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아카데미 제13강 '멋진 인생을 디자인하자' 석봉토스트 김석봉 대표
울산 GO/Today2013. 9. 9. 15:06

울산누리 봄빛이예요~

 

오늘은 2013년 9월 5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있었던 김석봉 석봉토스트 대표의 강연을 들은 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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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강연에 대해 기대를 하는 것과 듣고 나서 실망하는 것은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지던데요.

 

이번 강연은 누차 주변분들이 잘한다는 말씀과 함께 듣고 싶은 강의이기도 했지만, 사실 다른면에서는 다른 강의들처럼 식상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답니다.

 

 

예상한대로, 김석봉 대표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게다가 마지막에는 자신의 현재 모습을 자랑스러워하며 자기 PR하는 것까지... 있었어요.

 

먼저, 내가 느낀 결과를 말하고자 하는데요. 아무리 반복되고, 자기 자랑해도 그 가슴의 울림이라는 것은 어쩔수 없이 도달한다는 거예요. 다시 똑 같은 강의를 들으면 다를지 모르겠으나,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며 그 과정을 우리에게 말하는 당사자가 자기의 음성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는 나 자신에게 울리는 커다란 종소리가 되어 돌아오네요.

 

 

그러면 그 종소리가 어디서 왔는지 한번 되돌아가 되짚어볼까요?

 

그의 이력중에 눈에 띄는 것이 있는데요. 그의 직업이 18가지 였다는 것입니다. 전북 정읍에서 가난한 농부의 6남2녀 중 여섯번째로 태어나 초등학교 졸업후 그는 도둑질만 빼놓고 안해본 일이 없다네요. 자동차 정비소 견습공, 조선소·컨테이너 공장 노동자, 용접공, 과일행상, 공사장 막노동 등 수많은 직업을 전전했다고합니다.

그런데, 그 삶이 너무나 지난하고 힘들고 바뀌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자, 어떻게 그는 삶을 변화시켰을까요? 그 길로 한번 들어가 보아요.

 

 

먼저, 이렇게 인사부터 하시네요. ㅎㅎ 그런데, 첫 인상은 그냥 보통 아저씨로 말도 재미있게 하는것도 아니고 해서 집중하기 힘들었어요.

 

 

오늘의 주제, '멋진 인생을 디자인하자' 입니다.

중요하기 때문에 처음으로 빼 놓았겠지요..

 

 

꿈이 없는 삶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제 자신의 꿈에 대해 말합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꿈을 대상에 따라 분류하고 각 세분류는 그리듯이 또박또박 적혀있다는 거예요.

 

꿈은 머리속에 하나하나 그려놓는것이어야 나중에 실현되기 쉽다고하죠. 꿈꾸는 다락방인가? 그 책에서도 이렇게 말하던데요.

그도 이 책을 읽은 모양이에요.

국가에 대한 꿈, 사회에 대한 꿈, 나 개인에 대한 꿈, 가정에 대한 꿈을 이렇게 적시해놓았어요.

 

 

 

 

이중에 제가 되고 싶은 모습과 일통하는것, '존경받는 남편, 닮고 싶은 아빠가 되겠다.' 이것은 저도 바로 저의 꿈 목록에 적어야겠어요.. 흠.. 좋은듯..

 

 

꿈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꾸지요? 밤에 잠을 자면서 꾸기도 하고, 내가 이루고 싶은걸 꿈꾸기도 하구요..

그도 그런 꿈을 꾸었다는데요.

 

그런데, 그게 잘 안되더랍니다. 꿈 꾼것을 이루기 위해 한발짝 한발짝 나아가는 길을 가야하잖아요. 못한거지요.

꿈의 방해물을 만난거지요. 계속 꿈이 좌절되게 하는 그것들 어찌해야할까요?

 

 

그의 방해물은.... 저의 방해물이기도 하군요. 누구나 가지고 있는것 아닐까요?

시간관리 안함. 모이면 남 얘기, 그것도 욕만하는거죠. TV에 재미있는 프로그램은 놓치면 큰일나구요. 운동은 무슨 운동입니까..

 

그기에 더해 끊기 힘든 술, 담배.. 그리고 나보다 약한사람에게는 큰소리치고, 힘이 약한 사람에겐 힘을 사용하고, 따돌리고..

 

약속 안지키고, 남들과 비교하면서 만족도 못하구요..

