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기획으로 정통 합창뿐만 아니라 오페라, 뮤지컬, 한국가요 등 다양한 장르로 관객과 소통하며 합창 연주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울산시립합창단이 6월 4일(화) 오후 8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83회 정기연주회 『유월 』를 무대에 올립니다.

 부산시립합창단 오세종 수석지휘자와 함께 하는 이번 연주는 평온을 기원하는 테마로 꾸며진 'Dona nobis Pacem(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It is well with my soul(so 평생에 가는 길)', 'Gloria in excellsis(높이 계신 주께 영광)' 등을 연주하면서 웅장한 혼성합창 사운드로 출발합니다.

 영국의 합창 작곡가이자 가수, 지휘자였던 밥 칠코트(Bob Chillcott)가 2004년 미사곡으로 작곡한 'A little Jazz Mass'에 수록된 전형적인 재즈풍 'Kyrie(불쌍히 여기소서)', 'Gloria(영광)', 그리고 편안한 선율의 'Sanctus(거룩하도다)'와 다소 빠른 템포의 'Benedictus(축복있으라)' 등을 부드러운 여성합창이 이어질 방침입니다. 또, 한국인에게 많은 사랑은 받는 팝송 'My Way'와 짙은 그리움을 노래한 '얼굴', 그리고 바람에 떨어지는 꽃잎을 보며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에 대한 아쉬움을 노래한 한국가곡 '동심초' 등을 중후한 남성 합창이 바톤을 이어받습니다.

 울산시립합창단과 오세종 지휘자의 멋진 만남인 이번 연주의 피날레는 오랫동안 애창곡으로 불리는 사랑노래 모음과 세시봉 메들리로 무대와 객석이 함께 합창할 수 있는 편안한 시간을 가지며 추억 여행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부산시립합창단 제8대 오세종 수석지휘자는 서울대학교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거쳐 미국 남가주 주립대에서 지휘를 공부하였다. 1975년 국립합창단에 입단하여 다양한 연주 경험을 쌓았으며, 안양시립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 서울시합창단 등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습니다. 또 연극, 뮤지컬, 한국무용, 발레 등 다양한 분야에도 조예가 깊으며, 폭넓은 무대연출 경험으로 참신하고 실험적인 장르를 수준 높게 소화해 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형조 관장은 "오세종 수석지휘자와 울산시립합창단은 지난해 부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에서 '까르미나 부라나' 합동연주를 통해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하며 멋진 무대를 펼친 바 있다."라면서 "화려한 꽃들의 향연과 신록의 푸르름이 한창인 6월에 아름답고 감미로운 합창선율이 더해진다면 우리 울산시민들의 감성이 더욱 촉촉해질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습니다.

 공연 관람을 위한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회관회원은 30%, 단체(10매 이상)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www.ucac.or.kr) 또는 전화 275-9623~8로 하시면 됩니다.

 

Posted by 울산누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위로