높이 24미터로 만들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3. 간절곶 등대

 간절곶은 한반도에서 가장 해가 먼저 떠오르는 일출의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죠. 간절곶은 호미곶보다도 1분 빠르고 정동진 보다는 5분이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간절곶 등대가 위치한 곳이랍니다. 

울기등대보다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간절곶 등대도 꽤 오래된 등대인데요. 1920년 3월 등불을 켠 후 지금까지 불을 밝히고 있는 역사 깊은 곳이랍니다. 2000년 이전만 하더라도 간절곶이란 지명보다는 "대송 등대"라는 지명이 널리 알려져 있었습니다. 울산광역시에서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대대적으로 하게 되면서 "대송 등대"라는 명칭은 사라지고 "간절곶 등대”로 알려지게 되었죠. 




4. 슬도 등대

 슬도는 해발 7m의 작은 무인도지만, 방어진항으로 몰아치는 해풍과 파도를 막아주는 고마운 존재이죠. 파도가 작은 섬에 부딪치며 내는 소리가 마치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하여 거문고 '슬' 자를 써서 슬도라 부르는 참 아름다운 섬입니다.

 이 작고 아름다운 섬에는 정상에 위치한 슬도 등대는 1958년에 슬도 주변에 저수심 및 작은 암초들이 산재하여 슬도 표시 및 방어진 항만 인지표지로 설치했습니다. 등탑은 백색 원형 철근콘크리트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높이 10.8m의 무인 등대랍니다. 슬도 등대에 그려진 고래와 슬도의 배경이 정말 잘 어울어지죠? 


 울산의 대표적인 등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바다의 길을 밝혀주는 등대를 보면 왠지 모르게 든든하고 의지가 되는 기분이 드는데요. 이번 주말, 울산의 다양한 등대를 보며 여유를 가져보는 건 어떠세요?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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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청산유수 2014.11.13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울기등대 소풍 많이 갔었더랬죠~
    요즘은 어떤지 한번 가보고 싶군요..

  2. 종이컵 2014.11.14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3. 밥은먹고다니냐 2014.11.14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시간내서 싸악 돌아보고 싶은 곳이네요. 특히 무인도라는 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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