 

누가 공짜로 주는것 없나 살피고.. 게을러서 잠이나 잤으면 좋겠고.. 책도 읽지 않고 놀기나 좋아하고..

 

그렇죠....

 

 

이런 삶을 살다보니, 18개나 되는 직업을 전전하면서 무엇하나 제대로 하는 것은 없었다는 반성을 하시네요.

 

 

자, 김석봉 대표의 꿈의 실패원인 바로 이것이군요. 잠, 게으름, 거지근성..

본인이 강도높게 말씀하시겠지만, 저는 거지근성을 적었다는 것에 김대표님의 생각이 어떤 것으로 향하는지 조금 알겠더라구요.

 

자기가 주인이 되는 사람은 자신이 돈을 내면서 뭘 합니다. 누가 돈을 주어서 그 일을 한다면 그것을 단지 그 돈만큼의 일이 될뿐이지요.. 그래서 돈을 내면서 무엇을 하는 사람이 되려 저도 노력하는데요. 그것과 일맥상통하는것 같아요.

 

 

자, 문제점을 알았습니다. 이제 어떻게 방해물을 깨고 앞으로 나갈까요? 실천의 장입니다.

 

잠을 볼까요? 매일 10시간을 자도 피로가 안풀리는 느낌으로 하루가 무기력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하루 5시간 자고 일어나려고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알람을 하나, 둘.. 늘여가면서 해도 못듣는 거예요..

 

아무리 노력해도 다른사람들은 시끄러워서 일어나는데, 자신은 못 일어나는 겁니다.

왜 그럴까요. 곰곰 생각해보니,

마음과 정신이 일치가 되지 않았었다는 거지요.

 

마라톤을 하면서 일어나서 달리고픈 마음을 내자, 일찍 일어나야지 하는 정신과 일치를 시키니, 일어나는게 수월했다고 하셨네요.

 

깨면 '아 참~ 잘잤다' 하면서 21일 습관도전에 돌입했고, 3개월을를 했더니 5시간을 자도 피곤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3년을 이렇게 하면 인생이 바뀌겠구나, 하고 생각도 하셨다는군요. 와닿는 말씀이에요..

 

'공자'님도 수제자 '안회'를 보며 안회는 3달 동안 하고자 하는 바를 지속한다고 높이 평가했었지요. 공자님 본인도 그렇게 하기 힘들다고 하면서요..

 

3달간..은 하고 싶은 것을 위해 노력해야 몸에 익는거겠지요..

 

저는 여러스님들의 강의를 듣거나 직접 대화하기를 즐기는데요.스님들과 대화하다보면 100일을 108배를 하면 몸에 108배가 배인다고 하더군요. 같은 맥락 같습니다.

그리고 1000일을 108배를 하면 삶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김석봉 대표님도 같은 말씀을 하시는거지요..

 

그리고 얻으먹으려고 하는 마음을 버리고 남을 위해 베풀자고 마음 먹으셨다고 하는데, 처음 노점상이 되었던 때 40에 시작했다고 하셨는데, 처음부터 새벽 장사를 끝내면 11시쯤 되는데, 준비해간 재료들로 사직공원과 서소문 공원의 노숙자들에게 나줘주셨더군요.

이마음이 자신을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게 한 것 아닐까요? 베푸는 사람에게 누가 욕을 하겠으며, 누가 그 앞을 막겠습니까? 이부분은 따로 바뀐게 아니라 그 이전부터 김석봉 대표에게 심어져 있지 않나 싶어요.

 

20세 이후에 결혼을 하면서 아내되실 분의 조건이 바로 이것이었다는군요. 초등 학력의 그에게 검정고시를 치게 하였고 결국은 신학대학까지 나오셨더군요. 좋은 분을 만나신것 같아요. 그렇게 하고 나오니 40세가 되었다는것이죠.. 그리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200만원짜리 폐차직전의 노점용 트럭을 가지고 토스트 장사를 하기 시작한겁니다.

 

 

그에게 큰 자산이 있는데요. 다름아닌 2001년 부터 쓰기 시작한 프랭클린 다이어리네요. 아이들에게 물려준 유산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이것이라며 자랑스러워 하시던데요. 저도 일년 가까이 적어보기도 하고 시간관리 강좌도 들어러 가고 했었는데요. 잘안되더라구요..ㅎㅎ

 

13년치 다이어리가 그의 밑천입니다.플랭클린 다이어리는 먼저 목표를 정하는 과정이 아주 중요한데요. 그의 꿈 목록도 여기서 나온듯 합니다. 그 꿈이 있어야 실천을 하면서 시간을 관리하는 삶이 구성되는 거지요.

