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온열질환, 건강주의보
누리 GO/누리생활정보2013. 8. 5. 11:49

 

 

 지루했던 장마가 끝이 났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북쪽으로 올라갔으며, 다시 활성화 되어 한국에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밝혔습니다. 하지만 장마가 끝이 나면서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당분간 내륙지방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 올라가는 무더운 날이 많고, 대기 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집중 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남부지방 곳곳에서는 지나친 폭염으로 인명피해까지 주고 있습니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 울산지역에서는 2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지난 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폭염노출로 인해 진료를 받은 온열질환자는 총 320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중 사망자는 1(부산·44)이며, 6월까지 포함하면 폭염 건강피해 건수는 453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온열질환?

 

온열질환은 햇볕이 가장 따가운 12 ~ 17시 사이에 실외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발생하며, 온열질환의 종류로는 '열사병, 열실신, 열탈진, 열경련, 열부종' 등이 있습니다

 

생활속 대표적 온열질환이 바로 일사병과 열사병인데요, 무엇보다 일사병과 열사병은 사망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사병이란 고온의 환경에 노출돼 심부 신체의 온도가 섭씨 37도에서 40도 사이로 상승, 적절한 심박출을 유지할 수 없으나 중추신경계의 이상은 없는 상태입니다. 열사병은 심부 체온이 40도 이상이고, 중추신경계의 이상소견이 함께 나타납니다.

 

쉽게 말해 일사병보다 열사병이 생명에 더 많은 지장을 주는 것입니다. 이 두 온열질환은 고온의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어 땀을 흘리면서 적절한 수액 보충이 원활하지 않거나 저 농도의 용액으로 수액 손실을 보충하는 경우 혈액의 용적이 감소하게 되어 발병하게 됩니다.

 

 

 

일사병과 열사병은 무엇보다 어지럼증을 동반하는데, 하지만 이것이 심해 실신으로 이어지면 적절한 응급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사망으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일사병은 뙤약볕 아래에서 심한 운동이나 활동 후 몸 안의 수분과 전해질이 땀으로 과다 소실되어 발생하는데, 증상은 저체액성 쇼크와 유사해 무력감, 현기증, 두통, 몽롱함, 식욕부진, 구역감, 창백한 얼굴, 차갑고 축축한 피부, 정상 또는 약간 상승한 체온 등이 나타납니다.

 

일사병이 발생하면 환자를 먼저 그늘지고 선선한 장소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의복을 제거하고 꼭 끼는 의복은 느슨하게 해줍니다. 의식이 있으면 1리터의 수분이나 전해질 용액을 마시게 합니다. 만약 의식이 없거나 명료하지 않다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 정맥주사를 통해 수액을 투여해야 합니다.

 

그나마 일사병에 비해 발생빈도가 적지만, 열사병은 치명적입니다. 열사병은 신체가 조절할 수 있는 체온의 조절능력보다 많은 열을 받았을때 발생하는데, 생리적 방어기능이 소실되고, 높아진 체온에 의해 신체 조직이 파괴되어 사망에 이르는 병입니다. 이때 환자의 체온조절 기능이 중단되게 됩니다.

 

보통 밀폐되고 환기가 잘 안되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격렬한 육체적 활동을 하는 경우에 발생하는데요, 특히 밀폐된 건물에 거주하는 노인, 더운 여름 문 잠긴 차량 안에 갇힌 아이 등에서 발생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더운 여름철 강한 육체적 운동을 해야 하는 군인이나 운동 선수들도 열사병에 유의해야 합니다.

 

징후와 증상은 일사병이 나타난 후 더 진행되는 것으로 관찰되는데요. 체온이 상승된 일사병 환자가 열사병으로 진행될수 있습니다. 피부는 뜨겁고 건조하며, 붉게 변합니다. 하지만 일사병은 땀 분비가 많은데 비해 열사병은 땀 분비가 없습니다. 의식은 혼수상태로 떨어지며, 통증자극에 반응이 없어지고 체온은 41도 이상으로 측정됩니다. 초기 맥박은 빠르고 강하나 시간이 경과하면 약해집니다. 

 

 

 * 온열질환 (열사병, 열실신, 열탈진, 열경련) 응급처치 요령

 

 1. 시원한 환경으로 이동

 

 통풍이 잘 되는 그늘이나 에어컨이 작동하는 실내로 이동시킵니다.

 

 

 2. 탈의와 냉각

 

 

 

 

   - 옷을 벗기고 몸으로부터 열을 방출합니다.

 - 노출된 피부에 물을 뿌리고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식힙니다.

 - 얼음주머니가 있을 경우 주머니를 경부, 겨드랑이 밑, 서혜부(대퇴부 밑, 가랑이 관절부)

  대고 피부 아래에 흐르고 있는 혈액을 차갑게 합니다.

 

 - 중심 체온이 40도를 넘으면 전신경련, 혈액응고장애 등의 증상도 나타나므로

   가능한 빨리 몸을 차게 식히는 조치를 취해야 하며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까지

   몸을 식혀야 합니다.

 

 

 3. 수분과 염분의 보급

 

 

 

- 차가운 물이나 염분을 보충할 수 있는 스포츠 드링크 혹은 식염수 등을 먹입니다.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온열질환을 인지할 경우 즉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서늘한 곳에서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증세가 심하거나 맥박이 빠르거나 수분 보충이나 안정 후에도 회복이 되지 않는 경우에도 생리식염수를 정맥으로 주사해야 합니다. 심부 체온을 측정하고 전해질을 포함한 검사를 실시하여 전해질과 다른 검사 소견이 정상이고 치료에 잘 반응하면 귀가하여 1~2일 동안 충분한 수액 보충과 휴식을 취하게 하면 됩니다. 심한 전해질 이상 소견을 보이거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노인이나 어린아이의 경우 수 시간 내에 증세가 호전되지 않으면 입원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폭염 예방방법 5가지

 

 1. 가스레인지, 오븐 사용은 집안의 온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자제하기

 2. 오랜 시간 동안 창문이 닫힌 차 안에 아이들과 애완동물 방치 금지

 3. 창문과 문이 닫힌 상태에서 선풍기 틀지 않기

 4.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으로 자리 옮기기

 5. 12~5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외출 자제하기

 

 

 

이처럼 여름철 폭염에 위험한 일사병과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온에 노출되기 전 충분히 수분을 보충하고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그리고 너무 조이는 옷은 입지 않는 것이 좋으며 운동도 아침 일찍이나 저녁 늦게 서늘할 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가급적 기온이 너무 높은 날 낮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