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구는 농구와 더불어 대표적인 겨울 실내스포츠입니다. 호쾌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이기에 많은 팬들이 배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프로화 출범 후 울산을 연고로 하는 프로배구팀은 없기에 직접 배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지난 주말 이런 배구팬의 갈증을 달래줄 경기가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서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정상적인 리그가 펼쳐지는 겨울이 아닌 여름의 배구경기? 바로 월드리그 배구대회 (Volleyball World League)입니다. 국제배구연맹(FIVB)에서 주관하는 국제 리그 대회이며, 각국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이기에 배구의 월드컵이라 불릴만한 경기입니다. 1990년에 최초로 개막한 경기이며, 우리나라는 1991년 2회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최고성적은 1995년 기록한 6위, 2006년 이후 이번 대회까지 연속으로 월드리그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총 7개의 조 (A에서 G)로 구성된 예선 리그는 다음과 같습니다. 각 조당 4개팀, 총 28개국이 참여하는 셈인데요. 작년 월드리그에 무려 10개국이 증가된 사상 최대 규모의 리그입니다.



A - 브라질, 이탈리아, 폴란드, 이란

B - 러시아, 미국, 불가리아, 세르비아

C - 벨기에, 캐나다, 호주, 핀란드

D - 아르헨티나, 독일, 프랑스, 일본

E - 네덜란드, 한국, 포르투갈, 체코

F - 튀니지, 터키, 쿠바, 멕시코

G - 푸에르토리코, 중국, 슬로바키아, 스페인






 우리나라는 E조 소속으로 네덜란드, 포르투갈, 체코와 본선진출을 두고 승부를 겨루게 됩니다. 지난 6월 2일 강호 네델란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21년만에 네델란드를 꺾는 선전을 펼쳤습니다. 





 울산에서 벌어지는 포르투칼과의 경기는 올시즌 한국에서 벌어지는 첫 월드배구리그 경기이기도 합니다. 한국대표팀에는 홈 어드벤테이지를 충분히 누리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강호 네델란드와의 경기에서 1승 1패로 선전한 후 체코로 옮겨 안타깝게 풀세트 접전으로 2경기를 내준 상황이라 더욱 그러합니다. 





 안타깝게도 울산에서 벌어진 1차전은 한국팀의 패배로 끝났습니다. 세트스포어 2-1, 1세트를  21-23까지 쫒아갔으나 내준 것이 패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2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기세를 빼았겼고, 3세트를 뺐으면서 분전했으나 포르투칼은 여유있는 운영으로 4세트를 끝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연속된 범실로 상대 기세를 올려준 것이 패인이였습니다. 





 동천체육관에 모인 배구팬들에게는 실망스런 결과였습니다. 한국대표팀이 전력을 정비하여 연패를 끊기를 희망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배구팬 여러분의 열광적인 응원이 필요합니다. ^^







Posted by Tele.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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