매일, 일주일간, 매월, 일년간의 목표와 할일들을 기재하고 시간을 관리하는게 쉽지많은 않습니다. 그의 노력이 어떤지는 알수 있겠어요.

 

 

처음 토스트 노점을 할때를 이야기합니다. Before 에서 보여지는 것은 노점상을 시작할때 본인의 모습을 그려놓은 듯하네요.

자신없고, 손님들에게 고개도 못드는 자신의 모습입니다.

 

 

그 모습을 After에서 노점을 하지만 손님들을 편히 모시고 깨끗한 모습을 보이고자 요리사 복장을 단정히 한 모습을 보여주며, 조그마한 일에도 어떻게 대처를 하였는지 알 수 있게 보여주네요.

 

초기에 무교동에 자리를 잡을때는 깡패나 노점단속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미소지으며 이웃을 돕는 그에게 무엇이 막을수 있겠습니까? 깡패는 고객으로 변하고 노점단속되어 간 재판정에서도 8만원의 과태료를 선고받으며 열심히 일해 이웃 많이 도와주라는 말씀을 판사님으로부터 듣기도 하였다고 하니 진인사대천명이라고 사람이 열심히 진정을 다해 하는 것은 누군가 다 알아주나 봅니다.

 

앞부분에서 언급했듯이 대부분 아는 이야기이지 싶은데요. 이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그 상황을 묘사하며 들으니, 저 같으면 어떻게 했을까 하며 가슴 졸이며 듣게 되더군요. 그래서 강사님과 동화되는 저 자신을 느꼈답니다.

 

 

이제는 성공스토리입니다. 어떻게 성공을 했을까? 궁금하시지요..

 

딴강의에는 있던데, 오늘의 강의에서는 못들었습니다만, 처음에는 몇군데 지하철 역을 전전했다고 합니다.직장인이 많이 드나드는 목 좋은 곳이었는데요. 실패했다고 합니다. 도심가까운 역으로 옮길수록 나아지기는 했지만 기대에는 못미쳤다고 하네요.

 

그래서 원인분석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주변 상권에 대한 철저한 사전 분석과 치밀한 판매전략이 없었다고 판단했군요.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 자리를 잡는다는 것이 틀린 것은 아니었지만, '안정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그는 '아무리 간편하게 때우는 아침식사라 하더라도 행인의 발길에 차이는 곳에서 마음놓고 토스트를 먹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상을 찌푸린 채 손님을 맞이하는 것,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페셔널 정신의 결여였다고 하는 군요. 거리에 나가 토스트 장사를 한다는 사실을 두려워하고 부끄러워했고, 그런 상태에서 제대로 된 고객 서비스나 창의성이 나올리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복장을 제대로 갖추고 특별한 서비스를 하자는 마음으로 바꾼 계기가 되었던 것이죠.

 

이렇게 마음을 다잡아 먹고 자리 잡은 곳이 무교동 코오롱 빌딩 옆이랍니다. 사람들에게 프로로서 줄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한끼 때우는 토스트가 아닌 아침식사로서 토스트를 대접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위해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야채로 단맛을 내고 뒷맛이 깔끔한 '품질개선'을 했군요. 웰빙이지요. 이 당시에는 누구도 하지 않던 일이군요. 그기에 호텔주방장이 입는 복장을 떡~ 하니 하고 앉아 있으니 청결한 것은 둘째 치고, 어떤 손님은 어느 호텔 주방장이셨냐고 질문도 하더랍니다..ㅎㅎ

 

그기에 더하여 토스트를 굽는 곳도 기름이 쌓여 떡이 져 있는 검은 철판 이었는데, 갖은 고생 끝에 반짝반짝 빛나는 스테인레스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아, 나중에 나온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체인점 사업이 확장되고 있을 즈음에 마아가린을 사용하던 것을 바꾸기 위해 이런 저런 노력을 많이 했었답니다. 그래서 찾아낸것이 캐나다산 카놀라유였다고 하네요. 이 기름은 눝지도 않고 마아가린을 대체할 수 있었는데요. 체인점 점주님들이 비용이 비싸진다고 많은 말씀들을 하셨다는데요. 그 이후에 트랜스 지방이 보도되면서 대부분의 토스트 가게가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물론, 석봉토스트는 사전에 웰빙 기름을 사용해서 더 유명해 지게 되죠..

