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재에서 간절곶까지,,,, 곳곳에서 느낀 울산의 자연
 

  지난 10월 17일과 18일, 1박 2일 일정으로 울산누리와 파워블로거가 함께 하는 짧은 여행이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우리가 사랑하는 "울산"을 알리는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울산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울산누리가 전국 곳곳에서 울산을 찾은 파워블로거들과 함께 이 도시를 돌아보고 전국의 많은 분들에게 알리기 위한 방안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짧은 여행이였지만, 울산의 여러 매력적인 면을 볼 수 있는 여행이였습니다. 저 역시 이번 여행에 참여하게 되었고, 울산의 자연, 울산의 문화, 울산의 환경을 주제로 짧은 글을 쓸까 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글 "울산의 자연" 입니다. 




 처음으로 찾은 곳은 간월재입니다. 늦가을이면 해발 1000m 고지에 펼쳐진 억새평야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신불산, 영축산, 고헌산, 간월산... 몰려있는 7개의 산들이 마치 알프스 산맥을 보는 듯 하다고 해서 이 산들은 "영남알프스"라고도 불립니다. 간월산은 영남알프스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산 정상 부분 펼쳐진 약 10만평의 억새평야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매년 가을이면 이 곳은 억새를 보기 위한 등산객들로 붐비곤 합니다. 



 또한 영남알프스를 종주하기 위한 등산객 또한 간월재를 거쳐가야합니다. 전체 종주에는 2박 3일이 걸릴 정도로 규모가 큰 산들이라 등산객들은 종주를 위해 휴가를 내기도 하고, 전체 종주 코스를 짧게 끊어 오르기도 합니다. 간월재가 포함된 짧은 등산코스를 잡아봐도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 신불재 - 신불평원 - 영축산의 경로가 됩니다. 울산시 언양을 거쳐 양산시 하북면을 가로 지르는 산행이기도 하지요.  




 다음은 태화강 십리대숲입니다. 울산이란 도시에 있어 태화강은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산업화의 상징과도 같은 울산시는 환경오염이라는 부작용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태화강은 물고기가 살지 못하는 오염된 강이였지요. 본격적으로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게 된 것은 2000년 태화강의 물고기 폐사사건 때문입니다. 이후 울산시와 시민들의 부단한 노력을 통해 태화강은 연어가 돌아오는 강이 되었고, 태화강변에는 백로와 까마귀들이 무리를 지어 살 정도의 깨끗한 환경을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십리대밭, 십리대숲은 대를 심은 군락이 십리나 이어진다 해서 붙혀진 이름입니다. 울산 최초의 읍지인 학성지가 기록된 것이 서기 1749년, 태화강가에 정자와 대밭에 대한 글이 남아 있는 것으로 봐서는 대밭이 생긴 것은 그 이전으로 보입니다. 강가나 바닷가에 날리는 모래를 막기 위해 방풍림을 조성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대나무를 심는 것은 드문 일이라 찾는 사람들에게 묘한 정취를 줍니다. 




  간절재와 태화강에 이어 바다를 봅니다. 마지막으로 간절곶입니다. 울산의 자연은 이렇듯 풍성합니다. 간절곶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기도 하지요. 10월 18일 해가 뜬 시간은 오전 6시 30분경, 간절곶 일출을 보기 위해서 5시에 일어나 부지런을 떨어야 했습니다. 휴일 오전 잠을 포기하면서 찾은 간절곶의 일출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망망대해에 떠오르는 태양을 본 후 동해바다를 따라 걷다가 지금은 쓰지 않는  드라마세트장인 드라마하우스를

돌아봅니다. 



 울산의 자연은 실로 다양한 모습을 뽐내고 있습니다. 영남 알프스 줄기의 간월재에 빽빽한 억새 평야부터, 오염된 강을 시민들의 힘으로 다시 깨끗하게 살린 태화강이 있습니다. 그 강가에는 조선시대 부터 유래한 대밭을 가꾸어 이제는 십리나 이어진 대나무숲 또한 장관입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간절곶의 아름다움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자랑입니다. 곧 영남알프스는 단풍으로 물들어가며, 태화강변을 산책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입니다. 이번 주말, 아름다운 울산의 자연 속을 한번 걸어보시는건 어떨까요 ^^

 

 

 


Posted by Tele.man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울트라 2014.10.24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근히 울산에 갈 곳이 많네요
    관광지로 추천해도 엄청 좋을거 같아요~!!

  2. 체리체리 2014.10.24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산에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 많군요! 새삼 느끼게 되네요^^ 직접 가서 울산의 자연을 느끼고 싶어요!

  3. Favicon of https://hrius.tistory.com BlogIcon 김경호울산콘서트 2014.10.26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향이 물씬 풍길갓같은 경치네요^_^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