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영화<해적>에 나온 고래가 바로 울산 앞바다에서 발견되던 한국계 귀신고래라고 말씀드렸었죠? 귀신고래는 한국에서 1970년 이후로 발견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아직 멸종된 건 아니랍니다. 한국계 귀신고래 러시아 사할린에서 발견된 적이 있답니다. 넓은 바다에서 어디선가 살아가고들 있겠죠?

 울산의 상징인 고래는 정말 신비로운 동물이죠! 어릴 적 고래가 물고기가 아니라 포유류라는 걸 듣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요. 물에서 살지만 어류가 아니라니... 오늘은 이렇게 신비한 동물, 고래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고래의 종류


 

 

먼저, 고래의 종류에 대해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고래는 먹이를 먹는 방식에 따라서 크게 이빨고래와 수염고래로 나눌 수 있는데요.

이빨고래는 이빨로 먹이를 잡아 통째로 삼키는 고래이며, 돌고래, 향유고래, 범고래 등이 대표적이 이빨고래랍니다. 이빨고래는 수염고래보다 몸집이 작고 함께 모여 다니며 사냥을 한답니다. 

수염고래는 대부분이 대형 종인데요. 이들은 주변의 물을 빨아들인 다음 물과 함께 딸려온 작은 고기나 새우, 플랑크톤 등을 입천장에 붙은 가늘고 뻣뻣한 수염같이 생긴 조직을 이용해 걸러 먹는답니다.

 

 


고래에 대해 몰랐던 사실


 

 

고래는 옛날 옛적엔 네다리로 걸어다녔다?
고래는 6천만년 쯤 전에 짝수의 발굽을 가진 우제류(소, 돼지, 하마 등)으로부터 진화하였답니다. 네 다리와 털을 가진 일반 우제류이면서 최초로  고래류의 특징을 가진 원시고래류는 5천만년 전에 파키스탄의 신생대 초기에 지층에서 화석으로 발견된 파키케투스(Pakicetidae)란 동물이랍니다.
고래는 약 4천만년 전에는 네다리의 털이 달린 짐승이 몸체와 기능을 변화시켜 바다짐승이 된 것이랍니다. 현재의 고래처럼 크기가 커지고 다양해진 것은 약 3천만년부터 500만년 전이라고 합니다.


고래는 물 속에서는 숨을 쉴 수 없다?
 물고기는 물속에 녹아 있는 산소를 아가미를 통해 호흡하지만 고래는 수면위로 올라와 허파로 공기 호흡을 한답니다. 고래는 물 속에 사는 동물이지만 머리 위에 위치한 분기공으로 공기호흡을 하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라 숨을 쉽니다. 작은 돌고래들은 약 3분마다 한 번씩 올라와야 하고, 대왕고래나 참고래는 보통 6~8분(최대15~20분)간 잠수를 하고 다시 긴 잠수를 하죠. 특히 향고래 같은 경우는 수중 3,000m의 심해까지 잠수할 수 있는 특수한 호흡기 구조와 기능을 가지는데 약 1시간 이상 견딜 수 있어요.

 

 

 

 

고래가 수면에서 잠이 들면 물에 빠져 질식해 죽는다?
고래는 하루에 평균 5~8시간 정도 잔다고 해요. 고래가 수면 중의 뇌파를 측정해보면 한쪽 뇌는 늘 깨어있어요. 즉, 고래는 각기 독립적인 활동이 가능한 뇌가 존재하기 때문에 잠잘 때도 다른 한쪽 뇌가 호흡과 물 위에 떠 있는 움직임을 유지 할 수 있게 해준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 위에서 고래가 잠이 들어도 가라앉아  질식으로 생명이 위태로울 일은 없는거죠.

 

고래는 사람보다 오래 산다?

 보통 고래의 수명은 보통 인간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생존율이 높고 또 야생포유동물 중에는 대체로 오래 사는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오래 사는 고래는 긴수염고래로 90~100년까지 산다고 합니다. 이 고래는 근대 포경 이전에는 가장 널리 분포했으며 개체수도 가장 많은 고래였지만 지금은 거의 멸종에 직면한 고래입니다. 반면 가장 수명이 짧은 고래는 돌고래로 8 ~ 15년 밖엔 살지 못한다고 해요. 고래의 종류에 따라 그 수명이 모두 다르답니다.

 

갓 태어난 아기 고래는 헤엄을 칠 수 없다?

고래의 임신기간은 10~16개월 정도입니다. 사람보다 더 오랜 기간동안 임신을 하고 있다니 신기하네요. 엄마 배속에서 아기 고래가 태어나면, 엄마고래는 아기고래를 물 위로 올려주는데요. 아기고래는 숨쉬는 방법도 헤엄치는 방법도 모르기 때문이죠. 아기고래를 위해 엄마고래는 헤엄치는 법을 알려준답니다. 또, 헤엄치기 어려워하는 새끼를 위해 무리에 있는 다른 고래가 함께 돌보아 준답니다.

 

 

 

 

고래는 노래를 한다?
 고래 가운데 가장 다양한 소리를 내는 고래는 단연 혹등고래로 가장 다양하게 소리를 내며, 오랫동안 노래를 한다고 합니다. 특히 번식기에 부르는 혹등고래의 노래는 너무나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혹등고래는 2시간 동안 쉬지 않고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소가 새끼를 부르는 소리, 늑대가 울부짖는 듯한 소리 그리고 아주 슬프게 들리는 나팔소리 등 아주 다양하게 노래를 부른다고 하네요.

혹등고래의 소리는 너무나 엄청나서 주변 물고기들이 모두 기절할 정도라고 하네요. 그리고 그 소리는 물 밖에서도 들린다고 합니다. 혹등고래의 노래는 정말 굉장하네요.

 

고래에 대해 다양한 사실과 특징들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포경이 금지되어 있기는 하지만,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고래의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죠. 하지만, 많은 분들이

고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조금씩만 주의를 기울여 주는 것으로도 고래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고래의 도시, 울산도 언제나 깨끗한 바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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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영석 2014.09.02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산고래여행선 타고 고래한번 만나봤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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