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태화강] 도심 속에서 즐기는 자연 : 십리대밭 산책길 걷기
즐기 GO/낭만여행2013. 10. 10. 10:29

 

 

 

 

안녕하세요, 울산누리 팀블로거 쑤입니다 :)

저는 어제 부모님과 함께 태화강가에 있는 십리대밭 산책을 하러 나가봤어요.

울산은 참 살기좋은 도시라는 생각이 드는것이, 이렇게 도심속에서 바로 넓은 자연을 접할 수 있는곳이 몇곳이나 되잖아요.

하지만 이런곳을 직접 이용하시는 분들은 정해져있더라구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십리대밭을 가보지 않으셨거나 혹은  이곳을 아직 모르시는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카메라를 꺼내보았습니다.

 

 

 

 

 

 

 

 

 

 

해가 구름뒤로 살짝 숨어있었어요~ 그래서 오히려 산책을 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날씨였습니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잖아요. 햇살이 없는 하늘도 정말 높고 멋진 분위기가 연출되더라구요.

 

 

 

 

 

 

 

 

 

 

 

십리대밭교를 올라가서 반대편으로 건너가야 십리대밭으로 갈 수가 있습니다.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완만한 언덕의 길이라 큰 어려움 없이 십리대밭교를 이용 가능할 것 같았어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 탑승운행은 금지입니다. 대부분 잘지켜 주셨지만 몇몇분들은 자전거를 타고 쌩쌩 달리시는 통에 눈살이 찌푸려 지더라구요. 다함께 이용하는 공간에서는 안전을 위해 최소한의 에티켓은 지켜주는 센스!!!

"자전거 이용자분들~ 선진 문화시민이라면 이것만은 꼭 지켜주세요!!"

 

 

 

 

 

 

 

 

 

 

 

십리대밭교가 시작되는 부분입니다.

대밭교위에서 내려다 본 태화강둔치의 전체적인 모습은~ 정말 예뻤어요.

들꽃과 갈대 그리고 진녹색의 건강한 강의 모습까지 !! 그 멋진 풍경을 한눈에 담으려 애써보았습니다.

 

 

 

 

 

 

 

 

 

 

 

 

 

 

 

다리를 내려오면 우리를 가장 먼저 반겨주는 편의점? 하핫

가끔 자전거를 타고 오기도 하는데 그럴때면 저는 여기서 잠시 쉬어가요~

시원한 음료수 한잔 마시면서 주변 경치를 느끼며 소담소담 이야기를 나눌때의 기분은 그야말로 최고!

 

 

 

 

 

 

 

 

 

 

오늘은 쉬지않고 바로 십리대밭으로 향해보았습니다.

부모님이 자주 가시는 코스가 있다고 하셔서 저는 그뒤를 따라가보았어요.

 

 

 

 

 

 

 

 

 

 

이름모를 들꽃이 이렇게 울타리속에서 얌전히 만개해 있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자연은 우리에게 정말 많은것들을 주는구나, 하며 또한번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래서 자연속에서 살면 겸허해지고 욕심이 없어진다고 들 하나봐요~

 

 

 

 

 

 

 

 

 

 

 

드디어 십리대밭 입구 도착!

그 이전에도 십리대밭으로 가는 길은 있지만, 말씀드린것처럼 이곳이 부모님의 코스~!

 

 

 

 

 

 

 

 

 

 

자, 가볍게 어깨를 풀어주면서 출발해볼게요~!

이렇게 쭈욱 이어진 십리대밭은 제법 그 거리가 멀었는데요, 약 30분정도를 꾸준히 걸어야 했습니다.

그 가운데 사진도 찍고 쉬엄쉬엄 걸어간다면 그 시간은 더 길어지겠죠?

숲은 커다란 대나무의 그림자로 그늘을 이루고 있었어요~ 도심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지만

직접 그 길안에 서서 이런것들을 생각하고 있으려니 뭔가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묘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열심히 걷다가 살~짝 다리가 아파질 즈음 발견할 수 있는 이곳!

바로 나무로 만들어진 정자입니다. 대나무 숲에서 만난 정자는 모습고 웅장하고 멋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그곳의 편안함이란~!

신발을 벗고 정자에 올라가서 다리 쭉 뻗고 앉아있으려니 절로 잠이 오더라구요.

 

 

 

 

 

 

 

 

 

 

 

땀도 식혔겠다 이제 다시 힘을 내서, 집으로 되돌아 가야 할 시간!

왔던 길을 그대로 다시 돌아가도 되고 아니면 우리가 걸어온 방향으로 그대로 직진하여 다른 방향으로 가도 됩니다.

후자를 선택하면 십리대밭이 아닌 사방이 탁트인 평원으로 걷게되는데요, 또다른 멋이 있어요.

 

 

 

 

 

 

 

 

 

 

그리고 만나게 된 도심 속의 휴식공간 '덩굴 식물 터널'

일전에 수세미, 조롱박 등 덩굴식물을 태화강에서 시민분들께 나누어주었다는 소식을 접했었는데요~

그 덩굴식물들의 출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된 셈이 되었어요.

 

 

 

 

 

 

 

 

 

 

 

터널 옆으로 이어지는 터널만큼이나 길었던 국화밭.

그리고 터널을 빠져나왔을때 볼 수 있는 개인 정원처럼 잘 가꾸어진 자연환경까지.

 

 

 

 

 

 

 

 

 

 

자주 갔던 곳이지만 이렇게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하며 걸어본 십리대밭과 그 주변의 길은

평소에 가지고 있었던 이미지보다 훨씬 더 정돈된 그리고 멋진 모습이었어요.

아직 십리대밭교와 십리대밭에 가보지 않은분이 있으시다면 이번 주말엔 꼭 가족들 손잡고 한번 거닐어보세요.

실내에서 하는 런닝머신보다 스무배는 더 멋지게 운동을 할 수 있으실거에요.

거기에 더해지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건강함과 추억은 보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