 

'위생+청결+웰빙'을 하고 났더니

 

손님들이 늘어납니다. 아침에 밥을 먹는데, 인상찌푸린 사람이 있으면 어떻겠어요. 잘 안넘어가겠지요?

그래서 항상 미소짓는 얼굴을 손님께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답니다. 그리고 손님에게 한가지 포인트를 찝어 칭찬을 하는거지요. 머리모양, 옷맵시나 색깔, 인상 등 여러가지 있겠지요. 찾아봅시다 우리도. ㅎㅎ

손님이 늘어나니 많은 줄이 서 있는데 돈을 주고 받고 또 토스트를 만들고 하는 것이 손에 묻을까 지저분하기도 한데요. 아예 고객이 직접 돈을 내고 돈통에서 잔돈을 찾아가게 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몇배나 빠르게 토스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어떤 분은 잔돈 가져가시다가 나머지는 팁이라고 도로 넣어주시고 가기도 한답니다. ㅎㅎ 재미있지요.. 사람 마음이 그런것 같아요. 믿어주니 상대도 더 많은걸 주는 거지요..

 

'미소+칭찬+스피드'가 이렇게 생겨났구요..

 

그렇게 하다보니 많은 단골 생겨 나는데,

 

 

이제는 일본의 NHK에서 취재해 가고 일본 손님들이 와서 사진도 찍자고 하고 난리가 납니다. 사진찍을때는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으니 그때그때 못찍고요.. 준비를 시킵니다. 굽는 속도에 따라 토스트를 뒤집고 나면 이찌, ~ 니 이렇게 김대표가 말하면 사람들이 찍을 준비를 하다가 셋에서 가지런한 이빨을 보여주며 얼굴을 그 쪽으로 내 민다고 하네요.. ㅎㅎ 상황이 아주 재미있죠..

 

이렇게 그는 일본인에게 알려진 명물이 되어갑니다.

 

그래서 메뉴판도 한글, 영어, 일어, 중국어등 4개 국어로 표기했다는군요.

 

아참, 이것하나 빠졌네요. 그는 처음부터 부족한 부분을 메모장에 기록하면 꼭 일주일 이네에 해결하기로 마음을 먹었답니다. 그래서 그 메모장에 어느날은 외국어를 해야겠다 하고 적었는데요.

 

이에 따라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까지 준비를 합니다. 일주일만에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각 언어별로 20개의 문장만 외워도 충분히 대화가 되었답니다. 그 이후에는 일본인, 중국인만 구별하면 되었다네요. 일본인은 일본인인줄 알기 싶답니다. 중국인도 그렇구요..ㅎㅎ 저도 구별법 조금 압니다만..

 

'노점상 국제화'가 되었군요. 아래 그림은 대한항공에서 비행기에 싣기 위해 올린 글이라네요.. 그 포인트가 청계천 개발하면서 없어지게 되어 아쉽다고 말씀하시네요..ㅎㅎ

 

 

 

상사들이 지나가면 먹다가도 체할수 있지요.. 바깥에서 먹으니까요.. 그래서 포장트럭의 바깥 포장은 필수라고 하구요. 겨울에는 따뜻하게 비닐로 실내처럼 만듭니다.

 

 

이렇게 성공한 이후에 석봉토스트 체인을 낼 수 있냐는 문의를 수도 없이 받게 된답니다. 그리고 지금은 300개의 체인점을 거느린 사장님이 되셨군요..

 

오늘 그의 강의를 들으며, 여러가지 생각들을 했는데요. 언제나 자신에게 도전해야 하겠구요, 바꿀수 있는 것은 지속적으로 바꾸려는 노력도 해야겠다는 생각과 꿈이 없는 삶보다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꿈 목록을 적고 다시 시작해보자 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꿈에 그려놓어셨던 어린이 캠프로 만드시고, 국제적으로 석봉토스트의 맛을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의 비문에 적혔으면 하는 글이랍니다.. ㅎㅎ

"어린이들에게 꿈을 준 희망의 사람이 이곳에 잠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