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월드컵 개막전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2002 월드컵의 우승국이었던 브라질이 개최국이기 때문에 이번 브라질 월드컵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비록 이번 평가전에서 우리나라의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의미만으로도 다음 주 우리나라의 첫 경기가 기대가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있을 2002 한일월드컵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특히, 울산에서는 문수축구장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죠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 잡은 울산문수축구경기장은 공업 도시의 경기장답게 기둥을 비롯한 모든 부재를 완전 조립식으로 지은 국내 최초의 경기장이었습니다. 외관은 고대 신라의 왕관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학의 무리가 몰려서 원을 그리고 서 있는 이미지를 연상시키기도 하죠. 특히 야간 경기가 있을 때 호수 수면에 비치는 경기장의 불빛은 환상적인 매력에 빠져들게 합니다.

 또한, 짧은 시간에 관객이 경기장에서 퇴장할 수 있게 한 유도 체계와 케이블로 지붕을 지탱하는 구조로 설계하여 사각을 없앤 관객석은 FIFA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의 10개 도시 경기장 가운데 스타일 면에서 유럽의 전통 축구장 스타일을 가장 많이 차용한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었죠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울산의 문수축구장에서는 예선전을 포함해 총 3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예선전  2002년 6 1일 토요일 18:00 우루과이 : 덴마크

            2002년 6 3일 월요일 18:00 브라질 : 터키

 8강전  2002년 6 21일 금요일 20:30 독일 : 미국

 

브라질월드컵 경기일정 알아보러 가기-> http://ulsannuri.tistory.com/4868



 문수축구장 건설 외에도 2002년에 울산에서는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습 니다. 다양한 질서지키기 캠페인을 통해 길거리 응원문화의 질서를 정착시켰으며, 울산시의 차량 2부제 시행과 지속적인 교통캠페인으로 시민들의 교통질서가 눈에 띄게 확립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식품접객업주들은 문화시민교육을 통해 대형음식점은 물론 소규모 음식점가지 개선된

위생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식당내 두루마리 휴지가 사라지고, 음식쓰레기량이 크게 줄어드는 등 위생상태가 크게 좋아졌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울산시에 훈련 캠프를 차린 국가들은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브라질은 2002 월드컵의 우승국이 되었고 터키는 4강에 진출했고, 스페인은 8강에 올랐습니다. 이는 축구연습장과 숙소 및 편의시설이 우수한 점도 있었지만 2002 5 21일 스페인팀 환영 행사 및 청결활동, 5 25일 터키팀 환영행사 및 청결질서캠페인, 5월 29일 브라질팀 환영행사를 통해 울산시민의 우호적인 마음을 표시한 것도 상당한 작용을 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각국 대표팀의 울산 체류기간 중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의 친절한 마음과 열성적인 지원 및 배려가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특히, 울산시는 태극기 뿐만 아니라 우루과이, 덴마크, 브라질, 터키 등 울산경기에 참가한 국가들의 국기를 주요 도로변에 게양,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자발적이고 열광적인 응원으로 범시민적인 일체감과 단합된 힘을 과시했을 뿐 아니라 2002 월드컵 기간에는 범죄율도 하락하는 좋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2002년 월드컵에서 독일전이 있었던 날에는 거리응원의 규모가 가장 컸다고 하죠. 전국에서는 650만여명이 거리 응원에 나섰고, 울산에서도 9만여명이 참여했다고 하니 그 당시를 생각하면 기분 좋은 전율이 입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2002년에 대~한민국을 외쳤던 열기로,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출처/ 2002 FIFA 월드컵 울산백서

 

 

Posted by 울산누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4.06.14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