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태화강 울산교 일대에서는 2014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엄숙한 미술관이나 실내가 아닌 다리 위에서 벌어지는 미술제입니다.  벌써 8돌을 맞이한 울산을 대표하는 미술행사이기도 하지요. 울산누리 블로거를 대표해서 제가 다녀왔습니다. 




 야외에서 벌어지는 설치미술제 답게 "울산"이라는 도시의 정체성과 현대미술 양쪽 모두를 고민한 작가님들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1935년 10월 개통된 태화강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울산교"에서 열려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습니다. 장소에 걸맞게 주제 역시 "Bridge"라고 하네요. 




이준 작가 "같이해요"


풍선을 그물에 묶은 작품입니다. 연결과 이어짐을 보여주려는 시도라고 합니다. 




강용면 작가님의 "Taking a Lesson from the Past-Gate"


 사당의 비각에 들어가는 문을 형상화시킨 작품입니다. 이곳부터가 미술제의 공간이라는 선언 같아 보입니다. 



칸 "Outdoor Bathroom"


 자동차 왕국인 울산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차, 오래된 차는 어디로 가는가 하는 물음에서 출발한 작품입니다. 



 코어 : 유니스트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미술제 참가팀


익숙한 종이집게입니다만, 크기를 크게 만들어 고정관념을 깨고 있습니다. 



김재현 작가님의 앵무새 케이지


 마치 레고를 연상하게 하는 6면체를 모아 복잡한 형태를 완성합니다. 부분과 전체를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티 T "Blue Spt"


문을 열면 작가의 메세지가 우리를 미소짓게 만듭니다.



정현 작가님의 "무제"


앙상한 청동상이 드러내는 무게감이 일품입니다. 




이재익 작가님의 "Cell - 1-3"


다리 위 공간에 매달린 작품은 햇빛에 반사되어 질감을 드러냅니다.




필리포 미넬리 "Geometry of Silence"


프레임을 통해서 태화강의 풍경을 추상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윤영호 작각님의 "Greeting Man"


 다리의 끝에 설치된 이 "인사하는 남자"는 화해와 인사의 모습입니다. 작가는 자신의 머리를 숙이는 한국식 인사를 통해 화해와 평화를 구현했다고 하네요. 






 이 밖에도 여러 작가님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울산교를 중심으로 태화강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1935년 10월 개통된 울산교가 미술작품의 전시공간으로 활용되는 것은 사상 최초라고 합니다. 국제설치미술제라는 명칭에 걸맞게 세계적인 작가 분들의 작품이 겔러리의 새로운 해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 가족과 함께 시원한 태화강의 바람을 맞으며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역시 흔치 않습니다. 





 2014 태화강 국제설치 미술제는 "다리, 연결된 미래"라는 주제로 2014년 6월 12일부터 6월 23일까지 11일간 울산교와 태화강 둔치 일데에서 벌어집니다. 6월의 더위를 피할겸 미술작품 감상도 할겸 가족과 함께 태화강변나들이 어떠신가요?  ^^







Posted by Tele.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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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방구 2014.06.16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이남 작가님과 마리킴 작가님 작품도 있다고 하던데... 사진엔 없네요 ㅠ_ㅠ이번주에 보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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