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지난 6월 25일부터 오는 9월 29일까지 열리는 '울산 작천정에 꽃핀 문학' 전시회 관람객이 9월 17일 1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서부 울산지역의 외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대곡박물관의 위치를 감안하면 '1만 명 관람' 숫자의 의미는 큰데요.

 1만 번째 관람 행운은 학생들을 인솔해서 박물관을 찾은 울주군 청소년 수련관의 송유미(40세) 씨가 차지했습니다. 송 씨는 "대곡박물관 방문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학생들을 인솔하여 오고 있는데, 이런 행운까지 얻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곡박물관은 송 씨에게 상설 전시도록과 기념품을 증정했습니다.

현재 이번 전시 주제인 '작전청(酌川亭)'은 작괘천 강가인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에 소재한 서부 울산지역을 대표하는 정자로, 지난 1902년(광무 6) 7월 건립되었다. 이곳은 '울산 12경' 중의 하나로 지금도 상춘객들이 벚꽃을 구경하러 많이 찾아오고 있는 울산의 대표 명소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천정 상량문 1편, 기문 5편, 시 18편과 바위에 새겨진 시문 등을 사진과 함께 원문, 번역문을 나란히 소개했습니다.

특히, 울산 출신으로 통도사 주지를 역임한 김구하 스님의 시와 눈솔 정인섭 선생의 친필도 볼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신형석 울산대곡박물관장은 "서부 울산지역 문화를 조명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남은 전시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관람하러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울주 천전리각석(국보 제147호) 부근에 있으며, 지난 16일 준공된 태화강 100리길에도 포함되어 있으며, 박물관에 주차한 후 천전리 각석까지 걷는 답사도 매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Posted by 울산누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