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시대] 울산소비자센터이야기_전기장판 화재 예방
울산 GO/Today2013. 12. 18. 09:41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졌죠?

난방용 전기장판이나 전열기 사용하는 가정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 소비자시대에서는 전기장판과 관련해서 소비자 피해사례와 소비자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난방용으로 전기장판 사용하는 경우는 흔히 많이 보는데요, 다들 별 문제없이 사용하시는 것 같은데 실제로 소비자피해 상담이 많이 접수되고 있나요?

A.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무래도 바닥이 뜨끈한 온돌 문화에 익숙하기 때문에 최근 몇 년간 전기장판 수요가 꾸준히 늘었는데요, 최근 3년 동안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전기장판 관련 상담 건수가 제법 많은데요, 2011년에 2,783건 2012년에는 2,322건 등 매년 2,000건 이상 피해상담이 접수되고 있구요, 올해는 지난달 말까지 1,343건의 피해상담이 접수되었는데요, 11월 이후에 관련된 상담이 급증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올해도 2,000건 이상 피해상담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 매년 2,000건이면 상당히 많은데요. 주로 어떤 내용이 접수되고 있나요?

A. 소비자상담 내용을 살펴보면, 광고와 다르게 전기요금이 많이 나온다거나, A/S가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등, 또 허위 계약으로 인한 불만 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담 내용 중에서 실제로 소비자피해에 대해 사업자와 보상을 협의한 사건 중에는 화재나 화상으로 인한 신체적, 재산적 손해로 인한 피해가 28.6%로 가장 많았구요, 품질 불만이 22.5%로 두 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A/S 불만이 22%로 세 번째로 나타났습니다.

 

Q. 화재나 화상 피해가 가장 많다면 소비자 안전과도 관련된 중요한 문제인데요. 어떻게 하다가 화재가 발생하나요?

A. 전기장판은 장판 속 열선을 이용하여 난방을 하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에 노출되는 제품인 것은 어쩔 수 없는데요, 온도조절기를 장판 위에 놓고 고온으로 사용하다가 온도 조절기가 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내부 열선이 끊어졌거나 외부로 노출되면서 화재의 원인이 된 경우 등 화재 요소가 상당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가 제품 사용설명서의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사용하는 것만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 전기장판 화재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온도에 둔감하거나 당뇨, 신경마비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전기장판을 사용할 경우 전기장판의 온도 상승을 인지하지 못하고 이용하다가 심각한 화상 피해를 입는 경우도 많은데요, 저온으로 사용하더라도 열에 장시간 노출되어 저온화상을 입는 경우도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Q. 그렇군요. 특히 잠잘 때 켜고 주무시는 경우가 많다 보니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점 명심해야겠습니다. 전기요금 피해는 어떤 내용인가요?

A. 구입할 때 광고로 본 소비전력과 제품의 소비전력이 다르다거나 전기요금이 많이 나왔다고 반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는 소비자가 업체의 광고를 볼 때 전기요금 체계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업체에서는 제품의 소비전력이 200W이고 하루 평균 6시간 사용하면 1,200W, 그리고 한 달로 계산해도 36KW밖에 안되기 때문에 한 달 3,000원 정도라고 광고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광고만 보면 계산법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정용 전기의 요금은 100KW를 기준으로 단위 요금이 달라지는 누진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가정에서 전체적으로 사용한 전기 사용량 대비 36KW가 늘어나기 것이기 때문에 광고처럼 3,000원이 아니라 몇 배의 요금이 더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11월 21자로 한국전력 전기요금 누진 단계를 조절해서,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기 단계인 300KW 이하까지는 요금 누진율이 다소 줄었지만 그래도 전기요금이 광고처럼 나온다고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 100KW 이하 60.7원, 200KW이하 125.9원, 300KW이하 187.9원, 400KW이하 280.6원, 500KW이하 417.7원, 500KW초과 709.5원)

