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뷸런스]골든타임을 지키는 소방차 길 터주기
누리 GO/누리생활정보2014. 4. 25. 14:52



  

길을 걷다가 사이렌 소리가 멀리서부터 들려올 때가 있습니다.

소방차 몇대가 지나가면 무슨 일이 생겼나 하고 쳐다보곤 하는데요, 이렇게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달릴 때는 길을 터주어야 한다는 것, 알고는 있지만 복잡한 도로에서는 쉽지 않죠. 사실 어떻게 비켜줘야 하는지에 대해 잘 몰라서 그냥 잠자코 계신 분들도 많을거에요.

 

그래서 오늘은 울산소방본부에서도 홍보를 실시하는 소방차 길 터주기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소방차 길터주기를 추진하는 배경은?

 

 

▶ 소방차 출동여건이 악화되어 화재초기에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해 화재진압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최근 고층아파트 화재가 났을 때, 불법 주·정차 등으로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워 현장도착 시간이 늦어진 사례가 있었고, 이 때문에 연기질식 및 추락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구급차의 현장도착이 늦어져 응급환자의 소생율도 낮은 실정입니다. 심정지 환자 등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및 병원이송이 늦어져 소중한 생명이 사망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죠.

 

 

 

소방차 길터주기가 왜 중요할까요?      

 

 화재시 5분 이내 초기대응이 가장 효과적 !

 

- 화재 발생시 5분이 경과되면 화재의 연소 확산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대원의 옥내진입이 곤란해집니다

- 화재성장곡선을 분석해 보면 화재는 발생 5분이내 진압을 시작하지 못하면 연소 확산 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응급환자는 4~6분이 골든타임(Golden Time) ! 

 

- 심정지 응급환자의 경우 5분 이내 적절한 응급조치가 시작되지 않을 경우 생존율이 25%미만으로 급감합니다.

 

   *골든타임 : 의학적으로 응급 질환에서 어떤 치료가 효과있기 위해 행해져야 하는 제한시간

 

 

 

 

현재 우리의 실태는?      

 

교통량 증가, 불법 주정차 등으로 소방차 출동여건은 급속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대형화재시 소방차 도착지연으로 인한 피해확대 등 문제점 부각되고 있는데요.

부산 실내 사격장에서 일어난 화재사건 등 골든타임에 소방차가 도착하지 못해 피해가 확대된 사례가 있습니다.

 

- 지난해 구급차의 현장도착 평균시간 8 18(골든타임 4~6분 이내 도착율은 32.8%에 불과)

국민들의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의식 부족

- 설문조사에서 소방관의 64%가 “일반차량들이 비켜주지 않는다.”고 답함

- 사설 구급차 등의 무분별한 싸이렌 취명, 목적 외 사용으로 인한 긴급차량 때문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 증가

긴급차량 소통을 위한 교통신호체계 및 시스템 부족

 

외국의 경우 긴급차량 출동을 위한 Fire-Lane(미국) 및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출동차량의 지휘관이 방송 및 수신호로 양보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중요한 소장차길터주기가 법에도 정해져 있는걸까요?

 

현행 관계법령인 소방기본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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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소방자동차의 우선 통행 등)

 모든 차와 사람은 소방자동차(지휘를 위한 자동차 및 구조·구급차를 포함한다. 이하 같다)가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활동을 위하여 출동을 하는 때에는 이를 방해하여서는 아니된다.

 소방자동차의 우선 통행에 관하여는 도로교통법이 정하는 바에 따른다.

 소방자동차가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활동을 위하여 출동하거나 훈련을 위하여 필요한 때에는 사이렌을 사용할 수 있다.

  

22 (소방대의 긴급통행) 소방대는 화재, 재난·재해 그 밖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하기 위하여 긴급한 때에는 일반적인 통행에 쓰이지 아니하는 도로·빈터 또는 물위로 통행할 수 있다.

 

25 (강제처분 등)

 소방본부장·소방서장 또는 소방대장은 사람을 구출하거나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필요한 때에는 화재가 발생하거나 불이 번질 우려가 있는 소방대상물 및 토지를 일시적으로 사용하거나 그 사용의 제한 또는 소방활동에 필요한 처분을 할 수 있다.

  소방본부장·소방서장 또는 소방대장은 사람을 구출하거나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긴급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제1항의 규정에 따른 소방대상물 또는 토지외의 소방대상물과 토지에 대하여 제1항의 규정에 따른 처분을 할 수 있다.

  소방본부장·소방서장 또는 소방대장은 소방활동을 위하여 긴급하게 출동하는 때에는 소방자동차의 통행과 소방활동에 방해가 되는 주차 또는 정차된 차량 및 물건 등을 제거 또는 이동시킬 수 있다.

  ·도지사는 제2항 또는 제3항의 규정에 따른 처분으로 인하여 손실을 받은 자가 있는 경우에는 그 손실을 보상하여야 한다. 다만, 3항의 규정에 해당하는 경우로서 법령을 위반하여 소방자동차의 통행과 소방활동에 방해가 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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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조를 보면 제3항에서 차량 및 물건 등을 제거하거나 이동시킬 수 있다고 나와있는데 만약 여기서 파손이나 손실을 입었다면, 위에서 보다시피 시·도지사가 보상합니다.

하지만, "법령을 위반하여 소방자동차의 통행과 소방활동에 방해가 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라는 조항을 보았을 때, 법을 위반하여 소방자동차의 통행이나 소방활동에 방해가 된 경우에는 보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이렇게 법령으로도 소방차에게 길을 터주어야 하는 것은 의무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서 골든타임안에 화재현장에 도착해 피해를 줄일 수 있어야 합니다.

 

이제, 소방차길터주기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셨죠?

 

그러면 소방차 길터주기를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알기쉽게 그림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울산(울산소방본부)에서도 4 28일부터 울산 지역 시내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BIS(Bus Information System. 633) 등을 통해 '소방차 길 터주기'를 적극 홍보합니다.

BIS는 버스의 위치 및 경로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정류장 안내판에 버스의 운행상황 및 도착정보를 제공하는 안내시스템으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시민에게 전달할 수 있는 홍보매체로 유용하다고 합니다.

 

잠깐의 나의 양보가 재산,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소방차길터주기"는 정말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정보를 통해 앞으로는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다가올 때 먼저 비켜주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출처/ 소방방재청(http://www.nema.go.kr/nema_cms_iba/main/)

알기쉬운 소방법(http://sobangbu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