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잦은 연말을 위한 건강한 음주법
누리 GO/누리생활정보2013. 12. 3. 10:37

 

 

  송년회 시즌이 되면서 술자리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술을 절제하려고 해도 연말 분위기에 휩싸이다 보면 금세 정량을 초과하기 일쑤입니다. 술 마신 다음날 메스꺼움을 느끼며 후회를 하지만 이런 습성을 고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피할 수 없는 술자리를 '건강하게' 보낼 수는 없을까? 다음날 숙취 해소법은 어떤 것이 좋을까? 연말 술자리 건강법을 알아봅시다.

 

 

 

 

건강 음주법

 

 

1. 물을 많이 마셔라!

 

 물은 체내 알코올을 희석시켜주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서 술을 적게 마시도록 도와줍니다. 흔히 음주 후 입안이 마르고 갈증이 심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알코올로 인해, 이뇨작용과 더불어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입니다. 음주 시 사이사이 물을 자주 마셔줌으로 체내 수분을 공급하고 알코올을 희석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술 마시는 중간 중간에 물을 마시면 술에 덜 취하고 금세 배가 불러 술과 안주를 적게 먹게 됩니다. 때때로 많은 사람들이 술 맛을 순하게 하려고 이온음료나 탄산음료를 섞어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오히려 알코올 흡수가 촉진돼 더 빨리 취하게 됩니다.

 

 

2. 대화를 많이 하라!

 

 술을 많이 마실 때, 대화를 많이 해주는 것도 물만큼 중요합니다. 알코올 성분의 10%정도가 호흡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말을 많이 하게 되면 입과 숨을 통해 알코올이 날아가기 때문에 숙취를 예방해 준답니다. 또한 술을 마실 때 대화를 통해 시간을 끌면서 술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잔에 술이 남아있을수록 술잔이 채워지는 횟수가 줄어든다는 사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3. 폭탄주는 금물!

 

 

폭탄주를 만들어 마시면 독한 술도 순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그래서 폭탄주를 많이 즐기시는데요, 술을 탄산음료처럼 기포를 발생시키는 음료와 같이 마시면 위장의 아랫부분(유문)이 빨리 열려서 위장의 내용물이 소장으로 빨리 넘어가기 때문에 마신 술이 빨리 소장에 도달합니다. 그러면 흡수도 빠르게 일어나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빨리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맥주와 양주를 섞어 마시면 빨리 취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그리고 4도 정도의 맥주와 40도가 넘는 양주를 적당량 섞어 마시면 흡수되기 쉬운 상태인 20도 내외의 알코올 도수가 돼 오히려 흡수를 빠르게 하는 측면도 있다고 합니다.

 

또 폭탄주는 대개홀짝홀짝마시는 것보다 단숨에 털어 넣을 때가 많습니다. 이와 같이 단숨에 마시게 되면 같은 양의 술을 마셨다 하더라도 천천히 술을 즐기는 것보다 더 쉽게 취합니다.

 

 

4. 안주 선택하기!

 

 

 

 보통 술을 마시면, 안주로는 매운탕이나 김치찌개와 같은 얼큰하고 매콤한, 그리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찾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극적인 안주는 위에 부담을 주고 짠 맛 탓에 술을 더 마시게 만든다고 합니다. 이런 자극성 강한 국물보다는 미역국, 콩나물국, 조갯국 등과 같은 담백한 국물이 좋습니다.

 

 더불어, 삽겹살이나 치킨과 함께 음주를 즐기고는 하는데, 기름기가 많은 안주 역시 좋지 않습니다. 간 대사에 도움을 주는 고단백 안주나 알코올 흡수를 느리게 해주는 신선한 과일 및 채소가 좋다고 합니다.

 

 

건강한 숙취해소법

 

 

 아무리 위의 방법대로 음주를 하셨더라도 지나치게 술을 많이 드셨다면 어쩔 수 없이 숙취에 시달리실겁니다. 많은 분들이 간단하게 숙취해소 음료를 마시거나, 속이 좋지않아 거르시는 분들이 있는 데 밥을 거르시는 것보다 꼭 든든하게 드시는 것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속도가 더 빨라진다고 합니다.

 

 

 바나나를 먹기 = 술을 마신 뒤 칼슘과 마그네슘이 많이 든 바나나를 섭취하면 좋다. 마그네슘은 피로와 식욕 저하를 막아준다. 또한 바나나는 위 속의 산을 중화하는 천연 제산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메스꺼움을 가라앉혀 줍니다.

 

 생강차를 마시기 = 생강을 갈아서 생으로 조금씩 섭취하거나 차로 끊여 마시는 것도 좋은 숙취해소 음료가 됩니다. 생강은 캡슐로 된 생강 섭취제도 있을 정도로 위를 진정시키는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 먹기 = 연구결과, 아스파라거스는 몸속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술꾼들은 아스파라거스로 만든 요리를 냉장고 속에 보관해놓고 수시로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합니다.

 

 감을 먹고 자기 = 감에는 알코올 대사 촉진물질이 들어있어 숙취해소에 효능이 있습니다. 이는 감 과육에 알코올 대사에 관여하는 아세트알데히드 디하이드로저네이즈라는 효소의 활성을 촉진하는 물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성분은 홍시, 곶감, 감 즙 등에도 들어 있습니다. 술자리나 귀가해서 감을 먹고 자면 숙취해소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북어국에 달걀, 파를 넣어 먹기 = 북어국 그대로도 해장이 되지만, 황태를 이용해 북어국을 끓일 때는 파를 넣는 게 좋습니다. 파에 들어있는 비타민 C가 알코올을 분해해 해장과 피로회복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황태와 달걀을 함께 먹으면 질 좋은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단백질은 단백질이 들어있는 다른 식품과 어우러져 체내에 흡수될 때 영양이 상승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콩나물국 먹기 = 숙취에 좋은 아스파라긴산과 콩나물국의 효능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콩나물에 많은 아스파라긴산은 알코올이 1차 분해되면서 생기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므로 숙취해소에 좋습니다. 콩나물국에도 파를 듬뿍 넣으면 비타민 C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우유를 마시기 = 아미노산이 풍부한 우유는 술을 마신 뒤에 먹어주면 좋습니다. 이왕이면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지 않도록 저지방 우유를 선택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우유에는 비타민과 지방 그리고 단백질이 풍부해서 간기능을 돕습니다. 그렇지만 우유를 잘 소화하지 못하는 분들은 설사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구르트를 마시기 = 간에서 술이 잘 해독될 수 있도록 술을 천천히 먹고, 마그네슘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음식을 술과 함께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술을 마시고 귀가한 후에는 요구르트 두 개에서 세 개 정도를 마시고 잠에 들면 숙취해소에 효과적입니다.  술을 마시면 장에 독소가 차고 세균이 생기게 되는데 간에서 이것을 해독하면서 두통이 오게 되는데, 요구르트를 마심으로써 당을 보충해 간의 해독작용을 돕게 됩니다.

 

 

 옛 말에 "과유불급, 넘치는 것은 모자라는 것만 못하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연말 술자리도 많은 사람들과 즐겁게 보내면 정말 좋지만, 과한 술자리는 오히려 건강에 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즐거운 연말 모임 조금만 신경 쓰시면 조금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3, 건강한 음주법 꼭 기억하셔서 건강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