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뜨거웠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온 자리,

하늘 높이 쭉쭉 뻗은 푸른 대나무숲 옆 태화강대공원에 반가운 가을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얼마전부터 하나 둘씩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더니, 

어느샌가 만개하여 형형색색 고운 빛깔을 자랑하고 있는 코스모스들!! 




가을빛으로 물든 태화강대공원 코스모스 산책길에서 만난 풍경은

신기하게도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가 않았습니다.

대규모 코스모스 단지로 조성되어 수많은 꽃들이 심어져 있지만,

흰색, 분홍색, 자주색 등 여러 색깔만큼 꽃송이 하나하나가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까요? 



코스모스의 꽃말은 "소녀의 순정"이라고 하네요.

꽃말조차도 가을이라는 계절의 대표 꽃처럼 로맨틱한 느낌입니다.



살랑이는 바람에 가볍게 흔들리는 코스모스 꽃 위에 날아든 벌.

그 자연스러운 풍경에도 왠지 설레는 걸 보면, 코스모스는 가을의 낭만을 간직한 꽃인가 봅니다.




연인끼리, 친구끼리, 가족끼리 어여쁜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가을 추억을 담느라

여기저기서 카메라 셔터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 정겨운 모습들도 코스모스와 잘 어울리는 배경이 되어 짙은 향기를 풍기고 있는 듯합니다.

짧아서 더 아쉽고, 그래서 더 소중한 가을. 

태화강대공원 코스모스 산책길을 걸으며 여름을 배웅하고 가을을 마중하는 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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