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건강 겨울까지 간다! 가을건강 잘 다져놓기
누리 GO/누리생활정보2013. 10. 10. 15:07

 

 

 

 이제 태풍도 지나가고 완연한 가을이 된 것 같습니다. 찜통더위로 고생했던 지난여름에 비하면 시원한 비와 선선해진 날씨가 고맙기만 합니다. 바람은 시원하고 햇볕은 따뜻해 아이들과 함께 야외놀이 하기에도 제격인 계절. 하지만 시원해서 살 것 같은 가을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경계경보일 수 있다.

 

 

 

 심한 일교차, 아침저녁으로 차고 건조한 기운은 잦은 호흡기 질환과 알레르기 질환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칫 여름 내내 더위로 고생해 기력이 허해진 몸 상태는 잔병치레에 시달려 겨울을 무사히 넘길 만한 여력조차 바닥 날 수 있습니다.

 

 

힘들었던 여름, 가을은 기력 보충할 때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하여, 잃었던 입맛도 살아나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기력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몸은 계절 변화의 리듬을 따라가지 못하게 됩니다. 더구나 아이들의 경우 새 학기와 환절기를 지나 심한 일교차, 차고 건조한 바람, 학습 스트레스 등으로 감기, 천식, 비염, 아토피피부염, 장염 등의 잔병치레를 하며 힘든 가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입맛까지 회복하지 못한다면 자칫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경우 타고난 기력이 허하거나, 속열이 지나치게 많거나, 비위 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여름 동안 원기를 쌓지 못한 경우입니다. 무더위로 기와 혈의 소모가 많았던 만큼 가을에는 충분한 보충을 해주어야 합니다.

 

 

 

감기에 덜 걸려야 기력 쌓을 틈이 생긴다

 

 허약한 체질이 아니더라도 무더운 여름은 체력 소모가 가장 많은 때입니다. 그러다 보니 면역 기능 또한 약해져 가을이 왔을 때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감기나 다른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특히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에 자주 노출되지 않도록 폐 기운을 북돋워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침저녁의 일교차가 크고 하루가 다르게 바람이 차가워지기 때문에 폐 기능이 왕성해야 병에 노출되지 않습니다.

 

 

 

 

 

특히 환절기만 되면 감기에 걸리는 사람, 겨울에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이라면 가을을 시작하는 시점, 잦은 감기에 대비해 미리 기력을 보충하고 폐 기운을 북돋아 주어야 합니다. 감기를 앓는 동안 입맛이 떨어지고 먹더라도 소화가 잘 안 되며, 특히 모든 기력이 병을 낫는 데 쓰기 때문에 성장에 쓸 에너지가 없게 됩니다. 면역력을 키워주는 동시에 불안정해지기 쉬운 면역 기능을 안정화시키는 등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을 이겨낼 수 있는 좋은 면역으로 다져놓아야 합니다.

 

 

보약으로 기혈 보충, 면역력 다져야 겨울에 안심

 

 기력이 바닥나면 밥맛을 잃고, 안 자던 낮잠을 자거나 부쩍 피곤해하고, 식은땀이나 코피를 흘리는 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한곳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하거나 멍해지기도 하는데 이 역시 몸이 허약해져 나타나는 증세입니다.

 

 여름을 힘겹게 보내온 몸이 이 같은 증세를 보인다면 더 늦기 전 기혈을 보충해 좋은 면역을 충전해야 합니다. 그래야 가을과 겨울, 잦은 감기 등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비위 기운 북돋워야 아이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보약과 더불어 적당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을 챙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이가 무엇을, 얼마나 먹는지 유심히 봐야 하는 이유는, 가을에 장염과 같은 배앓이를 하는 아이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비위(脾胃)가 허약한 사람은 늘 '배 아파'를 입에 달고 살거나, 똑같이 먹여도 혼자 배탈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족한 아이들은 장염에 잘 걸리고 소화능력이 떨어져 식욕부진이나 성장부진을 보일 수 있다. 가을이 되어 아이 입맛도 돋우고 성장도 잘 이루어지게 하려면 비위와 장의 기운을 살려야 한다고 합니다.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먹이고 칼로리만 높은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 과자, 음료수 등은 줄여야 하며, 소화가 잘되고 영양가 많은 반찬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합니다. 소화에 지장을 주는 음식이나 과식, 야식을 피하고, 일정한 시간에 따뜻한 온도로 먹어야 합니다.

 

 

 

 

또 과도한 학습에 노출되면 피로와 스트레스가 심해져 아이는 겨울을 나기 위한 좋은 면역을 쌓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건강부터 먼저 살피고 계절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다려야 합니다.

 

 

독감예방주사, 미루지 말고 10월 안에 맞아야 효과적

 

 독감을 걱정해서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을 거라면, 시기를 미루지 말고 10월 안에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주사를 맞았다고 바로 면역이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전염병으로, 감기보다 증상이 아주 심하고 전염성이 강하여 단시일 내에 퍼집니다. 대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데 콧물이 나고 목이 아프고 결막 충혈이 생기며 기침이 납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에 비해서 발열이 심해 보통 39도 이상의 고열이 나며, 근육통, 두통 등의 전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대개 2~4일 후 심한 열은 소실되지만 기침은 그 후에도 더 오래 수주일 지속될 수 있습니다.

 

 

 

 독감에 걸린 환자가 재채기를 하거나 기침을 하면 비말(작은 침방울)에 의해 직접 전염되거나 환자의 콧물이나 인두 분비물에 오염된 물건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도 전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유치원, 학교, 버스나 전철, 백화점처럼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서 쉽게 전염되는 경우가 많으며, 전염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잠복기는 2~3일이며, 증상이 나타나고 나서 3-4일 후까지 전염성이 있습니다.

 

 독감과 감기를 구별하기는 어렵지만, 감기인 것 같은데 증상이 유독 심하거나 고열과 기침이 나며 목이 아픈 증상과 함께 복통, 설사 등의 위장증상, 근육통, 두통이 심한 경우에는 독감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독감을 예방하려면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외출 후에는 바로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하여야 하며, 손으로 눈이나 코를 자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독감은 공기와 오염된 물건에 접촉해서 전염되므로 유행시기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독감 예방주사를 맞더라도 바로 면역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2주 이상 지나야 면역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4주 후에 항체가 최고치에 도달하여 약 3~6개월 지속합니다. 따라서 9~10월에 접종해야만 유행시기인 겨울 동안 면역력이 유지될 수 있는 것입니다.

 

 

 

 힘들었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가을에 잘 다져놓은 건강이 겨울까지 가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신경을 써야 할 시기입니다. 건강한 겨울을 위해 꼭 실천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