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상징물을 아세요? -시목,시화,시조
울산 GO/Today2013. 12. 18. 10:59

 

 울산시는 12월 17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동식물 전문가, 사회단체, 학계, 언론인 등 상징물 선정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상징물 선정 자문위원회'를 열어 시목은 대나무, 시화는 장미, 시조는 백로로 결정했습니다.

 시목(市木)은 대나무가 선정됐는데요. 은행나무와 후박나무도 거론되었지만 참여위원 대부분이 울산의 대표 브랜드로 대나무를 꼽았다. 대나무가 식물분류 상 나무가 아니고 농촌지역에서 유해식물로 인식되고 있는 점을 들어 일부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사회통념상 나무로 인식되고 있고 태화강 십리대숲 등 향후 활용가능성이 높아 시목으로 선정되었다. 대나무는 시민공모에서 52%, 시민 설문조사 47%, 전문가 설문조사에서 78%로 선호도가 조사됐습니다.

 시화(市花)는 장미가 선정됐습니다. 시화의 경우 울산발전연구원 연구결과에서 시민공모와 전문가 설문조사에서는 장미의 선호도가 높았고 시민 설문조사에서는 배꽃이 높아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시민공모 : 배꽃 26%, 장미 47, 시민 설문조사 : 배꽃 49%, 장미 27%, 전문가 설문조사 : 배꽃 36%, 장미 49%)

 이에 따라, 자문위에서도 배꽃과 장미의 장단점에 대한 논의가 뜨겁게 펼쳐졌지만,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생활 속에서 접하기 어려운 배꽃 보다는 현재 시점에서 시민과 친숙하고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등 향후 활용 및 발전가능성 등이 고려되어 최종 장미가 선정됐습니다.

 시조(市鳥)는 기존 상징물인 백로가 재선정됐어요. 매년 많은 수의 백로가 태화강을 찾고 백로가 갖는 의미도 좋아 백로로 결정되었으나, 울산의 역사성과 연관성, 정체성 등을 들어서 학이 복원 가능하다면 복원 후에 시조로 선정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백로는 시민공모에서 39%, 시민 설문조사 56%, 전문가 설문조사에서 71%로 선호도가 조사됐습니다.

 울산시는 앞으로 시정조정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상징물을 최종 결정하고 상징물 시정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참고로 현재 '울산시 상징물'은 시목(市木) 은행나무, 시화(市花) 배꽃, 시조(市鳥) 백로로 지난 1995년 울산시와 울주군이 통합되면서 선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상징물 지정 이후 울산은 광역시 승격과 함께 경제, 환경, 문화 등 시정 전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해 20여 년 전과 비교해 시정여건이 많이 변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현재 울산의 이미지를 가장 잘 나타내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징물 선정을 위해 울산발전연구원에 상징물 연구 분석 과제를 의뢰하고 시민공모, 시민 및 전문가 설문조사, 전문가 콜로키움, 제1차 상징물 선정 자문위원회(10월 31일) 등을 통해 상징물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