Q. 이해를 돕기 위해 구체적인 사례를 좀 소개해 주시죠.

A. 30대 남성분은 전기매트를 구입해서 침대 매트리스 위에 설치하고 사용했는데요, 갑지가 불꽃이 튀면서 연기가 나서 이불과 매트리스가 타는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다행히 바로 전기 플러그를 뽑고 수습을 했지만 자칫 온 집이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어서 아주 크게 놀란 피해가 있었습니다. 또 20대 남성분은 구입한 지 1년 반 정도된 제품을 저온인 1단으로 놓고 잠이 들었는데, 엉덩이와 다리에 2조 와상을 입어 수술을 하고 40일 동안 통원치료를 받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Q. 화재나, 화상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한데요. 침대 매트리스 위에 전기장판을 사용하면 안 되는 건가요? 아니면 제품이 문제인 건가요?

A. 기술표준원에서 정하고 있는 전기용품안전기준을 보면, 모포나 패드처럼 부드럽거나 유연한 전열기의 경우 취침용 버튼을 사용하거나 취침 시 추천 온도를 37도 이하로 정하고 있습니다.

일부 제품은 라텍스 매트리스 위에서 사용하지 말 것을 주의사항으로 표시하고 있는데요, 라텍스는 열에 약하고 인화성이 높기 때문에 전기장판과 함께 사용할 경우 라텍스에 변형이 생기거나 화재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소비자가 구입할 때 필요한 용도에 따른 사용가능여부를 판매자에게 문의 하거나 제품 설명서에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전기용품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다른 사례도 좀 소개해 주시죠.

A. 50대 여성분은 전기장판을 구입해서 잘 사용하다가 보관을 하고 그 다음해에 사용하려고 꺼내보니 온도조절기가 작동되지 않아 수리를 문의했는데요. 온도조절기를 교체해 준다고 하여 수리비 3만원을 입금하고 제품을 택배로 보냈는데 이후 연락이 되지 않고 제품도 받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Q. 전기장판 업체가 규모가 큰 업체보다는 중소업체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아무리 중소업체라 해도 소비자 속을 이렇게 태우시면 안 될 것 같은데요. 전기요금 폭탄 피해는 얼마나 요금이 나오나요?

A. 40대 남성 분이 난방비를 절약하려고 인터넷으로 전기장판을 구입했는데요, 해당 광고에 1일 8시간 20일 사용해도 전기요금이 4,000원 정도라는 광고를 보고 구입해서 광고처럼 하루에 7~8시간 정도 사용을 했는데요, 다음달 전기요금이 10만원이 넘게 나온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 전기 장판은 아니지만 전기온풍기의 경우도 가게에서 한달 정도 사용했다가 45만원의 요금폭탄을 맞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Q. 전기요금만 10만원이면, 아마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광고만 빋고 구입하지 말고 누진제가 있다는 점을 알고 사용하는 방법밖에 없겠네요.

A. 실제로 업체들도 요금은 광고에 작은 글씨로 가정별 사용량에 따라 요금은 달라질 수 있다는 표시를 하고 있는데요, 소비자가 dkff고 주의하는 방법이 역시 최선이겠죠.

 

Q. 마지막으로 전기장판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좀 알려주시죠.

A. 먼저 온도 조절기를 발로 밟거나 충격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기장판 위에 두꺼운 이불이나 요를 깔아놓고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특히 전기장판을 라텍스 재질의 침대에서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제품을 접어서 사용하는 것은 내부 전선에 변형을 주어 합선이나 과열로 인한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아주 위험하고, 제품에 물을 쏟은 경우 빨리 물기를 닦아내야 하며 제품을 사용하지 않거나 외출 시에는 전원을 뽑아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제품이 작동되지 않을 때는 임의로 제품을 분해하지 말고 반드시 업체에 A/S를 받은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전기장판과 관련된 소비자피해와 안전한 사용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전기장판으로 인한 사고가 많으니 여러분도 미리 안전사고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