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소비자 시대를 시작합니다!!

 몇 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몸짱 열풍 덕분에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이면 다이어트 신경 쓰는 분들 더 많으시죠.

오늘은 여름철 최대 과제인 다이어트와 관련된 소비자피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질문) 다이어트는 여름철마다 여성들이 언제나 고민하는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요즘에는 남성들도 관심이 상당히 커졌는데요. 그만큼 체형관리나 몸매관리와 같이 다이어트에 관련한 소비자피해도 늘어나고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답변) 평소에도 건강관리나 체형관리를 위해서 스포츠센터나 다이어트용 건강식품이나 체형관리서비스, 단식원 이용과 관련된 소비자 상담이 많은데요, 아무래도 여름철을 전후해서 피해를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의 경우 헬스장, 피부체형 관리, 다이어트식품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상담이 117건 접수되었는데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2분기에는 그 피해가 226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함께 살펴보실까요.

 

※ 소비자상담 접수 현황(1372 소비자상담센터)

품목

1분기

2분기

전체

117

226

343

헬스장, 휘트니스센터

68

129

197

피부 체형관리

38

74

112

다이어트 식품

11

23

34

 

질문) 다이어트와 관련된 소비자피해라고 하면 살이 안 빠진다거나 비싼 가격일 것 같은데요. 어떤 유형의 소비자 피해가 접수되고 있나요?

답변) 말씀하신대로 체형관리실을 이용하고도 체중감량 효과가 없다는 불만이 가장 많은데요, 그런데 문제는 소비자는 체중감량 효과가 없으니 환불을 요구하지만 반대로 업체는 소비자가 프로그램이나 식단조절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효과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환불해 줄 이유가 없다고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는 다툼이 많아 해결이 더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스포츠센터의 경우는 중도에 그만두게 되면서 발생하는 해지 거부에 따른 피해가 많구요, 또 다이어트 식품의 경우는 비싼 가격 때문에 반품을 원하거나 식품을 복용하고 위장장애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질문) 요즘은 인터넷이나 홈쇼핑에서도 다이어트 식품을 많이 판매하던데요. 이런 경우의 피해는 없나요?

답변) 인터넷으로 다이어트로 검색을 하면 관련 사이트가 수십 개 검색 되는데요, 업체마다 특정 제품이나 성분이 체중 감량에 특효약인 것처럼 광고하는 경우가 있는데 식약청에서는 이런 광고의 99.9%를 허위 과장광고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광고에 현혹되어 상담신청을 했다가 서울에서 울산까지 출장 온 판매원에게 수백만원짜리 건강식품을 계약한 피해도 있었고, TV광고를 보고 구입한 식품을 복용했다가 부작용으로 건강이 악화된 피해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이나 TV광고를 보고 검증되지 않은 식품을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문) 살을 빼려고 갔다가 소비자피해가 발생하면, 그 스트레스로 살이 오히려 더 찔 것 같은데요. 관련 기준은 어떻게 되어 있나요?

답변)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각 품목별 기준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헬스장 같은 체육시설이용의 경우에는 소비자 사정으로 계약을 해제하는 경우 취소일까지의 이용일수에 해당하는 금액과 전체금액의 10%를 공제하고 나머지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 피부관리 계약이나 체형관리 계약 역시 이용일수나 회수에 대한 비용과 전체금액의 10%를 공제한 금액을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궁금해 하는 효과가 없어서 환급을 받아야겠다고 하는 경우에는, 계약의 목적 달성이 안 되어 해제하겠다고 주장은 가능하지만, 실질적으로 업체의 프로그램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주장해야 하는데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

 

질문) 사례 하나 살펴 보겠습니다. 저녁 시간을 이용해서 운동을 하려고 스포츠센터를 찾았는데요.

한 달만 등록하면 7만원인데 3개월 등록하면 18만원이라는 말에 혹해서 3개월로 18만원을 현금으로 지불하고 바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갑자기 직장에서 야간근무조로 편성되는 바람에 운동을 할 수 없게 되었는데요. 스포츠센터에 전화로 이용기간을 1개월로 변경하고 차액은 환불을 요구했더니 한 달만 이용하고 연기를 했다가 나중에 다시 이용을 하라고 합니다.

