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2014 울산 진하 국제 수상오토바이 대회 다녀왔어요.
즐기 GO/낭만여행2014. 10. 27. 15:00

 

2014 울산 진하 국제 수상오토바이 대회 관람

 지난 25~26일 양일간 울주군 진하 해수욕장에서 <2014 울산 진하 국제 수상오토바이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울주군이 주최하고 UBC울산방송과 사단법인 한국 파워보트연맹에서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외국선수 11명을 비롯하여 약 70여명의 수상오토바이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특히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이자 올해 마지막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네요. 

 성수기가 지나  다소 한적했던 바닷가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모처럼만의 활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축제 분위기가 바람에 휘날리는 현수막을 통해 전해져 오네요. 대회는 정식종목 4종(국제급, 국내급, 장거리레이스, 신인전)과 시범종목 2종(플라이보드, 수상오토바이 프리스타일)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플라이보드, 워터보드 시범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로 꾸며졌습니다.

 한 쪽에는 파워보트가 전시되어 있어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고, 이를 포토존 삼아 기념 사진을 남기는 사람들의 즐거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행사장에는 관람객들을 위해 거북선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서 온 가족,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돌고래를 손에 그려넣은 어린 소녀가 손등을 내 보이며 자랑을 하네요.

 대회 참가 선수들이 거센 물보라를 일으키며 엄청난 스피드로 바다 위를 전력질주하는 모습들이 환상적이었습니다. 터닝포인트인 부표를 돌면서 역전에 역전을 하면서 순위가 바뀌는 스릴 넘치는 수상오토바이 대회는 짜릿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스피드를 겨루는 경주인 만큼 수상오토바이 대회는 날씨와 바람, 파도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이틀 모두 울산 진하 앞 바다는 청명한 가을 하늘과 함께 비교적 잔잔한 바다와 파도로 안전 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어 참 다행입니다. 

 대회가 끝나고 시상식과 축하공연이 열리는 무대로 사람들이 발걸음을 옮기는 찰나, 프리 스타일 시범을 보이는 한 수상오토바이에 일제히 시선이 끌리면서 카메라 셔터들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수상오토바이를 타고 공중에서 한 바퀴를 도는 곡예에 가까운 묘기는 스피드 경기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해마다 요트대회, 비치발리볼 대회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 대회가 열리는 울산 진하 해수욕장에서 앞으로도 많은 행사들이 개최되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