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우리 곁에 찾아왔습니다. 가을은 계절적으로 야외 활동 하기도 좋고  일년의 마무리인 겨울이 다가오는 준비 단계라 자신을 되돌아 보는 여유도 있습니다.

 

 

 

이 가을, 다섯 편의 영화와 함께 떠나는 힐링여행!

 

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겨울 / 여름만큼 계절적인 특징이 드러난 영화가 많이 없지만 바쁜 일상 속에 여유가 느껴지는 작품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영화"들로 올 가을 한 번쯤 자신을 되돌아보는 여유와 힐링 타임이 있는 다섯 편의 영화들을 추천합니다.

주말에 좋은 영화와 함께 편안한 힐링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바로 들어갈게요

 


‘가을에는 당신을 위해 편지를 쓰겠어요’ - <시월애>


 

 

 
[출처: 제작사 ㈜싸이더스픽쳐스 Sidus Pictures]

 

이현승 감독이 연출했고 지금도 맹활약 중인 이정재-전지현씨의 젊은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시월애>. '시간을 초월한 사랑'이라는 <시월애>의 뜻처럼 시공간을 넘는 애틋한 사랑을 그린 가을에 어울리는 멜로영화입니다.

영화의 분위기와 포스터가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하는 <시월애>는 과거의 이정재씨와 현재의 전지현씨가 일마레라는 공간을 통해 편지를 주고 받으며 각 자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입니다. 

지금은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서로의 안부를 너무나도 쉽게 물어보는 시대지만 사랑하는 당신이 이 편지를 보고 얼마나 기뻐할까라는 두근거림으로 가을의 낭만 가득한 편지 한 통 쓰는 건 어떨까요?

 

 


음악과 함께 떠나는 가을 콘서트 - <원스>

 

 
[출처: 수입/배급사(주)영화사 진진 JINJIN Pictures]

 

소규모 저예산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 다들 보셨나요? <비긴 어게인>이 큰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음악인데요, 사실 <비긴 어게인>의 이런 열풍 전에 존 카니 감독은 이미 2007년 <원스>를 통해 감미로운 멜로디로 가을 극장가를 뒤덮었습니다.

차가운 도시의 공기에 점점 희망을 잃어가던 두 남녀가 음악을 통해 각 자의 사연을 털어놓고 음악으로 힐링하며 다음을 희망하는 엔딩이 정말 마음에 들었던 영화였는데요, 영화만큼 주제곡 'falling slowly'가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주인공이 화음을 맞추며 통기타로 천천히 연주하는 러브테마는 지금도 가을에 꼭 듣는 노래입니다. <비긴 어게인>을 반하신 분이라면 <원스>와 함께 떠나는 가을 음악 여행 어떨까요?

 

 


이 가을에는 누군가를 만날 것 같은 예감 - <만추>

 

 

 

[출처: 제공 씨제이엔터테인먼트(주) CJ Entertainment   (주)엠엔에프씨 M&FC]

 

본격적인 영화를 소개하기 전에 두 분, 축하 드립니다. 한-중 세기의 결혼으로 떠들썩했던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씨가 바로 이 영화를 통해 만났거든요. 

그래서일까요? 다시 <만추>를 보니 탕웨이를 앵글로 담는 김태용 감독의 마음이 전해지는 듯.

각설하고 <만추>는 남편을 살해한 죄로 복역 중이든 여주인공이 하루의 외출을 통해 낯선 인연을 만나고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는 여행을 그린 작품입니다.

탕웨이가 여주인공 역을, 현빈이 탕웨이와 하루 동안 동행하는 남자 주인공 역할을 맡았죠. 고전 한국영화지만 김태용 감독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리메이크 했고, 장소를 한국에서 미국으로 옮겼습니다.

중국인과 한국인이 미국에서 만나 서로의 언어가 통하지 않지만[물론 영어로 이야기하지만^^;] 말 보다 더 중요한 것, 말보다 더 가까운 감정으로 늦은 가을, 절망에 빠졌던 자신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작은 두근거림을 만나게 됩니다.

엔딩이 보는 이에 따라 ‘해피엔딩’과 ‘배드엔딩’으로 나누어지겠지만, <만추>처럼 올 가을 뜻하지 않는 인연을 만날 것 같은 예감이 영화를 아름답게 바라 보네요.

 

 


열정 가득했던 당신의 가을, 다시 청춘을 찾으세요 - <족구왕>

 

 

[출처: 제공 (주)황금물고기]

 

가을에 어울리는 영화를 찾다 보니 대부분 멜로거나 조금 정적인 영화들이 많은데요, 사실 가을에는 스포츠 빅 이벤트도 많습니다. 학생들에게는 가을운동회, 가을 체전 등이 한창인 계절이기도 합니다.

 ‘천고마비’[?]의 에너지로 가을의 열정을 불태웠던 어렸을 적 기억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세상 속에 더 이상 함께 즐기며 가을에 뛰어 놀던 열정은 찾기가 힘들 것입니다.

 <족구왕>도 마찬가지인데요, 취업과 학업의 압박 속에 학교에 복학한 주인공. 더 이상 청춘은 낭만만을 이야기하지 않는 이 시대, 하지만 무엇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족구를 하고 싶다’는 주인공의 청춘열정! <족구왕>을 통해 여러분의 청춘에서 좋아하는 것을 위해 열심히 뛰었던 그 가을의 열정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가을, 여행으로 인생의 힐링을 - <비포 선라이즈>

 

 

[출처: 제작사 캐슬 락 엔터테인먼트 Castle Rock Entertainment  수입사 한아미디어(주)]

 

 

마지막 추천영화는 <비포 선라이즈>입니다. 우연히 기차 안에서 만난 두 남녀가 하루 동안의 유럽여행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다음을 그리워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가을은 사계절 중에서도 가장 절경이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그래서 가을에는 여행을 많이 떠나시는데요, 아마 <비포 선라이즈>를 보시면 당장이라도 배낭 하나 매셔야 할 것입니다.

여행이 주는 인생의 힐링, 낭만이 모두 담은 작품으로서 멜로영화, 여행관련 영화로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영화의 내용도 좋지만 주인공들이 함께하는 영화 속 유럽이 아름다웠던 경치로 남아 유럽여행을 준비 중이신 분들에게 많은 참고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흔한 멜로영화 처럼 여행을 통해 극적으로 사랑이 이루어지는 판타지를 배제해 인연의 그리움을 여운으로 남긴 작품입니다.

 <비포 선라이즈>는 이후 10년씩 이 둘의 뒷이야기를 그린 후속편이 나왔죠. <비포선셋><비포 미드나잇> 아마 이 주기라면 2023-4년쯤 네 번째 작품이 나올 것 같은데요, 여행의 낭만과 사랑의 그리움을 동시에 그리는 시리즈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여행으로 인생의 힐링을 준비 중이신 분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 작품.

 

이상으로 총 다섯 편의 가을 힐링 포인트 영화를 했는데요, 여행과 음악 그리고 인연의 낭만이 가을에 어울리는 작품으로 내 눈에 안성맞춤일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다섯 작품 모두 좋아하고 특히 가을에 볼 때 더 마음에 와 닿는 작품입니다.

다섯 편의 가을 영화로 여러분들에게 정말 작은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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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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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밥은먹고다니냐 2014.09.19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족구왕 꼭 한번 보고 싶었는데...

  2. 체리체리 2014.09.19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추 보고싶네요! 탕웨이.. 너무 예쁨..

  3. grabmoon 2014.09.19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부 다시보아도 좋을 영화입니다~~

  4. 다봤다 2014.09.19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봐도 좋은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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