운동할 상황이 아니라서 연기해도 이용이 어려울 것 같은데요. 위약금을 지불하고라도 1개월로 변경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답변) 문의하신 경우 불과 하루 차이지만 소비자가 이용기간을 변경하는 것은 계약사항에 대한 변경이므로 업체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사례처럼 업체에서 이용기간 변경에 응해주지 않는다면, 소비자는 결국 처음 3개월 등록 계약은 해제를 하고 다시 1개월 등록을 해야 하는데요, 3개월 등록을 해제하는데 위약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하면 수영장, 체력단련장, 테니스장, 종합체육시설, 골프연습장 등 체육시설 이용 계약을 소비자가 해제하는 경우 취소일까지의 이용일수에 해당하는 금액과 총금액의 10%를 공제하고 환급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문의하신 경우는 이틀 분 이용료와 전체금액 18만원의 10%를 공제한 차액을 환급 받을 수 있구요, 다시 1개월분 등록비 7만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만약에 처음부터 1개월을 등록했다면 7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을 3개월 등록했다 취소하고 변경함으로 인해서 9만2천원에 이용하는 셈이 됩니다.

 

 

 

 

질문) 다른 사례 알아 보겠습니다.

3년 전에 전국적으로 체인이 있는 유명업체에 체형관리 계약을 했습니다. 12회 과정으로 70만원을 지불했는데, 3회 정도 관리를 받고 임신을 하게 되어 이용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환불을 요구했더니 유효기간이 3년이기 때문에 나중에 언제든지 이용해도 된다고 하여 일단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매장을 찾아가보니 다른 업체로 바뀌어 있는 것입니다.

서비스가 안 되면 환불 받아야 할 것 같은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피부체형관리 서비스를 사업자 사유로 해지하게 되면 제공받지 못한 기간이나 횟수에 대한 서비스 요금과 전체 금액의 10%를 배상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자가 폐업을 하게 되는 경우 사전에 일정기간을 두고 공지를 띄우거나 고객에게 연락을 하여 남은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환급을 받도록 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사업자는 폐업하는 상황에서 그 정도까지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여 안내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례에서처럼 사업자가 이미 폐업을 한 이후 소비자가 알게 되었다면 소비자가 환급받을 금액에 대한 청구는, 업체 대표자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통해 청구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업체 사장님들께서 폐업을 하더라도, 한번쯤 고객의 입장을 생각해서 안내를 해준다면 좋았을 텐데, 참 아쉽습니다. 계속해서 다음 사례 살펴 보겠습니다.

 

질문) 피로회복에 좋고 얼굴이 작아진다고 하여 경락마사지를 20회 계약하고 180만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했습니다. 그런데 8회 정도 이용을 하는데 오히려 얼굴이 심하게 부어올랐고 진정 마사지를 받았지만 치통에 부종이 더욱 심해져 병원 치료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업체에 환불과 치료비 보상을 요구했지만, 업체는 원장에게 이야기 했다며 어떻게 보상하겠다는 말이 없이 차일피일 미루기만 합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보상을 다 받을 수 있을까요?

답변)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피부미용업의 경우 신체상 피해가 발생한 경우 사업자의 책임 하에 원상회복을 하고, 원상회복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부작용으로 인해 계약이 해제되는 경우는 사업자 과실로 인한 계약해제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잔여 횟수에 대한 금액과 전체 금액의 10%를 배상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부작용에 대한 소견서를 첨부하여 치료비를 청구할 수 있으며, 전체 20회 중 서비스를 제공받은 8회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제하고 환급을 받을 수 있으며, 전체 금액의 10%인 18만원을 추가로 배상받을 수 있습니다.

 

 

 

 

질문) 마지막으로 스포츠센터나 다이어트와 관련해서 소비자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어떤 점에 유의하면 될까요?

답변) 먼저 스포츠센터에 등록을 할 때는 우선 1개월 단위로 등록을 해서 이용을 하고, 지속적으로 운동이 가능하다는 확신이 설 때 장기 계약을 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점 알아 두시구요.

다이어트식품이나 체형관리업체를 이용하실 때는 광고만 믿고 계약하지 말고 계약서에 체중 감량 목표를 명확히 기재하고, 감량이 안 될 경우 환불에 대해서도 확실히 해두는 것이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네, 그렇군요. 꼼꼼한 계약서 작성, 소비자피해예방의 지름길이겠죠. 무엇보다 식품이나 기계에 의존해서 편하게 살을 빼려고 하기보다는 꾸준한 운동과 식사조절이 더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소비자시대는 다음에도 계속 됩니다.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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