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에서 학술총서V <울산철문화> 발간했습니다!
즐기 GO/문화예술2014. 2. 10. 09:56

 울산박물관은 고대부터 첨단 산업의 중심이었던 울산지역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철()'을 통해 조명한 학술총서Ⅴ 『울산 철 문화』(蔚山 文化)를 발간했습니다.

 울산지역은 대규모 채광 유적인 달천 철장(達川 鐵場)이 위치하여 고대부터 철, 철기 생산의 중심지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라에 버금가는 강력한 집단을 형성한 곳인데요.

학술총서 사진

 『울산 철 문화』는 울산지역 철 문화의 종합적인 연구를 위해 고대부터 근대까지 울산지역의 제철(製鐵) 유적과 철기(鐵器) 자료를 집성하고, 울산지역 철 문화를 탐구한 연구 논문 6편을 실었습니다.

 1부 <철을 만들다>는 철을 만드는 제작 공정과 제철 관련 유적을 집성하였습니다. 철을 만드는 제작 공정은 '원료를 준비하다', '연료를 공급하다', '철을 뽑아내다', '철제품을 만들다'로 구분하여 제철 공정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삽화를 넣어 설명하였습니다.

 울산지역 제철 관련 유적은 총 54곳으로, 이 중 구미리 허지기 야철지, 만화리 진애 야철지는 울산박물관이 직접 조사하여 당시 대규모 제철 조업이 이루어진 곳임을 새롭게 확인하였습니다.

 2부 <철을 활용하다>는 제철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소재를 용도에 맞게 제작, 가공하여 다양하게 활용하는 모습과 울산지역 철기 출토 유적을 집성하였습니다.

 농구(農具), 공구(工具), 무기ㆍ무구(武器武具), 마구(馬具) 등 용도별로 구분하여 철이란 소재를 어디서, 어떻게 활용하였는지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삽화를 넣어 설명하였습니다. 울산지역 철기 출토 유적은 총 89곳으로, 무덤에서부터 건물지, 경작지 등 다양한 유적에서 확인되는 철기 자료를 집성하였습니다.

 3부 <울산 철 문화를 탐구하다>는 울산지역 철 문화의 역사성, 우수성을 고찰한 연구 논문 6편을 수록하였는데요. 고대부터 근대까지 울산지역 제철 문화를 고찰한 논문(김권일)과 철기 문화를 고찰한 논문(김도헌), 울산지역에서 생산된 철과 철기가 언제, 어디로 유통되었는지를 고찰한 논문(신동조), 울산지역 무기ㆍ무구(김혁중), 마구(이현정), 철기 문화의 상징성을 고찰한 논문(서영남)이 수록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울산지역 제철 유적과 철기 출토 유적 목록, 참고문헌을 부록으로 수록하여 좀 더 심도 깊은 연구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총서는 울산지역 철 문화의 종합적인 연구를 위해 꼭 필요한 기초 자료 집성집이며, 울산지역 철, 철기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앞으로 다른 분야에서도 이러한 기초 자료를 지속적으로 집성하여 축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울산박물관은 이번 학술총서를 관내 대학교와 공공 도서관, 관련 전공자, 주요 기관, 국내 주요 박물관,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울산박물관 내 뮤지엄숍(052-258-4975)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울산 고대 철문화 보기 ☞ http://blog.ulsan.go.kr/4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