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씨를 못견뎌 힘들어 하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하지만 너무 덥다고 시원한 선풍기, 에어콘 바람 앞에 있는 것은 진정으로 여름을 즐기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서 울산누리가 오늘은 특별하게 울산에서 가슴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줄 해안 명소를 코스별로 모아봤습니다. 철썩 철썩 파도 소리가 울려퍼지는 바다가 있어 더욱 행복한 울산의 해안 명소를 찾아 떠나보실까요.

 오늘 소개해 드릴 코스는 울산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해안 명소입니다. 바로 대왕암과 대왕암공원 그리고 울산에서 해수욕하기 좋은 일산해수욕장까지. 이름만 들어도 시원해지는 이 코스를 울산누리와 함께 따라가 봅시다.

 

▶ 소   재  지 : 울산 동구 등대로 155 일원 (일산동 907번지 일원)

 신라문무대왕비가 죽어서 문무왕처럼 동해의 호국용이 되어 이 바다에 잠겼다하여 대왕바위라 합니다. 일찍이 신라의 문무대왕이 죽어 동해 바다의 한 곳 수중에 장사 지내니 왕의 유언을 따라 왕비도 죽어 한 마리의 동해용으로 변해 하늘을 날아오르다 이곳 등대산 끝 용추암 언저리에 숨어드니 그때부터 이곳을 대왕암이라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 산의 북쪽은 가파른 절벽을 이루고 있어 일산만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찰랑이는 물결은 찾는 이의 발길을 묶어 놓는데요. 이 곳 전망이 좋은 곳의 아래에는 천연동굴이 있어 예로부터 용굴이라 전해오고 있습니다.

소   재   지 :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일산동 907)
연   락   처 : 052-230-9224

 산책이 즐거운 숲 그늘과 기암괴석 해변을 끼고 있는 동구 일산동의 대왕암공원은 도심 속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귀한 휴식처입니다. 925천㎡에 달하는 산뜻한 공간을 가진 이 공원 옆에는 울퉁불퉁한 바위해변을 보고 놀란 가슴을 진정 시킬 수 있는 일산해수욕장의 모래밭이 펼쳐져 있어 더욱 좋습니다. 우리 나라 동남단에서 동해쪽으로 가장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지점에 해당하는 대왕암공원은, 그래서 동해의 길잡이를 하는 울기등대로도 유명한데요. 공원입구에서 등대까지 가는 길은 600m 송림이 우거진 길로 1백여년 아름드리 자란 키 큰 소나무 그늘 덕에 시원하고 아늑함을 느껴집니다.


  송림길을 벗어나면 탁 트인 해안 절벽, 마치 선사 시대의 공룡화석들이 푸른 바닷물에 엎드려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거대한 바위덩어리들의 집합소입니다. 불그스레한 바위색이 짙푸른 동해 바다색과 대비되 선명한 첫인상을 주는 곳이죠.
곧장 마주 보이는 대왕암은 물에서 떨어져 나가려고 몸부림치는 용의 모습 그대로 입니다. 점점이 이어진 바위를 기둥 삼아 놓여진 철교를 건너면 대왕암에 발을 딛고 설 수 있습니다.  댕바위 혹은 용이 승천하다 떨어졌다 하여 용추암이라고도 하는 이 바위는 신라 문무왕의 호국룡 전설에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왕의 뒤를 이어 세상을 떠난 문무 대왕비가 남편처럼 동해의 호국룡이 되고자 이 바위로 바다에 잠겼다는 것이죠.  대왕암 외에도 괴이하게 생겼다 하여 쓰러뜨리려다 변을 당할 뻔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남근바위, 탕건바위, 자살바위, 해변 가까이 떠 있는 바위섬, 처녀봉등이 꽉 채웁니다.
 기암 해변의 오른편으로는 500m 가량의 몽돌밭이 펼쳐져 바위 해안의 멋스러움을 더해 줍니다.
공원을 한바퀴 돌고 북쪽 등성이를 넘어 계단길을 내려가면 바로 일산해수욕장을 만납니다. 동해안답게 자갈 섞인 거친 모래밭이지만 1㎞ 달하는 길이가 멀찍이 그어진 수평선과 함께 해수욕장 걷는 맛을 자아내는데요. 특히 울기등대가 있는 육지에서 보는 풍경도 멋지지만 배를 대절해서 바다에서 조망하는 바위형상은 가히 절경입니다.
  방어진항에서 2㎞ 정도 내달리면 기암과 해송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는 또 다른 작은 울기등대를 만납니다. 울산은 지도상으로 보아 동해 남단의 돌출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특히 울기등대는 이 돌출한 끝부분에 해당합니다.


 
▶ 소   재   지 : 울산 동구 일산동 977일원
연   락   처 : 052-209-3471~6

 울산시 동남쪽으로 방어진항을 향하여 24㎞, 울기등대 산등성이를 사이에 두고 있는 일산해수욕장은 길이가 400m, 폭 80m, 면적 0.32㎢로 모래질이 양호하며 중앙에 시내가 흘러 담수욕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죠. 수심은 매우 낮고 경사가 거의 없어 가족 물놀이를 즐기기에 그만입니다. 
 
해수욕장주변은 대왕암공원(일산유원지)의 기암절벽과 송림을 끼고 있어 신선한 솔잎향을 맡으며 산책하면 온갖 시름이 사라집니다. 도시화의 물결에 밀려 호젓한 어촌의 소박함과 정취는 다소 떨어지지만 진하해수욕장과 함께 울산 시민에게 안락한 해수욕장입니다.
 특히 이곳은 신라시대 왕들이 즐겨 찾았던 명승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산해수욕장 앞바다에 있던 바위섬은 신라시대 왕들이 궁녀를 거느리고 뱃놀이를 즐긴 곳으로 지금은 개발의 희생양으로 사라져버려 안타까움으로 남아있는 곳입니다.


  일산해수욕장은 1㎞나 되는 반달형의 백사장이 원색의 동해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연출해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철이면 원색의 비키니를 입은 인파로, 봄, 가을, 겨울이면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의 모래밭에 발자국을 새기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로 이색적인 곳이다. 울기등대 산등성이를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
  울산시내에서 방어진 쪽으로 가다 현대자동차 공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삼거리가 나옵니다. 우측편에 해안가로 난 도로를 따라 직진해서 조금가면 방어진항이 나오고 계속해서 2㎞ 정도 가면 대왕암공원(일산유원지)이 나옵니다.

[인근주차장]
- 주 소 : 동구 일산동 일대
- 운영형태 : 무료
- 주차면수 : 2,127면

* 주차장 상세현황
- 일산동 445번지 : 100면 / 일산동 572-36번지 : 7면 / 일산동 961-3번지 : 52면 /  일산동 962번지 : 77면 / 일산동 963번지 : 151면 / 일산동 977번지 : 494면 / 일산동 945번지 : 744면 / 일산동 977번지 : 502면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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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울산시민 2011.07.19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봤습니다^^ 그런데 혹시 저 대왕암 사진은 언제적 사진인지 궁금하네요. 제가 알기로는 요즘 색상은 바위색과 비슷하게 주황색빛으로 되어있던데 녹색은 처음보네요. 예전에 하늘색으로 칠한거는 봤어도요. 혹시 새로 도색을 한건가요?

    • Favicon of https://blog.ulsan.go.kr BlogIcon 울산누리 2011.07.20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대왕암 사진은 오래 전에 촬영된 것입니다. 최근 사진은 아니구요. 사진자료가 오래되어 불편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현재는 황색빛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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