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흥~ 곶감 하나주면 안 잡아먹지~~~”

우리네 전래동화에 등장하는 호랑이는 참으로 해학적이면서 인간미가 많이 묻어나있죠?

맹수라기보다는 어찌 보면 심술궂은 동네 할아버지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순박하면서도 능청스런 아저씨 같기도 하고, 말이죠.

아마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1순위도 호랑이 아닐까 싶은데요.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8월 한 달간 호랑이를 주제로 한 전시가 마련됐네요.

'올해의 작가 개인전'의 일환으로 마련된 [조서인 개인전]인데요.

7월 김필순에 이은 두 번째 행사라고 합니다.

올해의 작가 개인전은 지역 유망 작가들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됐는데요.

'올해의 작가' 6명을 선정, 한 달에 한 작가씩 릴레이 개인전을 열고 있다네요.

신인 작가도 발굴하고,

울산 시민들은 신선한 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죠?

 

 

 

 

 

'8월의 작가' 조서인은 6명의 참여 작가 가운데 최연소 작가라고 합니다.

(저기,,, 제 조카가 걸어가고 있는 사진 보면 문 앞에 서 있는 분이 작가랍니다.

 일요일 아침이었는데도 나와 계시더라구요.)

올해 울산대 동양화과를 졸업한 지역의 젊은 인재인데요.

이번 전시에서 젊은 작가 특유의 통통 튀는 감각으로

한국화를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주제는 [꽃을 단 호랑이]

 

 

 

 

전면에 커다란 호랑이를 배치하고 호랑이 무늬에 유명상표 옷을 입히거나

그 배경으로 세계 유명 도시의 지도를 그려 넣었는데요.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겠죠?

 

"호랑이 가죽을 입고 있으나 야성을 잊어버린 채

사육당하고 있는 호랑이의 모습 속에서

강대국의 논리에 휘둘리고 물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에 혼란스러운

한국사회의 단면을 표현했다." - 작가 조서인

 

 

 

 

저희 조카도,, 마음껏 감상하더라구요. 하하,,,

어떤 작품 앞에서 사진 찍고 싶어? 하니까,,

,, 두 번 다,,, 이 작품을 선택하더군요.

호불호가 분명한 아이라,, 하하,,,

다소 무거운 주제를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풀어놓은 작품이라

아이들과 함께 가 보셔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동화책을 많이 접하는 아이들에겐 더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작품이겠죠?

8월 말까지 전시됩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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