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에 삼계탕을 먹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풍성한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추석이 조금 이른 편인데요. 즐거운 명절이 되면 많은 친척들을 만나게 되고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들끼리 이야기꽃을 피우느라 정신이 없는데요. 그런데 몇가지 고민이 생기기도 하죠. 숙부님이라 불러야 하는지, 백부님이라 불러야 하는지 헷갈리기도 하죠. 그리고 신혼부부가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라면 더 더욱 고민이 되겠죠. 이런 호칭 실수가 웃어른들 눈에는 안 좋아보일테니까요.  





그럼, 먼저 친가와 외가에 갔을 때 친척들의 호칭을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알아볼까요?


 

 

 

백부님과 숙부님은 각각 큰아버지, 작은아버지를 뜻하는 말이었네요! 큰아버지, 작은아버지라고 불러도 좋지만, 백부님, 숙부님 이렇게 부르면 친척분들이 더욱 좋아하시겠죠? 이런 언어예절은 남을 존중해주는 의미이니까요. 


결혼한 부부의 호칭도 많이 헷갈리곤 하죠. 남편과 아내의 입장에서 각각 어떻게 호칭을 불러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신혼부부에게는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호칭이지만, 새로운 가족들의 호칭도 잘 알아야 하는 건 기본이겠죠?

 친척간의 호칭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예의바른 언어는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라고 하죠. 바르고 공손한 말을 쓰는 사람은 왠지 모르게 품위 있게 보는데요. 예의바른 언어를 쓰지 않는 사람은 다른 이로부터 호감을 얻기 어렵죠. 

 언어 예절에는 명심할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밝고 부드럽게 말하고 발음은 똑똑하게 하여야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퉁명스럽게 말하거나 잘 알아듣지도 못하게 중얼거리듯 말하는 것은 보기에도 좋지 않죠. 물론, 말할 때 태도도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말하는 태도가 공손하지 못하다면 상대방이 기분좋게 여길 리가 없죠. 특히, 추석에는 많은 웃어른을 만나게 되기 때문에 언어예절이 더 더욱 중요합니다. 언어 예절 중, 틀리기 쉬운 높임말 몇가지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틀리기 쉬운 높임말


 제 말은..(X)

 가정에서 존대를 해야 할 대상은 '웃어른'입니다. 할아버지나 할머니, 또는 아버지나 어머니 등 웃어른에게 말 할때는 "제 말씀은 ~" 처럼 자신의 말을 말씀으로 표현하는 것이 올바른 존대법입니다. "할아버지의 말씀에 따르면 ~" 과 같은 높임말로서의 '말씀'과 달리, 여러 사람 앞에서나 어른들 앞에서 자신을 낮추기 위해서도 '말씀'이라는 말을 써야 합니다. 따라서 "제 말씀은 이렇습니다.","제가 한 말씀 여쭙겠습니다."와 같은 말이 올바른 존대법입니다.


 아버지께서 너 오시래(X)

 형이 동생에게 "아버지께서 너 오시래"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말하는 주체를 잘못 높인 경우입니다. 말을 전해줄때 흔히 이런 실수를 합니다. 오는 사람은 '너'이고 오라고 말한 주체는 '아버지'입니다. 말을 듣는 사람인 '너'가 아니라 말한 사람인 '아버지'가 존대의 대상입니다. 그러니까 오는 행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오라고 해'에서 '해'를 '하셔'로 높여 말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 너 오라고 하셔"가 맞는 표현입니다.


 예, 저도 들겠습니다(X)

 손윗사람이 “자네도 많이 드시게.” 하고 음식을 권할 때에도 높임말에 주의해서 대답해야 합니다. 흔히 “예, 저도 들겠습니다.” 하고 대답하는데, 이는 예의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들다’는 어른 앞에서 ‘먹다’를 높이거나, 동년배나 손아랫사람에게 점잖게 말할 때에 쓰는 말입니다. “손님, 많이 드십시오.”, “자네, 점심 들었나?”처럼 씁니다. 반면에 자신의 행위에는 ‘들다’가 아닌 ‘먹다’를 써야 합니다. 친척어른이 아랫사람에게, “자네도 좀 들게.” 하면, “예, 저도 먹겠습니다.”로 대답해야 합니다.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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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종훈 2014.08.25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 추석전 꼭 알아두어야 하는 필수 과제인듯합니다 울산시 최고!

  2. 박성민 2014.08.25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조금 외가에서 햇갈렸는데 와~~ 이런정보를 주다니 역시 울산 최고! 외할버지느 증조부 외할아버지의 아버지는 증조부란걸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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