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전시]울산, 역사 속에서 지명의 의미를 찾다
즐기 GO/문화예술2013. 7. 19. 10:37

 

 울산박물관(관장 김우림)은 울산 정명 6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7월 23일(화)부터 9월 22일(일)까지 박물관 2층 로비에서 '울산, 역사 속에서 그 지명을 찾다'를 주제로 작은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전시자료/굴화명 기와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삼한시대 우시산국으로 시작되어 2천 년이 넘는 울산의 역사를 지금으로부터 600년 전 울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때를 기점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울산 지명의 변천사를 살펴봄으로써 울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전시 기획 의도를  밝혔습니다.

 사람에게 저마다의 이름이 있듯이 땅에도 이름이 있습니다. 땅 이름은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사람이 살기 시작하면서 생긴 생활의 반영이며 사상의 표현이라는 역사성을 지닙니다.

전시자료/이종주 고신왕지

 울산도 삼한시대 우시산국(于尸山國)을 비롯해 신라시대 굴아화(屈阿火) 하곡(河曲), 고려시대 흥려(興麗)학성(鶴城)공화(恭化)울주(蔚州) 등으로 불리었습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울산이라는 지명은 지금으로부터 600년 전인 조선시대 태종 13년(1413)에 '울산'(蔚山)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전시자료/언양 인수부명 분청사기

 전시는 울산지명 개요, 우시산국에서 울주까지, 역사기록에서 찾는 울산지명, 최고의 산업생태도시 울산 등 4개 분야로 구성됩니다. 전시되는 유물은 총 20점으로, 현재 건립 중인 태화루 부지에서 출토된 굴화(屈火)명 기와, 조선시대 정종1년(1399) 이종주에게 관직을 제수하는 사령왕지인 이종주 고신왕지(보물 제1006호)를 비롯하여 울산 인수부명 분청사기편, 언양 인수부명 분청사기가 전시됩니다.

전시자료/해동지도 울산부

 또한 울산부 여지도, 해동지도 울산부, 울산부 선생안, 언양현 호적대장, 울산읍지, 울산광역시 승격 기념사진 등이 시민에게 선뵐 예정입니다.

전시자료/울산광역시 승격 기념 사진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울산 정명 600년을 단순한 행정적 변화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동안 다양하게 발전해 온 울산의 변천상을 담아내 옛 울산을 기억하고 또, 600년을 전환점으로 삼아 울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돌아보면서 울산의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변화해 나갈 것인지 울산시민이 다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