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 쯤은 가끔 TV에서 수화를 하는 모습들을 쉽게 보셨을 것입니다.

 

뉴스를 볼 때, 화면 오른쪽 밑에서 수화로 통역하시는 분을 보거나

혹은 드라마를 통해 보셨을 것입니다.

 

 

 

<사진 출처 : TVN 응답하라 1994 방송화면 캡쳐>

 

 

사실, 드라마를 볼 때면 항상 능숙하게 수화로 소통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죠?!

이 장면을 위해 도희는 직접 수화학원을 다니며 배웠다고 하네요.

 

 

 

 

<사진 출처 : SBS 상속자들 방송화면 캡쳐>

 

 

 

보통 우리는 이 드라마에서 수화를 하나도 하지 못하는 김성령과

농인인 김미경처럼 이렇게 필담으로 소통하는 것이 대부분 입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를 보다보면, 어느 새 김성령이 자신을 위로해주는

김미경의 수화를 알아듣게 됩니다.

 

사실, 우리는 영어를 잘 못해도 바디랭귀지가 통하듯

수화 역시 기본만 안다면 조금이나마 통할 수 있습니다.

 

 

수화는 손으로만 하는 언어가 아닌 눈빛, 표정, 그리고 마음으로도 전할 수 있는 언어입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수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전에서 수화란 청각 장애인과 언어 장애인들이 구화를 대신하여 몸짓이나 손짓으로 표현하는 의사 전달 방법으로, 손가락이나 팔로 그리는 모양, 그 위치나 이동, 표정이나 입술의 움직임을 종합하여 행하여 진다 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화는 온 몸으로 말하는 언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손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얼굴표정도 그 상황에 맞게 표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수화로 모든 단어를 수화로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지화를 사용하는데요, 지화란 지문자를 이용해서 표현하는 수화입니다.

 

 

 아래 그림이 바로지문자인데요. 지문자는 자음과 모음을 나타냅니다. 아래 그림은 ㄱ~ㅎ까지의 자음을 나타내는 수화입니다

 

 

 

 

 

 어떤 단어를 사용하고 싶은데, 지화로 사용해야 하는지, 수화로 사용해야 하는지 모를 때에는 수화사전을 이용하면 된니다. 인터넷에한국수화사전을 검색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모르는 수화의 단어를 검색하면, 그 수화동작까지 보여주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한국 수화 사전 (http://222.122.196.111/)

 

 

 

 

 

또한 급하게 필요할 때를 대비해 한국수화사전 어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국수화사전(https://itunes.apple.com/kr/app/id413970630?mt=8 ) 

 

 

 

 

 

 지금까지 지문자에 대해 알아 보았다면, 이번에는 지숫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숫자는 우리가 숫자를 셀 때를 생각하면 쉽습니다. 하지만 1~4만 같을 뿐 5부터는 다르답니다. 특히 지숫자 7은 숫자 3을 나타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수화에서는 7임을 명심해 두어야 합니다. 약속 시간을 잡을 때, 헷갈리지 않게 꼭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간략하게나마 수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농인이라고 하면 동정과 차별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수화 역시 하나의 언어로 인정되고 있지 않은 부분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세계의 많은 선진국들은 수화를 하나의 언어로 인정하며 2006년 수화를 나라의 공용어로 인정했습니다. 스웨덴 역시 이중언어 교육정책을 제정하여 스웨덴 농인들이 스웨덴어와 수화를 동시에 사용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달 22한국수어법이 국회에 발의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수어법을 발의한 이에리사 의원에 따르면 한국수어법은 농인의 기본적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언어권을 보장하고, 수화의 발전 및 보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위치의 공용어임을 선언하고, 농인이 수화를 사용할 권리에 대해 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명칭이 한국수어인 이유도 수화를 의사소통의 수단으로만 여기던 기존의 개념에서 벗어나 완연한 언어로서 지위를 보장하는 뜻이라고 하네요. 나라에서도 이렇게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고 있으니, 이제 우리들의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울산시에서도 ()울산광역시농아인협회(회장 조계남) 주관으로 16일 오전 10시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수화 실력을 겨루는11회 손말 수화경연대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손말 수화경연대회는 수화를 홍보하고, 수화통역인 인프라 구축과 농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어진 자리로 많은 사람들의 인식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식을 조금씩만 바꿔본다면 농인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 볼 필요도,

수화를 사용하는 것을 숨길 필요도 없습니다.

 

수화는 수단이 아닌 하나의 언어입니다.

우리가 어느 정도 영어를 배우듯 수화도 하나의 언어로 조금씩 배워두는 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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