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ing Ulsan

 

< 울산박물관 >

 

2011년 6월 22일 개관한 시립 울산박물관은 울산광역시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글.사진 : 커피맨 (icoffeeman@naver.com)

 

 

 

울산박물관, 울산광역시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볼 수 있는 멋진 곳!

 

암각화박물관을 구경한 우리는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6월에 개관한 시립 울산박물관으로 향했다. 얼마전에 개관한 박물관이라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과연 어떤 유물들이 있을까, 무척 궁금했다. 마치 아무도 등정하지 않은 처녀봉을 처음으로 등정하는 산악인의 심정이랄까. 다른 사람들에게 더 알려지기 전에 내가 먼저 좋은 정보를 블로그에 올리고 싶다는 욕심(?)이 순간 들었다.

그렇지만 이런 이유는 일부분이고 개인적으로 역사박물관을 무척 좋아한다. 먼저 살다간 우리 선조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고 현재의 우리를 조금 더 명확하게 뒤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시립 울산미술관의 외벽엔 반구대암각화의  조각이 있다. 울산의 대표적 문화재인 반구대암각화를 외부 석조에 음각으로 조각한 것은 울산의 오래된 역사를 박물관 초입에 연출함으로써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울산의 자긍심을 드러내 보이고 싶은 의도라고 한다.


 




울산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상1층에는 기획전시실, 해울이관, 영상관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지상 2층에는 역사관과 산업사관이 설치되어 있다.

역사박물관을 좋아하는 난 먼저 역사관이 있는 지상2층으로 갔다.


< 역사관 >
 





역사관에는 "울산 역사의 켜(1.포개어진 물건의 하나하나의 층 2.포개어진 물건 하나하나의 층을 세는 단위), 문화의 힘"이란 주제로, 선사시대부터 울산 공업센터 출범 이전까지 울산의 역사문화를 시기별, 주제별로 나누어 전시되어 있다.


 


역시 울산의 대표적 문화재이자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포경(고래잡이)유적인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 모형이 이 곳에도 설치되어 있다.

자꾸보니 이제 반구대암각화는 멀리서 봐도 알 것 같다. ^^ 이것 하나만으로도 이번 울산여행은 성공적이라고 해야하나?


 

뼈화살촉이 박힌 고래뼈.

황성동 신항만부두 연결도로부지유적으로 신석기시대에 고래를 사냥했음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반구대암각화에서 보여준 고래잡이가 거짓이 아님을 명확히 뒷받침해 주는 소중한 유물이다.


 

세발달린 청동솥.

신라건국의 기초세력으로 성장한 우시산국의 왕권을 상징하는 청동솥. 1991년 울주군 대대리 하대유적 발굴조사에서 출토되었다.

울주군 대대리 하대유적은 원삼국시대 무덤과 주거지가 함께 형성된 복합유적지로 특히 이곳에서 출토된 청동솥은 삼한시대 진한의 우시산국의 실체를 추정할 수 있는 좋은 자료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굴된 세발달린 청동솥은 3세기 춘추시대 중국 황제가 만들어 제후에게 준 의식용 제기로서, 고대국가 왕권이나 부족장 신분을 상징하는 귀중한 유물로 추정되며 이 청동기솥의 발견으로 우시산국은 중국과 직접 교류한 강력한 세력의 집단이었음을 알 수 있게 한고 한다.

 

대대리 하대유적? 우시산국? 이런 단어들은 이곳에서 처음 듣는다. 그 동안 우리 역사에 대해 얼마나 무관심했는지를 뼈져리게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나 역사박물관에 오면 언제나 신선한 '지적 자극'을 받는다. 난 이런 분위기가 너무 좋다.

 


오리모양토기.
대대리 하대유적에서 출토되었다.


새장식뚜껑항아리.
대대리 하대유적에서 출토되었다.






철제갑옷.
중산동 유적 출토. 저 당시 철제갑옷을 입을 정도였으면 그 사람은 상당한 높은 신분이었으리라.

 


각종 토기들.



삼국을 통일한 신라때의 국제항이었던 울산.



울산은 신라의 영역이었으므로 불교가 아주 번창했을 것이다.

부처님의 미소가 아주 인자하다.



태화사지 십이지상 사리탑 (보물 제441호)

이름 그대로를 해석하자면 '태화사터의  십이지상이 새겨진 사리탑'정도? 정말 사리탑 주위로 십이지상이 새겨져 있다.

태화사(太和寺)는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고려말 왜구의 침입이 극심하던 시기에 없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남아있는 유물로는 이 사리탑이 유일하다고 한다. 태화사터에 묻혀있던 것을 1962년에 발굴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울산학교 관련 자료들 

 

 

 

< 산업사관 >

 

산업사관은 울산 산업 발달사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울산 산업의 현황을 소개하고 산업의 원류와 특징을 부각하며, 나아가 울산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곳이다.

울산은 우리나라 산업발전과 역사적 괘를 함께하는 장소로 가난하던 우리나라가 이곳을 중심으로 근대화된 산업을 일으켜 현재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으니 그 역사적 의미가 큰 곳이다.  











산업화 초창기의 울산의 모습들이 전시되어 있다.

역사관에서 넋을 놓고 관람을 하다가 너무 많은 시간을 소요해서 산업사관은 수박겉핥기식으로 간단히 볼 수 밖에 없었다.언제 다시 볼지 모르는데 무척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박물관 1층 입구에선 울산박물관 개관기념으로 '신화의 세계, 환상의 동물이야기'라는 주제로 대영박물관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었다.

몇 년전에 서울에서 대영박물관 특별전을 본적이 있는데 그때 무척 흥미롭게 관람해서 들어가려고 했는데 먼저 관람하고 나온 일행이 볼 것도 없고 사진도 못찍게 한다, 해서 빠듯한 여행 일정을 핑계로 안보기로 했다. 그런데 돌아와서 생각하니 너무 후회가 된다. 다시 한번 느낀 교훈은 주어진 기회는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해 구경하라는 것! 혹시 울산박물관을 관람할 기회가 생기시면 2011년 10월 21일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도 꼭 챙겨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울산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아직까지 비가 내리고 있었다. 화창한 날씨였다면 얼마나 좋을까, 다시 한번 하늘을 원망하며 다음 여행지인 '외고산 옹기마을'로 향했다. 그곳에 세계에서 가장 큰 옹기가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하는데 과연 얼마나 클까, 불현듯 궁금해진다.


 
< 울산박물관 관람안내 >

 

휴관일
-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의 첫번째 평일), 1월 1일
- 기타 울산광역시장이 정하는 휴관일

관람 및 매표시간 
- 관람시간 : 09:00 ~ 18:00
- 매표시간 : 09:00 ~ 17:00 (관람시간 종료 1시간 전까지)

관람료
- 상설전시관 : 무료
- 일부 자체기획전과 대관전 : 무료 또는 유료

전      화 : 052-222-8501~3

홈페이지 : http://museum.ulsan.go.kr

 



http://blog.naver.com/icoffeeman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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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opui.suprashoesek.us/ BlogIcon cheap supra shoes 2013.04.29 0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을 많이 한다는 것과 잘 한다는 것은 별개이다Topics related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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